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론조사]⑨ D-7…선거 앞두고 오차범위 내 경합

[앵커]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 청주방송총국의 여론 조사 결과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 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먼저,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주일 뒤,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어느 후보에 투표할지, 충북 유권자 천여 명에게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경합 중인 가운데, 오차 범위 내에서 윤 후보가 다소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정의당 심상정, 새로운 물결, 김동연 후보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김 후보의 사퇴 이전에 진행됐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네 차례의 여론 조사 추이를 살펴보면,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다, 오차 범위 밖까지 벌어졌던 두 후보 간 격차가, 선거를 앞두고 다시 좁혀지는 양상입니다.

이 후보는 40대에서, 윤 후보는 60세 이상 응답자에서 지지세가 가장 높았습니다.

서비스업과 사무·관리직 종사자들 사이에선 이 후보가, 농림어업종사자와 가정주부들 사이에선, 윤 후보의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뚜렸했습니다.

정당 지지도 역시, 대선 후보 지지도와 궤를 같이했습니다.

열린민주당과의 합당 영향과, 상승세와 하락세가 엇갈리며, 오차 범위를 벗어났던 격차가 줄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청주방송총국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일부터 이틀 동안 충북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2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입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이유진

[조사 개요]
-조사의뢰 : KBS청주
-조사실시 : 케이스탯리서치
-조사일시 : 2022년 2월 26~27일
-조사대상 : 충청북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본크기 : 1,025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 14.9% (6,861명 중 1,025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 (셀가중)
-표본오차 : ±3.1%p (95% 신뢰수준)
-질문내용 : 대선 후보 지지도, 정당지지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