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만나 ‘회포 푼’ 푸이그, 첫 타석 행운의 안타

입력 2022.03.04 (20:46) 수정 2022.03.0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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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최고로 화제가 될 외국인 선수, 키움의 야시엘 푸이그가 6시즌 동안 다저스에서 함께 뛰었던 류현진과 반갑게 만났습니다.

연습경기 첫 타석에선 행운의 안타를 쳤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웃으면서 푸이그의 머리를 마사지해 주는 류현진.

두 선수는 어제 제 한국에서 처음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한화와 키움의 연습경기가 열린 대전 구장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류현진은 푸이그의 연습 타격 때 장난을 쳤습니다.

[류현진 : "아웃!"]

6년 동안 함께 뛴 LA 다저스에서 절친한 사이였던 두 선수는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그동안의 회포를 풀었습니다.

[푸이그/키움 : "류현진 선수를 경기장에서 봐서 기뻐요. 어제 저녁 같이 먹었고, 오늘 경기장에서 봐 기뻤습니다. 타격 훈련 때 저에게 홈런도 치고 좋은 경기 하라고 조언했어요. 다시 대화 나눌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류현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키움의 4번 겸 우익수로 출전한 푸이그는 신중하게 볼을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한화 김이환의 5구째 직구를 쳐 행운의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가볍게 밀어친 타구가 수비 시프트로 내야 안타가 됐습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낯선 사이드암 투수 김재영이 던진 몸쪽 공에 배트가 부러지며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올 시즌 처음 한국 무대를 밟은 푸이그는 비공식 첫 경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푸이그 : "두 번째 투수인 사이드암 김재영은 흔하게 보는 투수가 아니라 인상 깊게 봤습니다. 더 많은 투수를 만나 공을 봐야 할 것 같아요."]

메이저리그에서 한때 거포로 위력을 떨쳤던 푸이그.

푸이그를 봉쇄하기 위한 각 구단 전력 분석팀들이 더 분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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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만나 ‘회포 푼’ 푸이그, 첫 타석 행운의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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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3-04 20: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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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최고로 화제가 될 외국인 선수, 키움의 야시엘 푸이그가 6시즌 동안 다저스에서 함께 뛰었던 류현진과 반갑게 만났습니다.

연습경기 첫 타석에선 행운의 안타를 쳤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웃으면서 푸이그의 머리를 마사지해 주는 류현진.

두 선수는 어제 제 한국에서 처음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한화와 키움의 연습경기가 열린 대전 구장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류현진은 푸이그의 연습 타격 때 장난을 쳤습니다.

[류현진 : "아웃!"]

6년 동안 함께 뛴 LA 다저스에서 절친한 사이였던 두 선수는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그동안의 회포를 풀었습니다.

[푸이그/키움 : "류현진 선수를 경기장에서 봐서 기뻐요. 어제 저녁 같이 먹었고, 오늘 경기장에서 봐 기뻤습니다. 타격 훈련 때 저에게 홈런도 치고 좋은 경기 하라고 조언했어요. 다시 대화 나눌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류현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키움의 4번 겸 우익수로 출전한 푸이그는 신중하게 볼을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한화 김이환의 5구째 직구를 쳐 행운의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가볍게 밀어친 타구가 수비 시프트로 내야 안타가 됐습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낯선 사이드암 투수 김재영이 던진 몸쪽 공에 배트가 부러지며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올 시즌 처음 한국 무대를 밟은 푸이그는 비공식 첫 경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푸이그 : "두 번째 투수인 사이드암 김재영은 흔하게 보는 투수가 아니라 인상 깊게 봤습니다. 더 많은 투수를 만나 공을 봐야 할 것 같아요."]

메이저리그에서 한때 거포로 위력을 떨쳤던 푸이그.

푸이그를 봉쇄하기 위한 각 구단 전력 분석팀들이 더 분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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