유엔 “피란민 83만 명…유럽 금세기 최대 난민 위기”

입력 2022.03.02 (21:30) 수정 2022.03.0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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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우크라이나를 떠난 피란민이 지금까지 83만 6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가 2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폴란드로 떠난 피란민이 45만 4천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헝가리(11만 6천 명)와 슬로바키아(6만 7천 명), 몰도바(4만 3천 명), 루마니아(3만 8천 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와 별개로, 지난달 18∼23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인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에서 러시아로 떠난 사람 수는 9만 6천 명이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군사 공격으로 민간 기반 시설이 파괴되고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수천 명이 사람들이 안전과 보호를 위해 집을 떠나고 있다면서 더 많은 사람이 이동할 것이라는 점이 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 대표는 지금까지의 피란민은 차가 있거나 유럽에 일부 연고가 있는 사람들이었다면 러시아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더 취약한 사람들이 피란길에 오를 수 있다며, 금세기 유럽의 최대 난민 위기로 번질 수 있는 사태를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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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피란민 83만 명…유럽 금세기 최대 난민 위기”
    • 입력 2022-03-02 21:30:14
    • 수정2022-03-02 21:35:22
    국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우크라이나를 떠난 피란민이 지금까지 83만 6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가 2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폴란드로 떠난 피란민이 45만 4천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헝가리(11만 6천 명)와 슬로바키아(6만 7천 명), 몰도바(4만 3천 명), 루마니아(3만 8천 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와 별개로, 지난달 18∼23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인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에서 러시아로 떠난 사람 수는 9만 6천 명이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군사 공격으로 민간 기반 시설이 파괴되고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수천 명이 사람들이 안전과 보호를 위해 집을 떠나고 있다면서 더 많은 사람이 이동할 것이라는 점이 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 대표는 지금까지의 피란민은 차가 있거나 유럽에 일부 연고가 있는 사람들이었다면 러시아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더 취약한 사람들이 피란길에 오를 수 있다며, 금세기 유럽의 최대 난민 위기로 번질 수 있는 사태를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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