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진성준 “尹-安 명분 없는 밀실 야합 항의 유권자들 사전투표 많이 나와” vs 성일종 “엉터리 선거관리, 정부가 얼굴 못 들 일…부정투표 의심 행위도”
입력 2022.03.07 (09:58)
수정 2022.03.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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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의원
- 윤-안 단일화 명분없는 밀실 야합...항의하는 유권자들 사전투표 많이 나와
- 호남 평균이상의 높은 투표율에 정치적 함의 있어..본투표율 80%에 육박할 것
-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공개, 윤석열 부산저축은행 사건 무마 드러나
- 확진자 사전투표, 분리된 임시기표소와 긴 대기시간 문제..본투표에서 개선돼야
성일종 의원
- 정권교체 여론 50~60%..높은 사전투표율은 尹에 유리
- 호남 20~30% 유권자들이 정권교체 원해..다 민주당 찍은 것처럼 호도해선 안돼
- 신학림 민주당 비례대표 했던 사람..대장동 몸통은 이재명
- 엉터리 선거관리, 정부가 얼굴 못들 일..부정투표 의심 행위 있어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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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3월 7일(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진성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성일종 의원 (국민의힘)
▷ 최경영 : 정국의 가장 뜨거운 현안을 여야 의원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는 <최고의 정치>. 오늘도 여야 의원 두 분 중에 한 분만 나오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님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진성준 : 네, 안녕하세요?
▷ 최경영 :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성일종 : 네, 안녕하십니까?
▷ 최경영 : 사전투표율이 거의 40%에 육박을 했고 21대 총선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고요. 이렇게 높은 열기를 각 당에서는 지금 제각각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분석을 하고 있는지. 먼저 전화로 연결돼 있는 진성준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진성준 : 일단 정치적인 고려나 상황을 배제하면 사전투표가 2014년 지방선거 때부터 전국 선거에 처음으로 도입이 됐는데 사전투표제의 어떤 안정성이나 편의성을 우리 시민들께서 인정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사전투표 제도가 안착된 현상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코로나19 때문에 언제 오미크론에 감염될지 모르니 감염되지 않았을 때 미리 가서 해야겠다고 하는 심리들도 꽤 작동했을 거라고 봐요. 그리고 또 그렇지만 이제 정치적인 상황을 보면 그동안 진보 성향의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좀 적극적이었고 반면에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은 좀 소극적이었는데 이번에는 국민의힘, 야당에서도 사전투표에 좀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 이런 권고들을 했기 때문에 양당 지지층들이 강하게 결집해서 사전투표 현장에 나오신 게 아닌가 그렇게 봅니다. 그런데 다만 사전투표 바로 전날 윤석열, 안철수 후보의 갑작스러운 단일화가 있었는데 이것이 명분 없는 밀실 야합이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발과 규탄 여론도 굉장히 거세서 그것에 강하게 항의하는 유권자들이 많이 사전투표에 나오신 게 아닌가 이렇게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성일종 의원님.
▶ 성일종 : 우선 양당 전체가 총력전을 지금 펼치고 있죠. 그러기 때문에 투표율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 같은 경우는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기 때문에 사전투표에서도 결코 질 수 없다고 하는 우파의 많은 분들이 투표장까지 견인한 그런 결과가 아니겠나 싶습니다. 지금 뭐 각각의 양당이 해석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는 이번 선거 같은 경우는 정권 교체가 시대적 요청이에요. 국민의 여망이에요. 그러기 때문에 그러한 측면에서 3일 동안 분산을 통해서 많이 이렇게 투표장으로 오신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방금 진 의원님께서도 말씀을 주셨습니다만 코로나에 대한 상당한 우려가 있잖아요. 그러기 때문에 그 편의성을 봐서 좀 더 높았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여권 지지자들이 단일화에 관한 어떤 규탄 여론, 반발 심리 이것 때문에 많이 나온 것 아니냐.’ 진성준 의원님은 이렇게 이제 주장을 하셨는데 거기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성일종 : 단일화를 원한 국민들이,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의 수가 한 55%에서 60%가 늘 됐잖아요. 절반이 넘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지금 진 의원님 얘기도 뭐 내부 진영에서의 그 얘기가 틀린 얘기는 아닐 거라고 저도 생각을 하는데 그러나 국민 대다수의 여망은 정권 교체에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투표장에 가지 않았으면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없는 것이죠.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진성준 의원님, 또 덧붙이면.
▶ 진성준 : 윤석열 후보로 정권교체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도 굉장히 많죠. 그래서 안철수 후보가 완주를 수차례 다짐을 했고 또 심지어는 최종적으로 단일화가 결렬됐다고 선언하면서 직후에 이어진 연설에서 유세에서는 윤석열 후보를 뽑으면 1년 안에 손가락을 자르고 싶을 거다라고 하는 이야기까지 했지 않았습니까? 그랬던 분이 마지막 텔레비전 토론에 나와서 토론까지 마친 직후에 심야에 무슨 공개적인 장소에서 서로 대담을 하고 서로 합의한 바를 발표하고 한 과정도 없이 어디 누구입니까? 윤핵관이라고 하는 장제원 의원의 무슨 매형 집에 가서 만나서 야밤에 합의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전혀 예상치도 못하고 명분도 없는 이런 야합을 하니까 저런 식의 정권교체는 도저히 있을 수가 없다. 이게 뭐냐라고 항의하고 규탄하는 여론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실제로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국민의당의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도 기본적으로 야권 성향이었고 단일화를 희망했지만 막상 그런 결과가 오니까 이게 뭐냐. 지지자를 배신했다 해서 탈당이 막 이어지고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항의하는 의견들이 계속 올라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 윤, 안 단일화에 대한 반발은 굉장히 크다고 보고요. 또 그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던 게 광주 전남, 전북 호남 지역에서의 아주 평균 이상을 훨씬 뛰어넘는 높은 투표율입니다. 물론 그간에도 호남 지역이 경향적으로 사전투표를 많이 해오신 것은 사실입니다만 이렇게 전국 평균을 웃돌아도 한참 웃도는 이런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인 것에는 그런 분명한 정치적 함의가 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호남 투표율이 거의 60% 전남 같은 경우는 넘었단 말이죠. 그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에서는?
▶ 성일종 : 원래 호남은 35.8%, 34.7% 전남, 광주가요. 총선 때 또 34.7% 2등을 했었는데 여기가 전북이었죠. 그래서 원래.
▷ 최경영 : 원래 높았다.
▶ 성일종 : 호남 지역 자체가 투표 참여율. 선거에 대한 관심과 이런 것들이 높았던 지역이고요. 이번에 조금 더 올라갔죠. 그래서 이번에도 역시 1등을 했습니다. 그것이 전국적으로 다 지금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진 의원님께서 지금 해석하고 계신 것들은 너무 자기 편리한 대로 해석을 하시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아마 진 의원님이 윤, 안 단일화에 대해서 굉장히 비난을 많이 하셨는데 아프기는 아픈 모양이에요. 역시 국민의힘.
▶ 진성준 : 아니, 의원님 그게 아픈 게 아니고.
▶ 성일종 : 잠깐만요, 잠깐만요. 뭐 민주당은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어마어마하게 어프로치를 했죠. 아마 민주당하고 했었으면 또 엄청난 찬양이 있었을 겁니다. 이건 국민들께서 아시기 때문에 굳이 제가 깊이 설명을 안 해도 길게 설명을 안 해도 될 것 같고 아마 민주당이 상당한 펀치를 맞다 보니까 상당히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 진성준 : 아니, 저 윤석열, 안철수 단일화가 정상적인 과정을 통해서 명분 있게 진행되었다면 상당히 위협적인 요소가 되었을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야밤에 서둘러서 명분 없이 한 데에는 그만큼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도 이게 선거가 초박빙 구도로 승패를 장담할 수 없다고 봤기 때문에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 건데 이게 오히려 야합이 되어버리면서 역풍이 불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뭐 성일종 의원님 말씀처럼 정상적인 단일화였다면 저희들에게 굉장히 치명적으로 작동했겠죠. 그런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가 어려운 국면으로 가고 있는 거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 최경영 : 최종 투표율은 어느 정도나 될 거라고 생각하세요? 80%를 넘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던데요.
▶ 진성준 : 글쎄요. 그간에 역대 본투표율을 보는 40% 약간 넘을 수준이었더라고요. 41%, 42% 정도인데.
▷ 최경영 : 본투표는.
▶ 진성준 : 이번에 이제 사전투표율이 많이 높았기 때문에 그렇게 보면 80%에 육박할 거다 이런 전망도 가능할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거야 지금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양 진영의 지지층들은 강하게 결집하고 있습니다만 이 부동층들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달려 있는데 저희는 어쨌든 사전투표율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본투표도 상당히 높을 거다라고 보이고 80%에 육박하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합니다.
▷ 최경영 : 투표율이 높으면 누구에게 유리하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성일종 의원님.
▶ 성일종 : 저는 저희한테 유리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왜.
▶ 성일종 : 아무래도 지금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수가 많잖아요. 그럼 어느 쪽이 높겠어요? 연장을 원하는 비율은 한 30여%에 있었고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하는 수가 50~60% 사이였기 때문에 당연히 투표에 참여하는 국민의 비율이 높으면 야당한테 유리하죠. 지금 진 의원님 이야기를 하시는데 야합이고 명분이 없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안철수 후보는 서울시장 나올 때 대권 나올 때 대의명분이 국민한테 약속을 한 것이 정권교체였습니다. 지금 진 의원님께서 저녁 야밤에 했고 뭐 손가락을 자르느니 이야기를 하고 또 장소를 뭐 윤핵관의 매형의 집에서 했고 했는데 이런 거 다 보안 문제도 있고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나왔었던 안철수 후보의 대의명분입니다. 분열이 되어서는 정권교체가 안 된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하려고 하는 큰 대의명분에 부합을 했고 국민의 절반 이상이 정권의 무능과 실정을 바라보면서 바로 국민이 요구하는 거에 부응했다 이렇게 저는 판단합니다.
▷ 최경영 : 진 의원님.
