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구룡마을서 불…바람 타고 대모산으로 번져

입력 2022.03.04 (17:54) 수정 2022.03.0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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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5시 15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의 한 점포에서 불이 난 뒤 바람을 타고 인근 대모산으로 화재가 번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5시 20분 소방 대응 1단계에 이어 저녁 6시 17분에는 인근 소방서의 진화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점포와 주택 등 5채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인근 주민 9명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2백여 명의 인력과 장비 50대를 동원했고, 산림청도 산불특수진화대원 등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지만,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0미터나 되는 남서풍이 부는 데다 건조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불로 양재대로의 구룡마을 입구 구간 등 일부 차로가 부분 통제되면서 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강남구청은 이 일대를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대모산 입산객과 인근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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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구룡마을서 불…바람 타고 대모산으로 번져
    • 입력 2022-03-04 17:54:13
    • 수정2022-03-04 19:51:39
    사회
오늘 오후 5시 15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의 한 점포에서 불이 난 뒤 바람을 타고 인근 대모산으로 화재가 번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5시 20분 소방 대응 1단계에 이어 저녁 6시 17분에는 인근 소방서의 진화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점포와 주택 등 5채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인근 주민 9명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2백여 명의 인력과 장비 50대를 동원했고, 산림청도 산불특수진화대원 등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지만,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0미터나 되는 남서풍이 부는 데다 건조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불로 양재대로의 구룡마을 입구 구간 등 일부 차로가 부분 통제되면서 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강남구청은 이 일대를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대모산 입산객과 인근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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