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 부동층 공략…윤석열, 충청에서 경남으로

입력 2022.03.03 (23:48) 수정 2022.03.0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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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대선 사전투표가 내일부터 이틀간 실시됩니다.

여야 후보들은 오늘의 여론 흐름이 사전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전략 지역에서 총력 유세를 폈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울 종로 유세를 여성을 주제로 잡았습니다.

'여성 안심' 대통령이 되겠다며 편가르기를 한다고 윤석열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성 평등한 사회 누가 만들겠습니까? 통합과 공존, 평화의 대한민국 누가 만들겠습니까?"]

야권 단일화로 생겨났을 부동층을 흡수하기 위해 정치 교체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선의의 경쟁을 하는 진정한 선진 정치, 새로운 정치, 정치교체 해내야 한다.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김동연 전 경제 부총리도 처음 유세에 합류해 힘을 보탰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충청에서 경남으로 총력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단일화 소식을 전하고, 부패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부패세력은 제 눈을 못 속입니다. 저는 딱 보면, 제 눈에는 견적이 나옵니다, 그냥."]

민주당의 정치 교체 주장을 향해선 정권교체 열기에 대한 물타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치교체는 윤석열이 새 정부를 맡게 되면 제가 하겠습니다. 여러분!"]

윤 후보는 정권 교체 뒤 협치를 통해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길을 걸으며,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기득권 정치 대신 다당제에 한 표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덜 나쁜 대통령한테 주시겠습니까, 아니면 내 삶을 바꾸는 미래에 투자하시겠습니까, 여러분!"]

심 후보는 숨어 있는 '샤이 심상정' 표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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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03 23:48:38
    • 수정2022-03-03 23: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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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대선 사전투표가 내일부터 이틀간 실시됩니다.

여야 후보들은 오늘의 여론 흐름이 사전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전략 지역에서 총력 유세를 폈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울 종로 유세를 여성을 주제로 잡았습니다.

'여성 안심' 대통령이 되겠다며 편가르기를 한다고 윤석열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성 평등한 사회 누가 만들겠습니까? 통합과 공존, 평화의 대한민국 누가 만들겠습니까?"]

야권 단일화로 생겨났을 부동층을 흡수하기 위해 정치 교체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선의의 경쟁을 하는 진정한 선진 정치, 새로운 정치, 정치교체 해내야 한다.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김동연 전 경제 부총리도 처음 유세에 합류해 힘을 보탰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충청에서 경남으로 총력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단일화 소식을 전하고, 부패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부패세력은 제 눈을 못 속입니다. 저는 딱 보면, 제 눈에는 견적이 나옵니다, 그냥."]

민주당의 정치 교체 주장을 향해선 정권교체 열기에 대한 물타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치교체는 윤석열이 새 정부를 맡게 되면 제가 하겠습니다. 여러분!"]

윤 후보는 정권 교체 뒤 협치를 통해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길을 걸으며,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기득권 정치 대신 다당제에 한 표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덜 나쁜 대통령한테 주시겠습니까, 아니면 내 삶을 바꾸는 미래에 투자하시겠습니까, 여러분!"]

심 후보는 숨어 있는 '샤이 심상정' 표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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