▶ 진성준 : 정권교체 좋은데 어떤 정권교체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더 나은 정부를 세우기 위한 정권교체,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정권교체라면 누가 반대하겠습니까? 그런데 더 나쁜 정권교체가 될 것 같거든요. 그 더 나쁜 정권교체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안철수 후보가 이야기를 했어요. 정권교체 좋은데 윤석열 후보로 정권교체가 되면 안 된다. 그는 너무나 무능해서 나라 살림을 맡을 자격이 없다. 그런 무능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망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1년 이내에 손가락 자르게 될 거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정권교체 좋은데 정권교체가 더 나은 정권교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더 나쁜 정권교체를 하게 생겼잖아요. 그런 위기감 때문에 호남 유권자들께서 사전투표로 결집하고 계신 거고 윤석열, 안철수 후보의 급작스러운 단일화가 정말 나쁜 단일화다. 또 단일화라고 하기도 어려운 야합이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 최경영 : 그래서 투표율이 높으면 오히려 여당이 유리하다?
▶ 진성준 : 글쎄, 그런데 투표율이 높고 낮은 걸 가지고 유불리를 판단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거는 지난 18대 대선 때도 투표율이 예상 밖으로 높아서 그때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될 것이라고 하는 전망이 높았지만 예상 외로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이 됐던 거거든요. 그 뒤로 이른바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정당인 민주당에 유리하고 투표율이 낮으면 보수정당에 유리하다라고 하는 공식 같은 거는 깨졌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추세로 볼 때 투표율이 높은 것은 그만큼 나쁜 정권교체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께서 그런 우려를 갖고 투표장에 나오신 게 아닌가 저희들은 그렇게 보는 거죠.
▶ 성일종 : 지금 진 의원님 이야기를 하셨는데 더 나은 정권교체 그러면 더 나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이 왜 비율이 높을까요? 이 정권의 무능이나 위선, 부패가 심각하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국민들께서 요구하시는 겁니다. 이 해석을 정확하게 하셨으면 좋겠고요. 정권교체를 하는데 예를 들어서 지금 부패 혐의가 있거나 전과 4범이거나 정말 씻을 수 없는 이 욕 잘하는데 유능한 이런 후보들을 국민들이 요구하겠습니까? 저는 이 정권교체라고 하는 시대적인 요청사항을 너무 그렇게 폄훼해서는 안 된다고 보고요. 또 호남 이야기를 하시는데 지금 호남의 비율이 높은데 이 호남의 비율 높은 것이 민주당으로 꼭 유리하게 높은 거냐 하는 것도 증명된 게 없습니다.
▷ 최경영 : 그렇죠.
▶ 성일종 : 민주당 내에서 호남에서 굉장한 변화가 있거든요. 2030을 중심으로 해서 또 뜻 있는 많은 호남의 인사들이 이 지역의 갈라치기로는 대한민국을 맡을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20%, 30%에 달하는 많은 우리 훌륭한 시민들이 호남의 시민들이 이번에 정권을 바꿔보자라고 하는 여론이 크게 형성됐었던 것은 그동안 많이 나와 있는 여론조사에서 우리가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다 민주당을 찍은 것처럼 지금 호도하는 것은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보고 증명되지도 않은 일이기 때문에 기대치라고 저는 말씀드립니다.
▶ 진성준 : 그건 투표 결과가 나오면 입증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우리 성일종 의원님 은근하게 네거티브도 하시는데 정말이지 내로남불의 전형, 불공정수사의 전형을 보여준 게 윤석열 후보입니다. 어제 저녁에 뉴스타파라고 하는 인터넷 방송에서 새로운 녹취록을 공개 보도했더라고요. 김만배와 신학림인가요?
▷ 최경영 : 신학림.
▶ 진성준 : 언론노조위원장 전 기자 신학림 기자하고의 녹취록이 나왔는데 그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 사건 수사 주임검사로서 조우형을 봐줬다는 거예요. 그럴 뿐만 아니라 이재명 성남시장은 개발이익 공공환수를 너무나 철저하게 해서 원래는 법조계 인사들이 화천대유에 다 참여하려고 했는데 3,900억이나 되는 공공개발이익을 사전에 환수하도록 하니까 다 이탈하고 손을 털었다는 거예요. 거기에 더해서 추가이익 환수까지 하니까 김만배 씨가 이재명 시장에게 공산당이냐라고 욕까지 했다는 거 아닙니까? 이런 사실이 다 드러났어요. 그래서 오히려 대장동 사건 이 천문학적인 개발이익이 민간업자에게 귀속된 사건에 기초가 되었던 시발점이 되었던 대장동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 사건의 핵심을 덮어준 일이 이제 드러나버렸어요. 이런 수사 검사가 어떻게 공정을 이야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아서 이끌어나갈 수 있겠습니까? 그런 사람이 대통령 되어서는 나라가 망합니다. 그런데 무슨 정권교체가 선인 것처럼 말씀을 하세요.
▶ 성일종 : 우리 진 의원님 막 이야기를 하시고 있습니다. 지금 신학림 씨라고 하는 분은 민주당 비례대표예요. 하셨던 분인가 그래요. 또 김만배. 아니, 몸통이 누구입니까? 그거 수사, 대장동 설계하고 결재했던 사람 몸통이 이재명 후보 아닙니까? 그 밑에서 1조 원에 가까운 수혜를 받은 게 김만배입니다. 그런데 이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프로그램을 다 알고 있고 앞장섰던 사람이 김만배 씨 아닙니까? 그 녹취록에도 대통령 된다고 이야기를 했고요. 대장동이 문제가 됐습니다. 그러니 지금 이걸 덮기 위해서라도 그러면 자기 진영들 사람들끼리 이야기했었을 때 당연히 김만배 씨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를 두둔하거나 이렇게 했겠죠. 아니, 이거 특검을 그러면 그전에 왜 안 받았습니까? 처음부터 받지. 그리고 부산저축은행 이야기를 하면서 봐주자고 그랬는데 부산저축은행 것까지 포함해서 특검을 하자고 저희 당이 애초부터 이야기했던 겁니다. 왜 그걸 안 받고 지금 와서 그걸 가지고 이야기한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고요. 부산저축은행 사건은 130여 개의 불법 법인을 만들어서 대출을 해줬던 그 사건을 수사했던 것이지.
▷ 최경영 : 대장동.
▶ 성일종 : 대장동과 관련되어서 대출했었던 것은 일반 대출이었어요. 그래서 그 사안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2가지. 그런데 그것도 다 포함해서 특검을 같이 하자고 했던 거거든요. 그때 안 받은 게 민주당입니다. 그거를 국민들께서 모를 리가 있습니까? 그리고 선거 이틀 남겨놓고 이런 걸 턴다고 해서 지금 현재 그게 과연 국민들께서 신뢰할 수 있을까요? 뭐니 뭐니 해도 이 몸통은 이재명 지사입니다. 후보입니다.
▶ 진성준 : 아니,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결재권자가 시장이고 도지사니까 당연히 사인을 하는 거죠. 그것 때문에 몸통이라고 그러면 전국에 개발사업은 전부 시장, 군수가 다 몸통입니까? 그렇게 이야기하시면 안 되고요. 특검 받으라는 거. 특검 받겠다고 하는데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사건에 대해서는 한사코 반대했던 게 국민의힘입니다. 그리고 이번 마지막 텔레비전 토론에서도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김만배 녹취록을 가지고 무슨 이재명 후보가 몸통인 것마냥 쭉 읊어댔지만 그러면 좋다. 자신 있으면 대선 이후에라도 특검을 하고 특검 결과에 따라서 대통령이 되더라도 책임지자, 약속하자고 했더니 이거 보세요. 이렇게 막말을 하면서 한사코 특검 하겠다는 약속을 안 했던 게 누구입니까? 윤석열 후보 아닙니까? 자신 있다면 왜 특검 하겠다는 이야기를 못합니까? 오히려 특검을 하자는 식으로 이야기했으면서도 뒤로는 특검 임명권을 반드시 야당에서 가져가야 되겠다고 했던 거 아닙니까? 그거를 빌미삼아서 윤석열이니 또 대장동 관련해서 돈 받은 사람들이 대부분이 다 국힘 관련 인사들인데 이들에 대한 수사는 하나도 하지 않고 오로지 이재명 후보를 타깃으로 해서 표적 수사를 하려고 했던 거 아닙니까? 이제라도 그러면 특검 합시다. 저희 당이 당론으로 특검법을 발의했는데 합의해서 대장동 개발사건에 A부터 Z까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다 수사하고 확실하게 책임지십시다.
▶ 성일종 : 한사코 특검을 국민의힘에서 방해했다고.
▶ 진성준 : 아니, 약속하시라고요, 지금.
▶ 성일종 : 가만히 계셔보세요. 한사코 특검을 반대했다고 그렇게 국민의힘에서 거짓말을 하고 계시는데 언제 우리가 반대를 했죠. 우리가 특검법을 냈는데 민주당이 법사위조차 열지도 않았습니다. 한사코 반대한 게 민주당입니다.
▶ 진성준 : 그 특검법에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사건이 들어가 있습니까?
▶ 성일종 : 아니, 우리가 안 넣으면 민주당이 넣으면 돼요. 협의하면 되는 거예요. 협의하면. 협의조차도 안 해놓고 그걸 가지고 와서 국민의힘한테 이것을 한사코 반대했다.
▶ 진성준 : 무슨 협의를 안 해요.
▶ 성일종 : 아니, 법사위 열었습니까? 진 의원님 하나 여쭙겠습니다. 민주당이 법사위 열어달라. 우리가 낸 법안 민주당에서 법안 내라. 그래서 같이 협의해서 하자. 했었을 때 법안을 냈습니까? 아니면 법사위를.
▶ 진성준 : 아니, 상설특검법이 있잖아요.
▶ 성일종 : 상설특검.
▶ 진성준 : 이미 만들어져 있는 상설특검법으로 하면 금방이라도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데 그걸 한사코 반대하고 윤석열 후보의 혐의는 싹 다 빠져 있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만 표적으로 삼고 있는 특검법을 처리하자고 하니까 그게 일방적인 거 아닙니까?
▶ 성일종 : 왜 상설특검을 해야죠? 야당이 추천하는 인사를.
▶ 진성준 : 왜 상설특검을 못합니까?
▶ 성일종 : 잠깐만요. 야당이 추천하는 인사를 하십시오. 저기 뭐죠. 국정농단 사건 때도 야당이 추천한 거. 지금 민주당이 추천한 걸 다 받았습니다. 상설특검은 받을 수가 없는 이유 중에 하나가 뭐냐 하면 상설특검은 다 민주당이 추천하는 인사예요. 대통령이 임명한 대법원장 이런 분들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정말 방탄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여야 합의에 의해서 야당의 추천을 받아주는 것이 큰 사건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관례였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얼마나 두려운 게 많으면 야당이 요구하는 특검을 받으면 되지 이거 받지 않으면서 무슨 상설특검을 하자고 그럽니까? 그게 말이 됩니까?
