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프리카에 코로나19 백신 340만회 분 지원”

입력 2022.03.03 (18:21) 수정 2022.03.0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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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프리카 지역에 코로나19 백신 340만회 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오늘(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한-아프리카 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린 제5차 한-아프리카 포럼‘ 개회사에서 아프리카와의 보건 협력을 강조하며 이 같은 백신 공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프리카 국가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코백스‘에 지난해와 올해 2억 달러 공여를 약속했는데, 이에 더해 백신 직접 지원 계획도 밝힌 것입니다.

정 장관은 또 개발협력 확대와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아프리카연합(AU)의 평화 활동 지원 등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포럼에는 모니크 은산자바간와 AU 부집행위원장과 올해 AU 의장국인 세네갈의 아이사타 탈 살 외교장관, 낸시 템보 말라위 외교장관, 이브라힘 모하메드 아왈 가나 관광예술문화장관 등 아프리카 10개국에서 고위 인사가 찾았습니다.

이어진 장관급회의에선 보건과 경제, 평화·안보 분야에서의 양측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고 결과문서인 ’서울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아프리카 측 인사들은 내일(4일) 산업시찰 프로그램 일환으로 부산시를 방문할 예정이며, 정부는 이번 계기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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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03 18:21:29
    • 수정2022-03-03 18: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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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프리카 지역에 코로나19 백신 340만회 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오늘(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한-아프리카 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린 제5차 한-아프리카 포럼‘ 개회사에서 아프리카와의 보건 협력을 강조하며 이 같은 백신 공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프리카 국가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코백스‘에 지난해와 올해 2억 달러 공여를 약속했는데, 이에 더해 백신 직접 지원 계획도 밝힌 것입니다.

정 장관은 또 개발협력 확대와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아프리카연합(AU)의 평화 활동 지원 등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포럼에는 모니크 은산자바간와 AU 부집행위원장과 올해 AU 의장국인 세네갈의 아이사타 탈 살 외교장관, 낸시 템보 말라위 외교장관, 이브라힘 모하메드 아왈 가나 관광예술문화장관 등 아프리카 10개국에서 고위 인사가 찾았습니다.

이어진 장관급회의에선 보건과 경제, 평화·안보 분야에서의 양측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고 결과문서인 ’서울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아프리카 측 인사들은 내일(4일) 산업시찰 프로그램 일환으로 부산시를 방문할 예정이며, 정부는 이번 계기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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