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넥슨 故 김정주 애도…“벤처·한류 발전에 노력”

입력 2022.03.04 (10:49) 수정 2022.03.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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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NXC 이사 별세 소식에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했습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오늘(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어제(3일)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유가족에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전에서 “고인께서는 도전과 혁신의 정신으로 척박한 초기 벤처업계의 한계를 뛰어넘어 제1, 제2 벤처붐의 토대를 만드셨다”며 “미래를 내다보면서 새로운 시도를 앞장서서 실천했고, 후배 벤처인들의 귀감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 게임산업이 좁은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로 진출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셨고, 그것은 바로 한국이 선진국이자 한류 문화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개척과 도전의 길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무엇보다 사람을 키워서 회사의 성장을 이끌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사회적 공헌에도 앞장섰다”며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2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방문하여 견학한 적이 있는데, 당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이었다”며 “그 경험은 제가 전국 권역별로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을 건립하겠다고 공약하고, 실행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회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정주 창업자님의 일생에 걸친 도전정신과 공동체에 대한 헌신은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따뜻한 봄볕같이 오래오래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게임사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는 지난달 말 미국에서 54세의 나이로 숨졌으며,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고, 최근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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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04 10:49:32
    • 수정2022-03-04 11:14:14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NXC 이사 별세 소식에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했습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오늘(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어제(3일)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유가족에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전에서 “고인께서는 도전과 혁신의 정신으로 척박한 초기 벤처업계의 한계를 뛰어넘어 제1, 제2 벤처붐의 토대를 만드셨다”며 “미래를 내다보면서 새로운 시도를 앞장서서 실천했고, 후배 벤처인들의 귀감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 게임산업이 좁은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로 진출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셨고, 그것은 바로 한국이 선진국이자 한류 문화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개척과 도전의 길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무엇보다 사람을 키워서 회사의 성장을 이끌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사회적 공헌에도 앞장섰다”며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2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방문하여 견학한 적이 있는데, 당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이었다”며 “그 경험은 제가 전국 권역별로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을 건립하겠다고 공약하고, 실행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회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정주 창업자님의 일생에 걸친 도전정신과 공동체에 대한 헌신은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따뜻한 봄볕같이 오래오래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게임사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는 지난달 말 미국에서 54세의 나이로 숨졌으며,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고, 최근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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