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배달 이륜차 사고 예방 강화…매주 2회 일제단속”

입력 2022.03.06 (10:00) 수정 2022.03.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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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은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배달 이륜차 사고 예방 대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매주 2회 일제 단속을 벌일 예정인데 암행순찰차 등을 집중 배치하고 캠코더 등을 활용한 단속도 확대합니다.

또 상가 밀집 지역 등 187곳을 ‘이륜차 질서 확립 구역’으로 관리하고 배달대행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홍보 활동도 강화합니다.

이번 조치는 봄철 기온 상승에 따른 교통량 증가와 코로나19 방역 완화 등 교통 여건을 감안한 것입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이륜차 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3월 발생 사망 사고 건수가 2월과 비교하면 48% 많았습니다.

지난해 이륜차 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요일별로는 수, 금, 토요일 사고가 다른 요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고, 시간대별로는 점심과 저녁 식사 시간대인 12~14시와 18~22시에 사고 건수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배달 수요 증가에 비해 종사자가 부족해 경쟁이 치열해지며 법규 위반과 사고 위험도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올해 전국적으로 이륜차 사고 발생과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자 중 40% 상당이 배달 라이더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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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남부청 “배달 이륜차 사고 예방 강화…매주 2회 일제단속”
    • 입력 2022-03-06 10:00:20
    • 수정2022-03-06 10:03:18
    사회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배달 이륜차 사고 예방 대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매주 2회 일제 단속을 벌일 예정인데 암행순찰차 등을 집중 배치하고 캠코더 등을 활용한 단속도 확대합니다.

또 상가 밀집 지역 등 187곳을 ‘이륜차 질서 확립 구역’으로 관리하고 배달대행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홍보 활동도 강화합니다.

이번 조치는 봄철 기온 상승에 따른 교통량 증가와 코로나19 방역 완화 등 교통 여건을 감안한 것입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이륜차 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3월 발생 사망 사고 건수가 2월과 비교하면 48% 많았습니다.

지난해 이륜차 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요일별로는 수, 금, 토요일 사고가 다른 요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고, 시간대별로는 점심과 저녁 식사 시간대인 12~14시와 18~22시에 사고 건수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배달 수요 증가에 비해 종사자가 부족해 경쟁이 치열해지며 법규 위반과 사고 위험도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올해 전국적으로 이륜차 사고 발생과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자 중 40% 상당이 배달 라이더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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