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피란길 나섰다가 포격에 숨진 일가족…우크라이나의 비극

입력 2022.03.07 (09:08) 수정 2022.03.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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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피란길에 오른 일가족이 러시아군의 박격포 공격으로 숨진 모습이 세계인들을 울리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6일 키이우 외곽의 소도시 이르핀의 한 도로에서 러시아군이 발사한 박격포탄이 폭발했습니다.

이로 인해 피란길에 오른 우크라이나 일가족이 도로에 쓰러졌습니다. 근처에 있던 우크라이나 군인과 자원봉사자가 돕기 위해 달려갔지만, 자녀 두 명과 부모 등 일가족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순간이 뉴욕타임스와 AP 등을 통해 영상과 사진으로 보도되면서, 민간인이 희생되는 전쟁의 참상에 대한 공분과 슬픔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도시를 떠나려던 일가족이 살해당했다"면서 "우리는 용서하지도, 잊지도 않을 것"이라고 애도했습니다.

키이우 방위 사령관인 올렉시 쿨레바는 이르핀이 사실상 포위됐다면서 "불행하게도 휴전이 없으면 우리는 주민들을 대피시킬 수 없다. 침략자들이 주민 대피를 막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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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07 09:08:57
    • 수정2022-03-07 09: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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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피란길에 오른 일가족이 러시아군의 박격포 공격으로 숨진 모습이 세계인들을 울리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6일 키이우 외곽의 소도시 이르핀의 한 도로에서 러시아군이 발사한 박격포탄이 폭발했습니다.

이로 인해 피란길에 오른 우크라이나 일가족이 도로에 쓰러졌습니다. 근처에 있던 우크라이나 군인과 자원봉사자가 돕기 위해 달려갔지만, 자녀 두 명과 부모 등 일가족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순간이 뉴욕타임스와 AP 등을 통해 영상과 사진으로 보도되면서, 민간인이 희생되는 전쟁의 참상에 대한 공분과 슬픔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도시를 떠나려던 일가족이 살해당했다"면서 "우리는 용서하지도, 잊지도 않을 것"이라고 애도했습니다.

키이우 방위 사령관인 올렉시 쿨레바는 이르핀이 사실상 포위됐다면서 "불행하게도 휴전이 없으면 우리는 주민들을 대피시킬 수 없다. 침략자들이 주민 대피를 막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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