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7번 국도 통제…삼척 LNG 생산기지 인근까지 확산

입력 2022.03.04 (20:11) 수정 2022.03.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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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불이 번진 강원도 삼척은 LNG 생산기지와 화력발전소가 있는 지역입니다.

경상북도와 강원도를 잇는 7번 국도는 전면 통제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삼척 연결합니다.

정상빈 기자! LNG 생산기지,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현재 취재팀이 있는 곳에서 LNG 생산기지가 하천 하나를 사이에 둔 가까운 곳입니다.

하지만 산불이 해안가로 번지면서 동해안을 연결하는 국도 7호선이 전면 통제돼 더 이상 갈 수 없습니다.

LNG 생산기지와 삼척화력발전소까지는 아직 산불이 도달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산불이 도달한 곳과 이들 시설 사이에는 가곡천이라고 제법 큰 하천이 있는데요.

산불은 LNG 저장기지와 직선 거리로 2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일단 이 하천이 산불을 막고 있는 데다 시설들이 바닷가에 위치하기 때문에 아직 위험한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불 현장에 워낙 강한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에 불씨가 날아갈 수 있어 해당 시설들 모두 전 직원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가스공사 LNG 저장기지의 경우 자체 소방대와 소방서가 합동으로 주변에 산불 방어선을 구축하고 산불 피해를 막는다는 계획입니다.

삼척화력발전소도 마찬가지로 산불에 대비한 소방 인력과 장비를 집중 배치했습니다.

삼척시는 경상북도와 도 경계지역에 1차 산불 방어선을 구축했습니다.

또 가곡천을 최종 방어선으로 정하고, 진화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산불 북상을 막는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삼척 원덕에서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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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7번 국도 통제…삼척 LNG 생산기지 인근까지 확산
    • 입력 2022-03-04 20:11:49
    • 수정2022-03-07 11:02:17
    뉴스 9
[앵커]

산불이 번진 강원도 삼척은 LNG 생산기지와 화력발전소가 있는 지역입니다.

경상북도와 강원도를 잇는 7번 국도는 전면 통제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삼척 연결합니다.

정상빈 기자! LNG 생산기지,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현재 취재팀이 있는 곳에서 LNG 생산기지가 하천 하나를 사이에 둔 가까운 곳입니다.

하지만 산불이 해안가로 번지면서 동해안을 연결하는 국도 7호선이 전면 통제돼 더 이상 갈 수 없습니다.

LNG 생산기지와 삼척화력발전소까지는 아직 산불이 도달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산불이 도달한 곳과 이들 시설 사이에는 가곡천이라고 제법 큰 하천이 있는데요.

산불은 LNG 저장기지와 직선 거리로 2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일단 이 하천이 산불을 막고 있는 데다 시설들이 바닷가에 위치하기 때문에 아직 위험한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불 현장에 워낙 강한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에 불씨가 날아갈 수 있어 해당 시설들 모두 전 직원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가스공사 LNG 저장기지의 경우 자체 소방대와 소방서가 합동으로 주변에 산불 방어선을 구축하고 산불 피해를 막는다는 계획입니다.

삼척화력발전소도 마찬가지로 산불에 대비한 소방 인력과 장비를 집중 배치했습니다.

삼척시는 경상북도와 도 경계지역에 1차 산불 방어선을 구축했습니다.

또 가곡천을 최종 방어선으로 정하고, 진화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산불 북상을 막는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삼척 원덕에서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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