▶ 진성준 : 아니,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돈 받아먹은 사람들이 다 누구인데. 야당이 특검을 임명하겠다고 합니까? 그게 공정한 수사입니까?
▶ 성일종 : 그거를 다 포함해서 하면 됩니다.
▶ 진성준 : 대장동 사업에서 돈 받아먹은 사람이 곽상도 의원 아니에요.
▷ 최경영 :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대장동은.
▶ 진성준 : 박영수 특검. 그리고 무슨.
▶ 성일종 : 진 의원님. 아니.
▶ 진성준 : 다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서 돈 받아먹은 사람들은.
▶ 성일종 : 진 의원님.
▶ 진성준 : 전부 국민의힘 인사들인데.
▶ 성일종 : 진 의원님.
▶ 진성준 : 국민의힘이 특검을 임명하면 그 사람들 싹 다 빼놓고 수사할 거 아닙니까?
▶ 성일종 : 그런 거 걱정 안 하셔도 되고요. 정말 떳떳하면.
▶ 진성준 : 걱정을 왜 안 합니까?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하십시다.
▶ 성일종 : 몸통인 이재명 후보를 수사하면 됩니다. 아니, 이재명.
▶ 진성준 : 지금이라도 특검 하자고요. 윤석열을 포함해서.
▶ 성일종 : 어째 왜 검찰이 왜 검찰이 왜 몸통인 설계한 사람 결재한 사람은 왜 뺐습니까? 왜 뺐습니까?
▶ 진성준 : 아니, 지금까지 수사해왔는데 아무것도 안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 성일종 : 안 드러난 게 왜 없습니까? 너무도 지금 녹취록이 수없이 나오고 하는데 왜 안 나옵니까?
▶ 진성준 : 윤석열이 김만배가 입만 열면 윤석열이 죽는다는 이야기가 검찰 진술에도 나오는데 여지껏 그 진술을 꽁꽁 숨겨왔던 게 검찰이에요.
▶ 성일종 : 덮어씌우기를 하셔도 앤간히 하셔야지.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 성일종 : 있을 수 없는 민주당이 얼마나 두려우면 특검을 안 받습니까? 빨리 받으시기 바랍니다.
▶ 진성준 : 윤석열 후보가 왜 국민이 보는 텔레비전 토론에서 특검을 못 받습니까? 이거 보세요, 그러면서 왜 화를 냅니까? 특검 하자는데.
▷ 최경영 : 알겠습니다.
▶ 성일종 : 그 특검을 받으면 이것으로 끝내놓고 더 이상 이 대장동을 더 이상 꺼내지 못하게 하려고 지금 아마 그걸 제안을 했었을 텐데 지금 검찰이 지금이라도 수사하면 모든 게 다 나옵니다. 제대로만 하면. 이 정권이 지금 이 정권의 검찰 아닙니까? 그러니 다 덮었잖아요.
▶ 진성준 : 그래서 이제는 검찰에서 수사하자는 것인가요? 지금이라도.
▷ 최경영 : 확진자 관련해서 확진자 사전투표 관련해서 이제 말씀을 여쭤봐야 하는데 사전투표의 문제점은 이미 충분히 저희가 이야기를 했고요. 관련해서 본투표 때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할 것 같은데요. 충분히 지금 대비를 하고 있나요? 여야에서. 어떻게 보십니까?
▶ 진성준 : 여야의 대비보다도 선거관리위원회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사건을 전수조사 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했는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물론 본투표에서는 이런 일은 없을 거예요. 사전투표였기 때문에 이미 기표된 용지가 나눠졌다든지 이런 일들이 사전투표에서 일부 발생을 했는데 본투표에서 이런 일은 없겠습니다만 우리 국민이 가장 우려스러워하는 게 2가지 지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전국에 투표소에 투표함을 각 하나씩밖에는 못 두기 때문에 확진자들이나 자가격리자들이 투표한 투표용지를 어떻게 담을 거냐, 투표함에. 하는 과정에서 불신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점에 전혀 불신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두 번째로는 투표소와 분리된 별도의 기표소에 외부에 설치를 하다 보니까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들이 추위에 오랫동안 대기하고 있었어야 됐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 점이 개선되어야 되겠는데 이 2가지 점을 개선할 개선 대책을 마련해서 보고하겠다고 하니까 선거관리위원회의 재발방지 대책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문제가 없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성일종 의원님.
▶ 성일종 : 이 정부에서 K방역을 얼마나 자랑을 했습니까? 그런데 대한민국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는데 이러한 엉터리 선거관리를 해놓고 이 정부가 국민들한테 얼굴을 들 수 있겠습니까? 3월 3일에 김부겸 총리가 모 언론에 나와서 확진자 투표하는 거 염려하지 마라. 한국이 어떤 나라냐라고 자랑을 했어요. 국민들한테 대약,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확진자 격리자들 지금 현재 투표를 하러 가니까 어떤 대우를 했습니까? 그 추위에 덜덜 몇 시간씩 다 떨게 했습니다. 떨다 안 되니까 그냥 돌아가신 분도 있어요. 이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데 지금 이렇게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서 나온 지금 몸이 아파서 나오신 분들 수시간 떨게 하고 그리고 지금 부정투표에 의심 가는 여러 가지 행위를 나오게 하는 것에 대한 예의입니까? 정말 이 정부가 정부는 존재하는 것입니까? 그리고.
▶ 진성준 : 선거관리위원회가.
▶ 성일종 : 가만히 좀 계세요.
▶ 진성준 : 선거관리를 하는데 뭐 정부 이야기를 하십니까?
▶ 성일종 : 가만히 계세요. 선거관리위원회는 정부가 아닙니까? 이 정부가 진 거 아닙니까?
▶ 진성준 : 선거관리위원회가 정부예요?
▶ 성일종 : 아니, 그럼 국가 공무원 아닙니까? 아니. 말 같은 소리를 좀 하세요. 말 같은 소리를 좀 하세요.
▶ 진성준 : 정부하고는 다른 문제잖아요.
▶ 성일종 : 아니, 말 같은 소리 좀 하세요. 선거의 중립적 책임을 지고 제대로 해야 하는 책임 누구한테 있습니까? 이 정부한테 있는 거 아닙니까? 지금 말 같은 소리를 좀 하세요. 그리고 의학계가.
▶ 진성준 : 정부가 선거관리위원회를 지휘하는 게 아니잖아요. 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기관 아닙니까?
▶ 성일종 : 진 의원님 말씀 많이 하셨잖아요.
▶ 진성준 : 아니, 막 덮어씌우지 마시라고요, 그런 식으로.
▶ 성일종 : 덮어씌우는 게 아니고 정상적으로. 그러면 국무총리는 이 정권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까? 국무총리가 나와서 약속한 내용이에요.
▶ 진성준 : 아니, 잘해야죠, 물론.
▶ 성일종 : 지금 그러면 정부가 책임을 져야 되는 겁니다.
▶ 진성준 : 선거관리위원회 책무를 무슨 뭐 민주당 정부의 책임인 것처럼 이야기하시면 곤란하죠.
▶ 성일종 : 아니, 이 정권이.
▷ 최경영 : 여기까지입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최고의 정치>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윤-안 단일화 명분없는 밀실 야합...항의하는 유권자들 사전투표 많이 나와
- 호남 평균이상의 높은 투표율에 정치적 함의 있어..본투표율 80%에 육박할 것
-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공개, 윤석열 부산저축은행 사건 무마 드러나
- 확진자 사전투표, 분리된 임시기표소와 긴 대기시간 문제..본투표에서 개선돼야
성일종 의원
- 정권교체 여론 50~60%..높은 사전투표율은 尹에 유리
- 호남 20~30% 유권자들이 정권교체 원해..다 민주당 찍은 것처럼 호도해선 안돼
- 신학림 민주당 비례대표 했던 사람..대장동 몸통은 이재명
- 엉터리 선거관리, 정부가 얼굴 못들 일..부정투표 의심 행위 있어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3월 7일(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진성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성일종 의원 (국민의힘)
▷ 최경영 : 정국의 가장 뜨거운 현안을 여야 의원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는 <최고의 정치>. 오늘도 여야 의원 두 분 중에 한 분만 나오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님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진성준 : 네, 안녕하세요?
▷ 최경영 :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성일종 : 네, 안녕하십니까?
▷ 최경영 : 사전투표율이 거의 40%에 육박을 했고 21대 총선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고요. 이렇게 높은 열기를 각 당에서는 지금 제각각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분석을 하고 있는지. 먼저 전화로 연결돼 있는 진성준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진성준 : 일단 정치적인 고려나 상황을 배제하면 사전투표가 2014년 지방선거 때부터 전국 선거에 처음으로 도입이 됐는데 사전투표제의 어떤 안정성이나 편의성을 우리 시민들께서 인정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사전투표 제도가 안착된 현상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코로나19 때문에 언제 오미크론에 감염될지 모르니 감염되지 않았을 때 미리 가서 해야겠다고 하는 심리들도 꽤 작동했을 거라고 봐요. 그리고 또 그렇지만 이제 정치적인 상황을 보면 그동안 진보 성향의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좀 적극적이었고 반면에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은 좀 소극적이었는데 이번에는 국민의힘, 야당에서도 사전투표에 좀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 이런 권고들을 했기 때문에 양당 지지층들이 강하게 결집해서 사전투표 현장에 나오신 게 아닌가 그렇게 봅니다. 그런데 다만 사전투표 바로 전날 윤석열, 안철수 후보의 갑작스러운 단일화가 있었는데 이것이 명분 없는 밀실 야합이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발과 규탄 여론도 굉장히 거세서 그것에 강하게 항의하는 유권자들이 많이 사전투표에 나오신 게 아닌가 이렇게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성일종 의원님.
