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 부동층 공략…윤석열, 충청에서 경남으로

입력 2022.03.03 (21:14) 수정 2022.03.0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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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대선 사전투표는 내일(4일)과 모레(5일) 실시됩니다.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단,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들은 토요일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 투표소에 도착하면 별도의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됩니다.

만약 토요일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 보건소에서 받은 문자메시지를 투표소에서 보여주면 됩니다.

여야 후보들은 오늘(3일)의 여론 흐름이 사전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전략 지역에서 총력 유세를 폈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울 종로 유세를 여성을 주제로 잡았습니다.

'여성 안심' 대통령이 되겠다며 편가르기를 한다고 윤석열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성 평등한 사회 누가 만들겠습니까? 통합과 공존, 평화의 대한민국 누가 만들겠습니까?"]

야권 단일화로 생겨났을 부동층을 흡수하기 위해 정치 교체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선의의 경쟁을 하는 진정한 선진 정치, 새로운 정치, 정치교체 해내야 한다.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김동연 전 경제 부총리도 처음 유세에 합류해 힘을 보탰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충청에서 경남으로 총력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단일화 소식을 전하고, 부패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부패세력은 제 눈을 못 속입니다. 저는 딱 보면, 제 눈에는 견적이 나옵니다, 그냥."]

민주당의 정치 교체 주장을 향해선 정권교체 열기에 대한 물타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치교체는 윤석열이 새 정부를 맡게 되면 제가 하겠습니다. 여러분!"]

윤 후보는 정권 교체 뒤 협치를 통해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길을 걸으며,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기득권 정치 대신 다당제에 한 표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덜 나쁜 대통령한테 주시겠습니까, 아니면 내 삶을 바꾸는 미래에 투자하시겠습니까, 여러분!"]

심 후보는 숨어 있는 '샤이 심상정' 표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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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서울 부동층 공략…윤석열, 충청에서 경남으로
    • 입력 2022-03-03 21:14:21
    • 수정2022-03-04 06:59:24
    뉴스 9
[앵커]

20대 대선 사전투표는 내일(4일)과 모레(5일) 실시됩니다.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단,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들은 토요일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 투표소에 도착하면 별도의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됩니다.

만약 토요일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 보건소에서 받은 문자메시지를 투표소에서 보여주면 됩니다.

여야 후보들은 오늘(3일)의 여론 흐름이 사전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전략 지역에서 총력 유세를 폈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울 종로 유세를 여성을 주제로 잡았습니다.

'여성 안심' 대통령이 되겠다며 편가르기를 한다고 윤석열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성 평등한 사회 누가 만들겠습니까? 통합과 공존, 평화의 대한민국 누가 만들겠습니까?"]

야권 단일화로 생겨났을 부동층을 흡수하기 위해 정치 교체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선의의 경쟁을 하는 진정한 선진 정치, 새로운 정치, 정치교체 해내야 한다.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김동연 전 경제 부총리도 처음 유세에 합류해 힘을 보탰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충청에서 경남으로 총력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단일화 소식을 전하고, 부패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부패세력은 제 눈을 못 속입니다. 저는 딱 보면, 제 눈에는 견적이 나옵니다, 그냥."]

민주당의 정치 교체 주장을 향해선 정권교체 열기에 대한 물타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치교체는 윤석열이 새 정부를 맡게 되면 제가 하겠습니다. 여러분!"]

윤 후보는 정권 교체 뒤 협치를 통해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길을 걸으며,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기득권 정치 대신 다당제에 한 표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덜 나쁜 대통령한테 주시겠습니까, 아니면 내 삶을 바꾸는 미래에 투자하시겠습니까, 여러분!"]

심 후보는 숨어 있는 '샤이 심상정' 표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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