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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우려 속 개학…학교는 ‘조마조마’
입력 2022.03.02 (23:01) 수정 2022.03.02 (23:20) 뉴스9(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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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울산지역 모든 학교에서 일제히 등교 수업으로 새 학기가 시작됐습니다.

교육청은 등교 전 자가진단 검사를 비롯해 방역을 강화한다고 했지만 학교는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잇따라 등교합니다.

손 소독과 발열 체크는 필수, 새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난다는 설렘으로 가득해야 할 교실은 긴장감이 감돕니다.

입학식과 개학식은 TV 방송으로 대체됐고, 학생 개개인에게 자가진단용 키트가 배부됐습니다.

첫날 선생님들의 가장 큰 임무는 자가진단키트의 사용법과 방역 수칙 안내입니다.

[김미옥/달천중학교 보건교사 : "비강 부분의 점액을 제대로 못 묻히게 된다든지 하게 되면 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울산교육청이 밝힌 새 학기 학사 운영의 원칙은 '대면 수업', 학생들의 의견은 엇갈립니다.

[이현서/달천중학교 2학년 : "지금 오미크론이 하루에 몇십 명씩 확산이 되고 있는 와중에 학교에 간다는 것은 사실상 확산을 더욱 증폭시킨다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선영/달천중학교 2학년 : "1학년 때 온라인으로 할 때는 수업이 잘 안 됐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개학을 해서 학교에서 수업을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정부와 교육청은 자가진단 키트를 활용한 '주 2회 등교 전 검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노옥희/울산시교육감 : "의무는 아니지만, 검사를 하는 게 자기안전은 물론이고 또 학교에 왔을 때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우려되는 연령대는 만 5살에서 11살까지 어린이들입니다.

소아·청소년의 확진이 급격히 늘고 있지만, 이들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 상당수의 전문가가 정부의 '등교 수업' 방침을 납득할 수 없다는 이유입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가파르게 치솟는 가운데 대면 수업을 지키고자 하는 교육 당국의 학사 원칙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 오미크론 우려 속 개학…학교는 ‘조마조마’
    • 입력 2022-03-02 23:01:22
    • 수정2022-03-02 23:20:06
    뉴스9(울산)
[앵커]

오늘 울산지역 모든 학교에서 일제히 등교 수업으로 새 학기가 시작됐습니다.

교육청은 등교 전 자가진단 검사를 비롯해 방역을 강화한다고 했지만 학교는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잇따라 등교합니다.

손 소독과 발열 체크는 필수, 새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난다는 설렘으로 가득해야 할 교실은 긴장감이 감돕니다.

입학식과 개학식은 TV 방송으로 대체됐고, 학생 개개인에게 자가진단용 키트가 배부됐습니다.

첫날 선생님들의 가장 큰 임무는 자가진단키트의 사용법과 방역 수칙 안내입니다.

[김미옥/달천중학교 보건교사 : "비강 부분의 점액을 제대로 못 묻히게 된다든지 하게 되면 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울산교육청이 밝힌 새 학기 학사 운영의 원칙은 '대면 수업', 학생들의 의견은 엇갈립니다.

[이현서/달천중학교 2학년 : "지금 오미크론이 하루에 몇십 명씩 확산이 되고 있는 와중에 학교에 간다는 것은 사실상 확산을 더욱 증폭시킨다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선영/달천중학교 2학년 : "1학년 때 온라인으로 할 때는 수업이 잘 안 됐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개학을 해서 학교에서 수업을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정부와 교육청은 자가진단 키트를 활용한 '주 2회 등교 전 검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노옥희/울산시교육감 : "의무는 아니지만, 검사를 하는 게 자기안전은 물론이고 또 학교에 왔을 때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우려되는 연령대는 만 5살에서 11살까지 어린이들입니다.

소아·청소년의 확진이 급격히 늘고 있지만, 이들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 상당수의 전문가가 정부의 '등교 수업' 방침을 납득할 수 없다는 이유입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가파르게 치솟는 가운데 대면 수업을 지키고자 하는 교육 당국의 학사 원칙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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