▶ 성일종 : 우선 양당 전체가 총력전을 지금 펼치고 있죠. 그러기 때문에 투표율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 같은 경우는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기 때문에 사전투표에서도 결코 질 수 없다고 하는 우파의 많은 분들이 투표장까지 견인한 그런 결과가 아니겠나 싶습니다. 지금 뭐 각각의 양당이 해석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는 이번 선거 같은 경우는 정권 교체가 시대적 요청이에요. 국민의 여망이에요. 그러기 때문에 그러한 측면에서 3일 동안 분산을 통해서 많이 이렇게 투표장으로 오신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방금 진 의원님께서도 말씀을 주셨습니다만 코로나에 대한 상당한 우려가 있잖아요. 그러기 때문에 그 편의성을 봐서 좀 더 높았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여권 지지자들이 단일화에 관한 어떤 규탄 여론, 반발 심리 이것 때문에 많이 나온 것 아니냐.’ 진성준 의원님은 이렇게 이제 주장을 하셨는데 거기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성일종 : 단일화를 원한 국민들이,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의 수가 한 55%에서 60%가 늘 됐잖아요. 절반이 넘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지금 진 의원님 얘기도 뭐 내부 진영에서의 그 얘기가 틀린 얘기는 아닐 거라고 저도 생각을 하는데 그러나 국민 대다수의 여망은 정권 교체에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투표장에 가지 않았으면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없는 것이죠.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진성준 의원님, 또 덧붙이면.
▶ 진성준 : 윤석열 후보로 정권교체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도 굉장히 많죠. 그래서 안철수 후보가 완주를 수차례 다짐을 했고 또 심지어는 최종적으로 단일화가 결렬됐다고 선언하면서 직후에 이어진 연설에서 유세에서는 윤석열 후보를 뽑으면 1년 안에 손가락을 자르고 싶을 거다라고 하는 이야기까지 했지 않았습니까? 그랬던 분이 마지막 텔레비전 토론에 나와서 토론까지 마친 직후에 심야에 무슨 공개적인 장소에서 서로 대담을 하고 서로 합의한 바를 발표하고 한 과정도 없이 어디 누구입니까? 윤핵관이라고 하는 장제원 의원의 무슨 매형 집에 가서 만나서 야밤에 합의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전혀 예상치도 못하고 명분도 없는 이런 야합을 하니까 저런 식의 정권교체는 도저히 있을 수가 없다. 이게 뭐냐라고 항의하고 규탄하는 여론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실제로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국민의당의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도 기본적으로 야권 성향이었고 단일화를 희망했지만 막상 그런 결과가 오니까 이게 뭐냐. 지지자를 배신했다 해서 탈당이 막 이어지고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항의하는 의견들이 계속 올라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 윤, 안 단일화에 대한 반발은 굉장히 크다고 보고요. 또 그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던 게 광주 전남, 전북 호남 지역에서의 아주 평균 이상을 훨씬 뛰어넘는 높은 투표율입니다. 물론 그간에도 호남 지역이 경향적으로 사전투표를 많이 해오신 것은 사실입니다만 이렇게 전국 평균을 웃돌아도 한참 웃도는 이런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인 것에는 그런 분명한 정치적 함의가 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호남 투표율이 거의 60% 전남 같은 경우는 넘었단 말이죠. 그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에서는?
▶ 성일종 : 원래 호남은 35.8%, 34.7% 전남, 광주가요. 총선 때 또 34.7% 2등을 했었는데 여기가 전북이었죠. 그래서 원래.
▷ 최경영 : 원래 높았다.
▶ 성일종 : 호남 지역 자체가 투표 참여율. 선거에 대한 관심과 이런 것들이 높았던 지역이고요. 이번에 조금 더 올라갔죠. 그래서 이번에도 역시 1등을 했습니다. 그것이 전국적으로 다 지금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진 의원님께서 지금 해석하고 계신 것들은 너무 자기 편리한 대로 해석을 하시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아마 진 의원님이 윤, 안 단일화에 대해서 굉장히 비난을 많이 하셨는데 아프기는 아픈 모양이에요. 역시 국민의힘.
▶ 진성준 : 아니, 의원님 그게 아픈 게 아니고.
▶ 성일종 : 잠깐만요, 잠깐만요. 뭐 민주당은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어마어마하게 어프로치를 했죠. 아마 민주당하고 했었으면 또 엄청난 찬양이 있었을 겁니다. 이건 국민들께서 아시기 때문에 굳이 제가 깊이 설명을 안 해도 길게 설명을 안 해도 될 것 같고 아마 민주당이 상당한 펀치를 맞다 보니까 상당히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 진성준 : 아니, 저 윤석열, 안철수 단일화가 정상적인 과정을 통해서 명분 있게 진행되었다면 상당히 위협적인 요소가 되었을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야밤에 서둘러서 명분 없이 한 데에는 그만큼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도 이게 선거가 초박빙 구도로 승패를 장담할 수 없다고 봤기 때문에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 건데 이게 오히려 야합이 되어버리면서 역풍이 불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뭐 성일종 의원님 말씀처럼 정상적인 단일화였다면 저희들에게 굉장히 치명적으로 작동했겠죠. 그런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가 어려운 국면으로 가고 있는 거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 최경영 : 최종 투표율은 어느 정도나 될 거라고 생각하세요? 80%를 넘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던데요.
▶ 진성준 : 글쎄요. 그간에 역대 본투표율을 보는 40% 약간 넘을 수준이었더라고요. 41%, 42% 정도인데.
▷ 최경영 : 본투표는.
▶ 진성준 : 이번에 이제 사전투표율이 많이 높았기 때문에 그렇게 보면 80%에 육박할 거다 이런 전망도 가능할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거야 지금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양 진영의 지지층들은 강하게 결집하고 있습니다만 이 부동층들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달려 있는데 저희는 어쨌든 사전투표율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본투표도 상당히 높을 거다라고 보이고 80%에 육박하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합니다.
▷ 최경영 : 투표율이 높으면 누구에게 유리하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성일종 의원님.
▶ 성일종 : 저는 저희한테 유리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왜.
▶ 성일종 : 아무래도 지금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수가 많잖아요. 그럼 어느 쪽이 높겠어요? 연장을 원하는 비율은 한 30여%에 있었고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하는 수가 50~60% 사이였기 때문에 당연히 투표에 참여하는 국민의 비율이 높으면 야당한테 유리하죠. 지금 진 의원님 이야기를 하시는데 야합이고 명분이 없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안철수 후보는 서울시장 나올 때 대권 나올 때 대의명분이 국민한테 약속을 한 것이 정권교체였습니다. 지금 진 의원님께서 저녁 야밤에 했고 뭐 손가락을 자르느니 이야기를 하고 또 장소를 뭐 윤핵관의 매형의 집에서 했고 했는데 이런 거 다 보안 문제도 있고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나왔었던 안철수 후보의 대의명분입니다. 분열이 되어서는 정권교체가 안 된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하려고 하는 큰 대의명분에 부합을 했고 국민의 절반 이상이 정권의 무능과 실정을 바라보면서 바로 국민이 요구하는 거에 부응했다 이렇게 저는 판단합니다.
▷ 최경영 : 진 의원님.
▶ 진성준 : 정권교체 좋은데 어떤 정권교체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더 나은 정부를 세우기 위한 정권교체,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정권교체라면 누가 반대하겠습니까? 그런데 더 나쁜 정권교체가 될 것 같거든요. 그 더 나쁜 정권교체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안철수 후보가 이야기를 했어요. 정권교체 좋은데 윤석열 후보로 정권교체가 되면 안 된다. 그는 너무나 무능해서 나라 살림을 맡을 자격이 없다. 그런 무능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망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1년 이내에 손가락 자르게 될 거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정권교체 좋은데 정권교체가 더 나은 정권교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더 나쁜 정권교체를 하게 생겼잖아요. 그런 위기감 때문에 호남 유권자들께서 사전투표로 결집하고 계신 거고 윤석열, 안철수 후보의 급작스러운 단일화가 정말 나쁜 단일화다. 또 단일화라고 하기도 어려운 야합이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 최경영 : 그래서 투표율이 높으면 오히려 여당이 유리하다?
▶ 진성준 : 글쎄, 그런데 투표율이 높고 낮은 걸 가지고 유불리를 판단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거는 지난 18대 대선 때도 투표율이 예상 밖으로 높아서 그때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될 것이라고 하는 전망이 높았지만 예상 외로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이 됐던 거거든요. 그 뒤로 이른바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정당인 민주당에 유리하고 투표율이 낮으면 보수정당에 유리하다라고 하는 공식 같은 거는 깨졌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추세로 볼 때 투표율이 높은 것은 그만큼 나쁜 정권교체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께서 그런 우려를 갖고 투표장에 나오신 게 아닌가 저희들은 그렇게 보는 거죠.
▶ 성일종 : 지금 진 의원님 이야기를 하셨는데 더 나은 정권교체 그러면 더 나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이 왜 비율이 높을까요? 이 정권의 무능이나 위선, 부패가 심각하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국민들께서 요구하시는 겁니다. 이 해석을 정확하게 하셨으면 좋겠고요. 정권교체를 하는데 예를 들어서 지금 부패 혐의가 있거나 전과 4범이거나 정말 씻을 수 없는 이 욕 잘하는데 유능한 이런 후보들을 국민들이 요구하겠습니까? 저는 이 정권교체라고 하는 시대적인 요청사항을 너무 그렇게 폄훼해서는 안 된다고 보고요. 또 호남 이야기를 하시는데 지금 호남의 비율이 높은데 이 호남의 비율 높은 것이 민주당으로 꼭 유리하게 높은 거냐 하는 것도 증명된 게 없습니다.
▷ 최경영 : 그렇죠.
▶ 성일종 : 민주당 내에서 호남에서 굉장한 변화가 있거든요. 2030을 중심으로 해서 또 뜻 있는 많은 호남의 인사들이 이 지역의 갈라치기로는 대한민국을 맡을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20%, 30%에 달하는 많은 우리 훌륭한 시민들이 호남의 시민들이 이번에 정권을 바꿔보자라고 하는 여론이 크게 형성됐었던 것은 그동안 많이 나와 있는 여론조사에서 우리가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다 민주당을 찍은 것처럼 지금 호도하는 것은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보고 증명되지도 않은 일이기 때문에 기대치라고 저는 말씀드립니다.
▶ 진성준 : 그건 투표 결과가 나오면 입증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우리 성일종 의원님 은근하게 네거티브도 하시는데 정말이지 내로남불의 전형, 불공정수사의 전형을 보여준 게 윤석열 후보입니다. 어제 저녁에 뉴스타파라고 하는 인터넷 방송에서 새로운 녹취록을 공개 보도했더라고요. 김만배와 신학림인가요?
