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경북 울진 산불에 “한울원전 안전 조치에 만전”

입력 2022.03.04 (17:48) 수정 2022.03.0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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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최우선적인 목표를 인명 피해 방지에 두고, 한울원전 안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4일) 발생한 산불 상황을 보고받은 뒤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서 조기 진화에 전력을 다하라"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산불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 산불은 오전 11시 17분쯤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산불은 7번 국도를 넘어 해안가의 한울 원자력본부 방향으로 번지고 있어, 당국은 대용량방사포시스템을 원전 주변에 배치하는 등 불이 원전까지 번지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산불 최초 발화 지점과 7번 국도까지는 직선거리로 10㎞ 정도고, 7번 국도에서 한울원전까지 거리는 직선으로 1㎞ 정도입니다.

한울원전에는 한울 1호기부터 6호기까지 6기의 원전이 운영중이며, 신한울 1호기는 현재 시운전 중이고, 신한울 2호기는 운영 허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울진 산불이 강풍으로 번지면서 소방당국은 오후 1시 50분쯤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산림청은 오후 2시 15분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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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경북 울진 산불에 “한울원전 안전 조치에 만전”
    • 입력 2022-03-04 17:48:33
    • 수정2022-03-04 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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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최우선적인 목표를 인명 피해 방지에 두고, 한울원전 안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4일) 발생한 산불 상황을 보고받은 뒤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서 조기 진화에 전력을 다하라"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산불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 산불은 오전 11시 17분쯤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산불은 7번 국도를 넘어 해안가의 한울 원자력본부 방향으로 번지고 있어, 당국은 대용량방사포시스템을 원전 주변에 배치하는 등 불이 원전까지 번지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산불 최초 발화 지점과 7번 국도까지는 직선거리로 10㎞ 정도고, 7번 국도에서 한울원전까지 거리는 직선으로 1㎞ 정도입니다.

한울원전에는 한울 1호기부터 6호기까지 6기의 원전이 운영중이며, 신한울 1호기는 현재 시운전 중이고, 신한울 2호기는 운영 허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울진 산불이 강풍으로 번지면서 소방당국은 오후 1시 50분쯤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산림청은 오후 2시 15분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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