▷ 최경영 : 신학림.
▶ 진성준 : 언론노조위원장 전 기자 신학림 기자하고의 녹취록이 나왔는데 그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 사건 수사 주임검사로서 조우형을 봐줬다는 거예요. 그럴 뿐만 아니라 이재명 성남시장은 개발이익 공공환수를 너무나 철저하게 해서 원래는 법조계 인사들이 화천대유에 다 참여하려고 했는데 3,900억이나 되는 공공개발이익을 사전에 환수하도록 하니까 다 이탈하고 손을 털었다는 거예요. 거기에 더해서 추가이익 환수까지 하니까 김만배 씨가 이재명 시장에게 공산당이냐라고 욕까지 했다는 거 아닙니까? 이런 사실이 다 드러났어요. 그래서 오히려 대장동 사건 이 천문학적인 개발이익이 민간업자에게 귀속된 사건에 기초가 되었던 시발점이 되었던 대장동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 사건의 핵심을 덮어준 일이 이제 드러나버렸어요. 이런 수사 검사가 어떻게 공정을 이야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아서 이끌어나갈 수 있겠습니까? 그런 사람이 대통령 되어서는 나라가 망합니다. 그런데 무슨 정권교체가 선인 것처럼 말씀을 하세요.
▶ 성일종 : 우리 진 의원님 막 이야기를 하시고 있습니다. 지금 신학림 씨라고 하는 분은 민주당 비례대표예요. 하셨던 분인가 그래요. 또 김만배. 아니, 몸통이 누구입니까? 그거 수사, 대장동 설계하고 결재했던 사람 몸통이 이재명 후보 아닙니까? 그 밑에서 1조 원에 가까운 수혜를 받은 게 김만배입니다. 그런데 이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프로그램을 다 알고 있고 앞장섰던 사람이 김만배 씨 아닙니까? 그 녹취록에도 대통령 된다고 이야기를 했고요. 대장동이 문제가 됐습니다. 그러니 지금 이걸 덮기 위해서라도 그러면 자기 진영들 사람들끼리 이야기했었을 때 당연히 김만배 씨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를 두둔하거나 이렇게 했겠죠. 아니, 이거 특검을 그러면 그전에 왜 안 받았습니까? 처음부터 받지. 그리고 부산저축은행 이야기를 하면서 봐주자고 그랬는데 부산저축은행 것까지 포함해서 특검을 하자고 저희 당이 애초부터 이야기했던 겁니다. 왜 그걸 안 받고 지금 와서 그걸 가지고 이야기한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고요. 부산저축은행 사건은 130여 개의 불법 법인을 만들어서 대출을 해줬던 그 사건을 수사했던 것이지.
▷ 최경영 : 대장동.
▶ 성일종 : 대장동과 관련되어서 대출했었던 것은 일반 대출이었어요. 그래서 그 사안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2가지. 그런데 그것도 다 포함해서 특검을 같이 하자고 했던 거거든요. 그때 안 받은 게 민주당입니다. 그거를 국민들께서 모를 리가 있습니까? 그리고 선거 이틀 남겨놓고 이런 걸 턴다고 해서 지금 현재 그게 과연 국민들께서 신뢰할 수 있을까요? 뭐니 뭐니 해도 이 몸통은 이재명 지사입니다. 후보입니다.
▶ 진성준 : 아니,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결재권자가 시장이고 도지사니까 당연히 사인을 하는 거죠. 그것 때문에 몸통이라고 그러면 전국에 개발사업은 전부 시장, 군수가 다 몸통입니까? 그렇게 이야기하시면 안 되고요. 특검 받으라는 거. 특검 받겠다고 하는데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사건에 대해서는 한사코 반대했던 게 국민의힘입니다. 그리고 이번 마지막 텔레비전 토론에서도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김만배 녹취록을 가지고 무슨 이재명 후보가 몸통인 것마냥 쭉 읊어댔지만 그러면 좋다. 자신 있으면 대선 이후에라도 특검을 하고 특검 결과에 따라서 대통령이 되더라도 책임지자, 약속하자고 했더니 이거 보세요. 이렇게 막말을 하면서 한사코 특검 하겠다는 약속을 안 했던 게 누구입니까? 윤석열 후보 아닙니까? 자신 있다면 왜 특검 하겠다는 이야기를 못합니까? 오히려 특검을 하자는 식으로 이야기했으면서도 뒤로는 특검 임명권을 반드시 야당에서 가져가야 되겠다고 했던 거 아닙니까? 그거를 빌미삼아서 윤석열이니 또 대장동 관련해서 돈 받은 사람들이 대부분이 다 국힘 관련 인사들인데 이들에 대한 수사는 하나도 하지 않고 오로지 이재명 후보를 타깃으로 해서 표적 수사를 하려고 했던 거 아닙니까? 이제라도 그러면 특검 합시다. 저희 당이 당론으로 특검법을 발의했는데 합의해서 대장동 개발사건에 A부터 Z까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다 수사하고 확실하게 책임지십시다.
▶ 성일종 : 한사코 특검을 국민의힘에서 방해했다고.
▶ 진성준 : 아니, 약속하시라고요, 지금.
▶ 성일종 : 가만히 계셔보세요. 한사코 특검을 반대했다고 그렇게 국민의힘에서 거짓말을 하고 계시는데 언제 우리가 반대를 했죠. 우리가 특검법을 냈는데 민주당이 법사위조차 열지도 않았습니다. 한사코 반대한 게 민주당입니다.
▶ 진성준 : 그 특검법에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사건이 들어가 있습니까?
▶ 성일종 : 아니, 우리가 안 넣으면 민주당이 넣으면 돼요. 협의하면 되는 거예요. 협의하면. 협의조차도 안 해놓고 그걸 가지고 와서 국민의힘한테 이것을 한사코 반대했다.
▶ 진성준 : 무슨 협의를 안 해요.
▶ 성일종 : 아니, 법사위 열었습니까? 진 의원님 하나 여쭙겠습니다. 민주당이 법사위 열어달라. 우리가 낸 법안 민주당에서 법안 내라. 그래서 같이 협의해서 하자. 했었을 때 법안을 냈습니까? 아니면 법사위를.
▶ 진성준 : 아니, 상설특검법이 있잖아요.
▶ 성일종 : 상설특검.
▶ 진성준 : 이미 만들어져 있는 상설특검법으로 하면 금방이라도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데 그걸 한사코 반대하고 윤석열 후보의 혐의는 싹 다 빠져 있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만 표적으로 삼고 있는 특검법을 처리하자고 하니까 그게 일방적인 거 아닙니까?
▶ 성일종 : 왜 상설특검을 해야죠? 야당이 추천하는 인사를.
▶ 진성준 : 왜 상설특검을 못합니까?
▶ 성일종 : 잠깐만요. 야당이 추천하는 인사를 하십시오. 저기 뭐죠. 국정농단 사건 때도 야당이 추천한 거. 지금 민주당이 추천한 걸 다 받았습니다. 상설특검은 받을 수가 없는 이유 중에 하나가 뭐냐 하면 상설특검은 다 민주당이 추천하는 인사예요. 대통령이 임명한 대법원장 이런 분들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정말 방탄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여야 합의에 의해서 야당의 추천을 받아주는 것이 큰 사건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관례였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얼마나 두려운 게 많으면 야당이 요구하는 특검을 받으면 되지 이거 받지 않으면서 무슨 상설특검을 하자고 그럽니까? 그게 말이 됩니까?
▶ 진성준 : 아니,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돈 받아먹은 사람들이 다 누구인데. 야당이 특검을 임명하겠다고 합니까? 그게 공정한 수사입니까?
▶ 성일종 : 그거를 다 포함해서 하면 됩니다.
▶ 진성준 : 대장동 사업에서 돈 받아먹은 사람이 곽상도 의원 아니에요.
▷ 최경영 :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대장동은.
▶ 진성준 : 박영수 특검. 그리고 무슨.
▶ 성일종 : 진 의원님. 아니.
▶ 진성준 : 다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서 돈 받아먹은 사람들은.
▶ 성일종 : 진 의원님.
▶ 진성준 : 전부 국민의힘 인사들인데.
▶ 성일종 : 진 의원님.
▶ 진성준 : 국민의힘이 특검을 임명하면 그 사람들 싹 다 빼놓고 수사할 거 아닙니까?
▶ 성일종 : 그런 거 걱정 안 하셔도 되고요. 정말 떳떳하면.
▶ 진성준 : 걱정을 왜 안 합니까?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하십시다.
▶ 성일종 : 몸통인 이재명 후보를 수사하면 됩니다. 아니, 이재명.
▶ 진성준 : 지금이라도 특검 하자고요. 윤석열을 포함해서.
▶ 성일종 : 어째 왜 검찰이 왜 검찰이 왜 몸통인 설계한 사람 결재한 사람은 왜 뺐습니까? 왜 뺐습니까?
▶ 진성준 : 아니, 지금까지 수사해왔는데 아무것도 안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 성일종 : 안 드러난 게 왜 없습니까? 너무도 지금 녹취록이 수없이 나오고 하는데 왜 안 나옵니까?
▶ 진성준 : 윤석열이 김만배가 입만 열면 윤석열이 죽는다는 이야기가 검찰 진술에도 나오는데 여지껏 그 진술을 꽁꽁 숨겨왔던 게 검찰이에요.
▶ 성일종 : 덮어씌우기를 하셔도 앤간히 하셔야지.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 성일종 : 있을 수 없는 민주당이 얼마나 두려우면 특검을 안 받습니까? 빨리 받으시기 바랍니다.
▶ 진성준 : 윤석열 후보가 왜 국민이 보는 텔레비전 토론에서 특검을 못 받습니까? 이거 보세요, 그러면서 왜 화를 냅니까? 특검 하자는데.
▷ 최경영 : 알겠습니다.
▶ 성일종 : 그 특검을 받으면 이것으로 끝내놓고 더 이상 이 대장동을 더 이상 꺼내지 못하게 하려고 지금 아마 그걸 제안을 했었을 텐데 지금 검찰이 지금이라도 수사하면 모든 게 다 나옵니다. 제대로만 하면. 이 정권이 지금 이 정권의 검찰 아닙니까? 그러니 다 덮었잖아요.
▶ 진성준 : 그래서 이제는 검찰에서 수사하자는 것인가요? 지금이라도.
▷ 최경영 : 확진자 관련해서 확진자 사전투표 관련해서 이제 말씀을 여쭤봐야 하는데 사전투표의 문제점은 이미 충분히 저희가 이야기를 했고요. 관련해서 본투표 때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할 것 같은데요. 충분히 지금 대비를 하고 있나요? 여야에서. 어떻게 보십니까?
▶ 진성준 : 여야의 대비보다도 선거관리위원회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사건을 전수조사 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했는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물론 본투표에서는 이런 일은 없을 거예요. 사전투표였기 때문에 이미 기표된 용지가 나눠졌다든지 이런 일들이 사전투표에서 일부 발생을 했는데 본투표에서 이런 일은 없겠습니다만 우리 국민이 가장 우려스러워하는 게 2가지 지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전국에 투표소에 투표함을 각 하나씩밖에는 못 두기 때문에 확진자들이나 자가격리자들이 투표한 투표용지를 어떻게 담을 거냐, 투표함에. 하는 과정에서 불신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점에 전혀 불신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두 번째로는 투표소와 분리된 별도의 기표소에 외부에 설치를 하다 보니까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들이 추위에 오랫동안 대기하고 있었어야 됐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 점이 개선되어야 되겠는데 이 2가지 점을 개선할 개선 대책을 마련해서 보고하겠다고 하니까 선거관리위원회의 재발방지 대책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문제가 없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성일종 의원님.
▶ 성일종 : 이 정부에서 K방역을 얼마나 자랑을 했습니까? 그런데 대한민국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는데 이러한 엉터리 선거관리를 해놓고 이 정부가 국민들한테 얼굴을 들 수 있겠습니까? 3월 3일에 김부겸 총리가 모 언론에 나와서 확진자 투표하는 거 염려하지 마라. 한국이 어떤 나라냐라고 자랑을 했어요. 국민들한테 대약,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확진자 격리자들 지금 현재 투표를 하러 가니까 어떤 대우를 했습니까? 그 추위에 덜덜 몇 시간씩 다 떨게 했습니다. 떨다 안 되니까 그냥 돌아가신 분도 있어요. 이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데 지금 이렇게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서 나온 지금 몸이 아파서 나오신 분들 수시간 떨게 하고 그리고 지금 부정투표에 의심 가는 여러 가지 행위를 나오게 하는 것에 대한 예의입니까? 정말 이 정부가 정부는 존재하는 것입니까? 그리고.
▶ 진성준 : 선거관리위원회가.
▶ 성일종 : 가만히 좀 계세요.
▶ 진성준 : 선거관리를 하는데 뭐 정부 이야기를 하십니까?
▶ 성일종 : 가만히 계세요. 선거관리위원회는 정부가 아닙니까? 이 정부가 진 거 아닙니까?
▶ 진성준 : 선거관리위원회가 정부예요?
▶ 성일종 : 아니, 그럼 국가 공무원 아닙니까? 아니. 말 같은 소리를 좀 하세요. 말 같은 소리를 좀 하세요.
▶ 진성준 : 정부하고는 다른 문제잖아요.
▶ 성일종 : 아니, 말 같은 소리 좀 하세요. 선거의 중립적 책임을 지고 제대로 해야 하는 책임 누구한테 있습니까? 이 정부한테 있는 거 아닙니까? 지금 말 같은 소리를 좀 하세요. 그리고 의학계가.
▶ 진성준 : 정부가 선거관리위원회를 지휘하는 게 아니잖아요. 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기관 아닙니까?
▶ 성일종 : 진 의원님 말씀 많이 하셨잖아요.
▶ 진성준 : 아니, 막 덮어씌우지 마시라고요, 그런 식으로.
▶ 성일종 : 덮어씌우는 게 아니고 정상적으로. 그러면 국무총리는 이 정권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까? 국무총리가 나와서 약속한 내용이에요.
▶ 진성준 : 아니, 잘해야죠, 물론.
▶ 성일종 : 지금 그러면 정부가 책임을 져야 되는 겁니다.
▶ 진성준 : 선거관리위원회 책무를 무슨 뭐 민주당 정부의 책임인 것처럼 이야기하시면 곤란하죠.
▶ 성일종 : 아니, 이 정권이.
▷ 최경영 : 여기까지입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최고의 정치>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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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시사] 진성준 “尹-安 명분 없는 밀실 야합 항의 유권자들 사전투표 많이 나와” vs 성일종 “엉터리 선거관리, 정부가 얼굴 못 들 일…부정투표 의심 행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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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3-07 09:58:47
- 수정2022-03-07 16:07:31

진성준 의원
- 윤-안 단일화 명분없는 밀실 야합...항의하는 유권자들 사전투표 많이 나와
- 호남 평균이상의 높은 투표율에 정치적 함의 있어..본투표율 80%에 육박할 것
-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공개, 윤석열 부산저축은행 사건 무마 드러나
- 확진자 사전투표, 분리된 임시기표소와 긴 대기시간 문제..본투표에서 개선돼야
성일종 의원
- 정권교체 여론 50~60%..높은 사전투표율은 尹에 유리
- 호남 20~30% 유권자들이 정권교체 원해..다 민주당 찍은 것처럼 호도해선 안돼
- 신학림 민주당 비례대표 했던 사람..대장동 몸통은 이재명
- 엉터리 선거관리, 정부가 얼굴 못들 일..부정투표 의심 행위 있어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3월 7일(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진성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성일종 의원 (국민의힘)
▷ 최경영 : 정국의 가장 뜨거운 현안을 여야 의원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는 <최고의 정치>. 오늘도 여야 의원 두 분 중에 한 분만 나오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님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진성준 : 네, 안녕하세요?
▷ 최경영 :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성일종 : 네, 안녕하십니까?
▷ 최경영 : 사전투표율이 거의 40%에 육박을 했고 21대 총선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고요. 이렇게 높은 열기를 각 당에서는 지금 제각각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분석을 하고 있는지. 먼저 전화로 연결돼 있는 진성준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진성준 : 일단 정치적인 고려나 상황을 배제하면 사전투표가 2014년 지방선거 때부터 전국 선거에 처음으로 도입이 됐는데 사전투표제의 어떤 안정성이나 편의성을 우리 시민들께서 인정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사전투표 제도가 안착된 현상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코로나19 때문에 언제 오미크론에 감염될지 모르니 감염되지 않았을 때 미리 가서 해야겠다고 하는 심리들도 꽤 작동했을 거라고 봐요. 그리고 또 그렇지만 이제 정치적인 상황을 보면 그동안 진보 성향의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좀 적극적이었고 반면에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은 좀 소극적이었는데 이번에는 국민의힘, 야당에서도 사전투표에 좀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 이런 권고들을 했기 때문에 양당 지지층들이 강하게 결집해서 사전투표 현장에 나오신 게 아닌가 그렇게 봅니다. 그런데 다만 사전투표 바로 전날 윤석열, 안철수 후보의 갑작스러운 단일화가 있었는데 이것이 명분 없는 밀실 야합이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발과 규탄 여론도 굉장히 거세서 그것에 강하게 항의하는 유권자들이 많이 사전투표에 나오신 게 아닌가 이렇게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성일종 의원님.
▶ 성일종 : 우선 양당 전체가 총력전을 지금 펼치고 있죠. 그러기 때문에 투표율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 같은 경우는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기 때문에 사전투표에서도 결코 질 수 없다고 하는 우파의 많은 분들이 투표장까지 견인한 그런 결과가 아니겠나 싶습니다. 지금 뭐 각각의 양당이 해석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는 이번 선거 같은 경우는 정권 교체가 시대적 요청이에요. 국민의 여망이에요. 그러기 때문에 그러한 측면에서 3일 동안 분산을 통해서 많이 이렇게 투표장으로 오신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방금 진 의원님께서도 말씀을 주셨습니다만 코로나에 대한 상당한 우려가 있잖아요. 그러기 때문에 그 편의성을 봐서 좀 더 높았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여권 지지자들이 단일화에 관한 어떤 규탄 여론, 반발 심리 이것 때문에 많이 나온 것 아니냐.’ 진성준 의원님은 이렇게 이제 주장을 하셨는데 거기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성일종 : 단일화를 원한 국민들이,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의 수가 한 55%에서 60%가 늘 됐잖아요. 절반이 넘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지금 진 의원님 얘기도 뭐 내부 진영에서의 그 얘기가 틀린 얘기는 아닐 거라고 저도 생각을 하는데 그러나 국민 대다수의 여망은 정권 교체에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투표장에 가지 않았으면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없는 것이죠.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진성준 의원님, 또 덧붙이면.
▶ 진성준 : 윤석열 후보로 정권교체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도 굉장히 많죠. 그래서 안철수 후보가 완주를 수차례 다짐을 했고 또 심지어는 최종적으로 단일화가 결렬됐다고 선언하면서 직후에 이어진 연설에서 유세에서는 윤석열 후보를 뽑으면 1년 안에 손가락을 자르고 싶을 거다라고 하는 이야기까지 했지 않았습니까? 그랬던 분이 마지막 텔레비전 토론에 나와서 토론까지 마친 직후에 심야에 무슨 공개적인 장소에서 서로 대담을 하고 서로 합의한 바를 발표하고 한 과정도 없이 어디 누구입니까? 윤핵관이라고 하는 장제원 의원의 무슨 매형 집에 가서 만나서 야밤에 합의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전혀 예상치도 못하고 명분도 없는 이런 야합을 하니까 저런 식의 정권교체는 도저히 있을 수가 없다. 이게 뭐냐라고 항의하고 규탄하는 여론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실제로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국민의당의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도 기본적으로 야권 성향이었고 단일화를 희망했지만 막상 그런 결과가 오니까 이게 뭐냐. 지지자를 배신했다 해서 탈당이 막 이어지고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항의하는 의견들이 계속 올라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 윤, 안 단일화에 대한 반발은 굉장히 크다고 보고요. 또 그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던 게 광주 전남, 전북 호남 지역에서의 아주 평균 이상을 훨씬 뛰어넘는 높은 투표율입니다. 물론 그간에도 호남 지역이 경향적으로 사전투표를 많이 해오신 것은 사실입니다만 이렇게 전국 평균을 웃돌아도 한참 웃도는 이런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인 것에는 그런 분명한 정치적 함의가 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호남 투표율이 거의 60% 전남 같은 경우는 넘었단 말이죠. 그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에서는?
▶ 성일종 : 원래 호남은 35.8%, 34.7% 전남, 광주가요. 총선 때 또 34.7% 2등을 했었는데 여기가 전북이었죠. 그래서 원래.
▷ 최경영 : 원래 높았다.
▶ 성일종 : 호남 지역 자체가 투표 참여율. 선거에 대한 관심과 이런 것들이 높았던 지역이고요. 이번에 조금 더 올라갔죠. 그래서 이번에도 역시 1등을 했습니다. 그것이 전국적으로 다 지금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진 의원님께서 지금 해석하고 계신 것들은 너무 자기 편리한 대로 해석을 하시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아마 진 의원님이 윤, 안 단일화에 대해서 굉장히 비난을 많이 하셨는데 아프기는 아픈 모양이에요. 역시 국민의힘.
▶ 진성준 : 아니, 의원님 그게 아픈 게 아니고.
▶ 성일종 : 잠깐만요, 잠깐만요. 뭐 민주당은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어마어마하게 어프로치를 했죠. 아마 민주당하고 했었으면 또 엄청난 찬양이 있었을 겁니다. 이건 국민들께서 아시기 때문에 굳이 제가 깊이 설명을 안 해도 길게 설명을 안 해도 될 것 같고 아마 민주당이 상당한 펀치를 맞다 보니까 상당히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 진성준 : 아니, 저 윤석열, 안철수 단일화가 정상적인 과정을 통해서 명분 있게 진행되었다면 상당히 위협적인 요소가 되었을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야밤에 서둘러서 명분 없이 한 데에는 그만큼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도 이게 선거가 초박빙 구도로 승패를 장담할 수 없다고 봤기 때문에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 건데 이게 오히려 야합이 되어버리면서 역풍이 불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뭐 성일종 의원님 말씀처럼 정상적인 단일화였다면 저희들에게 굉장히 치명적으로 작동했겠죠. 그런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가 어려운 국면으로 가고 있는 거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 최경영 : 최종 투표율은 어느 정도나 될 거라고 생각하세요? 80%를 넘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던데요.
▶ 진성준 : 글쎄요. 그간에 역대 본투표율을 보는 40% 약간 넘을 수준이었더라고요. 41%, 42% 정도인데.
▷ 최경영 : 본투표는.
▶ 진성준 : 이번에 이제 사전투표율이 많이 높았기 때문에 그렇게 보면 80%에 육박할 거다 이런 전망도 가능할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거야 지금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양 진영의 지지층들은 강하게 결집하고 있습니다만 이 부동층들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달려 있는데 저희는 어쨌든 사전투표율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본투표도 상당히 높을 거다라고 보이고 80%에 육박하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합니다.
▷ 최경영 : 투표율이 높으면 누구에게 유리하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성일종 의원님.
▶ 성일종 : 저는 저희한테 유리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왜.
▶ 성일종 : 아무래도 지금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수가 많잖아요. 그럼 어느 쪽이 높겠어요? 연장을 원하는 비율은 한 30여%에 있었고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하는 수가 50~60% 사이였기 때문에 당연히 투표에 참여하는 국민의 비율이 높으면 야당한테 유리하죠. 지금 진 의원님 이야기를 하시는데 야합이고 명분이 없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안철수 후보는 서울시장 나올 때 대권 나올 때 대의명분이 국민한테 약속을 한 것이 정권교체였습니다. 지금 진 의원님께서 저녁 야밤에 했고 뭐 손가락을 자르느니 이야기를 하고 또 장소를 뭐 윤핵관의 매형의 집에서 했고 했는데 이런 거 다 보안 문제도 있고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나왔었던 안철수 후보의 대의명분입니다. 분열이 되어서는 정권교체가 안 된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하려고 하는 큰 대의명분에 부합을 했고 국민의 절반 이상이 정권의 무능과 실정을 바라보면서 바로 국민이 요구하는 거에 부응했다 이렇게 저는 판단합니다.
▷ 최경영 : 진 의원님.
▶ 진성준 : 정권교체 좋은데 어떤 정권교체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더 나은 정부를 세우기 위한 정권교체,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정권교체라면 누가 반대하겠습니까? 그런데 더 나쁜 정권교체가 될 것 같거든요. 그 더 나쁜 정권교체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안철수 후보가 이야기를 했어요. 정권교체 좋은데 윤석열 후보로 정권교체가 되면 안 된다. 그는 너무나 무능해서 나라 살림을 맡을 자격이 없다. 그런 무능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망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1년 이내에 손가락 자르게 될 거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정권교체 좋은데 정권교체가 더 나은 정권교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더 나쁜 정권교체를 하게 생겼잖아요. 그런 위기감 때문에 호남 유권자들께서 사전투표로 결집하고 계신 거고 윤석열, 안철수 후보의 급작스러운 단일화가 정말 나쁜 단일화다. 또 단일화라고 하기도 어려운 야합이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 최경영 : 그래서 투표율이 높으면 오히려 여당이 유리하다?
▶ 진성준 : 글쎄, 그런데 투표율이 높고 낮은 걸 가지고 유불리를 판단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거는 지난 18대 대선 때도 투표율이 예상 밖으로 높아서 그때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될 것이라고 하는 전망이 높았지만 예상 외로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이 됐던 거거든요. 그 뒤로 이른바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정당인 민주당에 유리하고 투표율이 낮으면 보수정당에 유리하다라고 하는 공식 같은 거는 깨졌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추세로 볼 때 투표율이 높은 것은 그만큼 나쁜 정권교체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께서 그런 우려를 갖고 투표장에 나오신 게 아닌가 저희들은 그렇게 보는 거죠.
▶ 성일종 : 지금 진 의원님 이야기를 하셨는데 더 나은 정권교체 그러면 더 나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이 왜 비율이 높을까요? 이 정권의 무능이나 위선, 부패가 심각하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국민들께서 요구하시는 겁니다. 이 해석을 정확하게 하셨으면 좋겠고요. 정권교체를 하는데 예를 들어서 지금 부패 혐의가 있거나 전과 4범이거나 정말 씻을 수 없는 이 욕 잘하는데 유능한 이런 후보들을 국민들이 요구하겠습니까? 저는 이 정권교체라고 하는 시대적인 요청사항을 너무 그렇게 폄훼해서는 안 된다고 보고요. 또 호남 이야기를 하시는데 지금 호남의 비율이 높은데 이 호남의 비율 높은 것이 민주당으로 꼭 유리하게 높은 거냐 하는 것도 증명된 게 없습니다.
▷ 최경영 : 그렇죠.
▶ 성일종 : 민주당 내에서 호남에서 굉장한 변화가 있거든요. 2030을 중심으로 해서 또 뜻 있는 많은 호남의 인사들이 이 지역의 갈라치기로는 대한민국을 맡을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20%, 30%에 달하는 많은 우리 훌륭한 시민들이 호남의 시민들이 이번에 정권을 바꿔보자라고 하는 여론이 크게 형성됐었던 것은 그동안 많이 나와 있는 여론조사에서 우리가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다 민주당을 찍은 것처럼 지금 호도하는 것은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보고 증명되지도 않은 일이기 때문에 기대치라고 저는 말씀드립니다.
▶ 진성준 : 그건 투표 결과가 나오면 입증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우리 성일종 의원님 은근하게 네거티브도 하시는데 정말이지 내로남불의 전형, 불공정수사의 전형을 보여준 게 윤석열 후보입니다. 어제 저녁에 뉴스타파라고 하는 인터넷 방송에서 새로운 녹취록을 공개 보도했더라고요. 김만배와 신학림인가요?
▷ 최경영 : 신학림.
▶ 진성준 : 언론노조위원장 전 기자 신학림 기자하고의 녹취록이 나왔는데 그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 사건 수사 주임검사로서 조우형을 봐줬다는 거예요. 그럴 뿐만 아니라 이재명 성남시장은 개발이익 공공환수를 너무나 철저하게 해서 원래는 법조계 인사들이 화천대유에 다 참여하려고 했는데 3,900억이나 되는 공공개발이익을 사전에 환수하도록 하니까 다 이탈하고 손을 털었다는 거예요. 거기에 더해서 추가이익 환수까지 하니까 김만배 씨가 이재명 시장에게 공산당이냐라고 욕까지 했다는 거 아닙니까? 이런 사실이 다 드러났어요. 그래서 오히려 대장동 사건 이 천문학적인 개발이익이 민간업자에게 귀속된 사건에 기초가 되었던 시발점이 되었던 대장동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 사건의 핵심을 덮어준 일이 이제 드러나버렸어요. 이런 수사 검사가 어떻게 공정을 이야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아서 이끌어나갈 수 있겠습니까? 그런 사람이 대통령 되어서는 나라가 망합니다. 그런데 무슨 정권교체가 선인 것처럼 말씀을 하세요.
▶ 성일종 : 우리 진 의원님 막 이야기를 하시고 있습니다. 지금 신학림 씨라고 하는 분은 민주당 비례대표예요. 하셨던 분인가 그래요. 또 김만배. 아니, 몸통이 누구입니까? 그거 수사, 대장동 설계하고 결재했던 사람 몸통이 이재명 후보 아닙니까? 그 밑에서 1조 원에 가까운 수혜를 받은 게 김만배입니다. 그런데 이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프로그램을 다 알고 있고 앞장섰던 사람이 김만배 씨 아닙니까? 그 녹취록에도 대통령 된다고 이야기를 했고요. 대장동이 문제가 됐습니다. 그러니 지금 이걸 덮기 위해서라도 그러면 자기 진영들 사람들끼리 이야기했었을 때 당연히 김만배 씨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를 두둔하거나 이렇게 했겠죠. 아니, 이거 특검을 그러면 그전에 왜 안 받았습니까? 처음부터 받지. 그리고 부산저축은행 이야기를 하면서 봐주자고 그랬는데 부산저축은행 것까지 포함해서 특검을 하자고 저희 당이 애초부터 이야기했던 겁니다. 왜 그걸 안 받고 지금 와서 그걸 가지고 이야기한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고요. 부산저축은행 사건은 130여 개의 불법 법인을 만들어서 대출을 해줬던 그 사건을 수사했던 것이지.
▷ 최경영 : 대장동.
▶ 성일종 : 대장동과 관련되어서 대출했었던 것은 일반 대출이었어요. 그래서 그 사안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2가지. 그런데 그것도 다 포함해서 특검을 같이 하자고 했던 거거든요. 그때 안 받은 게 민주당입니다. 그거를 국민들께서 모를 리가 있습니까? 그리고 선거 이틀 남겨놓고 이런 걸 턴다고 해서 지금 현재 그게 과연 국민들께서 신뢰할 수 있을까요? 뭐니 뭐니 해도 이 몸통은 이재명 지사입니다. 후보입니다.
▶ 진성준 : 아니,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결재권자가 시장이고 도지사니까 당연히 사인을 하는 거죠. 그것 때문에 몸통이라고 그러면 전국에 개발사업은 전부 시장, 군수가 다 몸통입니까? 그렇게 이야기하시면 안 되고요. 특검 받으라는 거. 특검 받겠다고 하는데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사건에 대해서는 한사코 반대했던 게 국민의힘입니다. 그리고 이번 마지막 텔레비전 토론에서도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김만배 녹취록을 가지고 무슨 이재명 후보가 몸통인 것마냥 쭉 읊어댔지만 그러면 좋다. 자신 있으면 대선 이후에라도 특검을 하고 특검 결과에 따라서 대통령이 되더라도 책임지자, 약속하자고 했더니 이거 보세요. 이렇게 막말을 하면서 한사코 특검 하겠다는 약속을 안 했던 게 누구입니까? 윤석열 후보 아닙니까? 자신 있다면 왜 특검 하겠다는 이야기를 못합니까? 오히려 특검을 하자는 식으로 이야기했으면서도 뒤로는 특검 임명권을 반드시 야당에서 가져가야 되겠다고 했던 거 아닙니까? 그거를 빌미삼아서 윤석열이니 또 대장동 관련해서 돈 받은 사람들이 대부분이 다 국힘 관련 인사들인데 이들에 대한 수사는 하나도 하지 않고 오로지 이재명 후보를 타깃으로 해서 표적 수사를 하려고 했던 거 아닙니까? 이제라도 그러면 특검 합시다. 저희 당이 당론으로 특검법을 발의했는데 합의해서 대장동 개발사건에 A부터 Z까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다 수사하고 확실하게 책임지십시다.
▶ 성일종 : 한사코 특검을 국민의힘에서 방해했다고.
▶ 진성준 : 아니, 약속하시라고요, 지금.
▶ 성일종 : 가만히 계셔보세요. 한사코 특검을 반대했다고 그렇게 국민의힘에서 거짓말을 하고 계시는데 언제 우리가 반대를 했죠. 우리가 특검법을 냈는데 민주당이 법사위조차 열지도 않았습니다. 한사코 반대한 게 민주당입니다.
▶ 진성준 : 그 특검법에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사건이 들어가 있습니까?
▶ 성일종 : 아니, 우리가 안 넣으면 민주당이 넣으면 돼요. 협의하면 되는 거예요. 협의하면. 협의조차도 안 해놓고 그걸 가지고 와서 국민의힘한테 이것을 한사코 반대했다.
▶ 진성준 : 무슨 협의를 안 해요.
▶ 성일종 : 아니, 법사위 열었습니까? 진 의원님 하나 여쭙겠습니다. 민주당이 법사위 열어달라. 우리가 낸 법안 민주당에서 법안 내라. 그래서 같이 협의해서 하자. 했었을 때 법안을 냈습니까? 아니면 법사위를.
▶ 진성준 : 아니, 상설특검법이 있잖아요.
▶ 성일종 : 상설특검.
▶ 진성준 : 이미 만들어져 있는 상설특검법으로 하면 금방이라도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데 그걸 한사코 반대하고 윤석열 후보의 혐의는 싹 다 빠져 있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만 표적으로 삼고 있는 특검법을 처리하자고 하니까 그게 일방적인 거 아닙니까?
▶ 성일종 : 왜 상설특검을 해야죠? 야당이 추천하는 인사를.
▶ 진성준 : 왜 상설특검을 못합니까?
▶ 성일종 : 잠깐만요. 야당이 추천하는 인사를 하십시오. 저기 뭐죠. 국정농단 사건 때도 야당이 추천한 거. 지금 민주당이 추천한 걸 다 받았습니다. 상설특검은 받을 수가 없는 이유 중에 하나가 뭐냐 하면 상설특검은 다 민주당이 추천하는 인사예요. 대통령이 임명한 대법원장 이런 분들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정말 방탄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여야 합의에 의해서 야당의 추천을 받아주는 것이 큰 사건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관례였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얼마나 두려운 게 많으면 야당이 요구하는 특검을 받으면 되지 이거 받지 않으면서 무슨 상설특검을 하자고 그럽니까? 그게 말이 됩니까?
▶ 진성준 : 아니,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돈 받아먹은 사람들이 다 누구인데. 야당이 특검을 임명하겠다고 합니까? 그게 공정한 수사입니까?
▶ 성일종 : 그거를 다 포함해서 하면 됩니다.
▶ 진성준 : 대장동 사업에서 돈 받아먹은 사람이 곽상도 의원 아니에요.
▷ 최경영 :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대장동은.
▶ 진성준 : 박영수 특검. 그리고 무슨.
▶ 성일종 : 진 의원님. 아니.
▶ 진성준 : 다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서 돈 받아먹은 사람들은.
▶ 성일종 : 진 의원님.
▶ 진성준 : 전부 국민의힘 인사들인데.
▶ 성일종 : 진 의원님.
▶ 진성준 : 국민의힘이 특검을 임명하면 그 사람들 싹 다 빼놓고 수사할 거 아닙니까?
▶ 성일종 : 그런 거 걱정 안 하셔도 되고요. 정말 떳떳하면.
▶ 진성준 : 걱정을 왜 안 합니까?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하십시다.
▶ 성일종 : 몸통인 이재명 후보를 수사하면 됩니다. 아니, 이재명.
▶ 진성준 : 지금이라도 특검 하자고요. 윤석열을 포함해서.
▶ 성일종 : 어째 왜 검찰이 왜 검찰이 왜 몸통인 설계한 사람 결재한 사람은 왜 뺐습니까? 왜 뺐습니까?
▶ 진성준 : 아니, 지금까지 수사해왔는데 아무것도 안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 성일종 : 안 드러난 게 왜 없습니까? 너무도 지금 녹취록이 수없이 나오고 하는데 왜 안 나옵니까?
▶ 진성준 : 윤석열이 김만배가 입만 열면 윤석열이 죽는다는 이야기가 검찰 진술에도 나오는데 여지껏 그 진술을 꽁꽁 숨겨왔던 게 검찰이에요.
▶ 성일종 : 덮어씌우기를 하셔도 앤간히 하셔야지.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 성일종 : 있을 수 없는 민주당이 얼마나 두려우면 특검을 안 받습니까? 빨리 받으시기 바랍니다.
▶ 진성준 : 윤석열 후보가 왜 국민이 보는 텔레비전 토론에서 특검을 못 받습니까? 이거 보세요, 그러면서 왜 화를 냅니까? 특검 하자는데.
▷ 최경영 : 알겠습니다.
▶ 성일종 : 그 특검을 받으면 이것으로 끝내놓고 더 이상 이 대장동을 더 이상 꺼내지 못하게 하려고 지금 아마 그걸 제안을 했었을 텐데 지금 검찰이 지금이라도 수사하면 모든 게 다 나옵니다. 제대로만 하면. 이 정권이 지금 이 정권의 검찰 아닙니까? 그러니 다 덮었잖아요.
▶ 진성준 : 그래서 이제는 검찰에서 수사하자는 것인가요? 지금이라도.
▷ 최경영 : 확진자 관련해서 확진자 사전투표 관련해서 이제 말씀을 여쭤봐야 하는데 사전투표의 문제점은 이미 충분히 저희가 이야기를 했고요. 관련해서 본투표 때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할 것 같은데요. 충분히 지금 대비를 하고 있나요? 여야에서. 어떻게 보십니까?
▶ 진성준 : 여야의 대비보다도 선거관리위원회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사건을 전수조사 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했는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물론 본투표에서는 이런 일은 없을 거예요. 사전투표였기 때문에 이미 기표된 용지가 나눠졌다든지 이런 일들이 사전투표에서 일부 발생을 했는데 본투표에서 이런 일은 없겠습니다만 우리 국민이 가장 우려스러워하는 게 2가지 지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전국에 투표소에 투표함을 각 하나씩밖에는 못 두기 때문에 확진자들이나 자가격리자들이 투표한 투표용지를 어떻게 담을 거냐, 투표함에. 하는 과정에서 불신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점에 전혀 불신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두 번째로는 투표소와 분리된 별도의 기표소에 외부에 설치를 하다 보니까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들이 추위에 오랫동안 대기하고 있었어야 됐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 점이 개선되어야 되겠는데 이 2가지 점을 개선할 개선 대책을 마련해서 보고하겠다고 하니까 선거관리위원회의 재발방지 대책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문제가 없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성일종 의원님.
▶ 성일종 : 이 정부에서 K방역을 얼마나 자랑을 했습니까? 그런데 대한민국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는데 이러한 엉터리 선거관리를 해놓고 이 정부가 국민들한테 얼굴을 들 수 있겠습니까? 3월 3일에 김부겸 총리가 모 언론에 나와서 확진자 투표하는 거 염려하지 마라. 한국이 어떤 나라냐라고 자랑을 했어요. 국민들한테 대약,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확진자 격리자들 지금 현재 투표를 하러 가니까 어떤 대우를 했습니까? 그 추위에 덜덜 몇 시간씩 다 떨게 했습니다. 떨다 안 되니까 그냥 돌아가신 분도 있어요. 이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데 지금 이렇게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서 나온 지금 몸이 아파서 나오신 분들 수시간 떨게 하고 그리고 지금 부정투표에 의심 가는 여러 가지 행위를 나오게 하는 것에 대한 예의입니까? 정말 이 정부가 정부는 존재하는 것입니까? 그리고.
▶ 진성준 : 선거관리위원회가.
▶ 성일종 : 가만히 좀 계세요.
▶ 진성준 : 선거관리를 하는데 뭐 정부 이야기를 하십니까?
▶ 성일종 : 가만히 계세요. 선거관리위원회는 정부가 아닙니까? 이 정부가 진 거 아닙니까?
▶ 진성준 : 선거관리위원회가 정부예요?
▶ 성일종 : 아니, 그럼 국가 공무원 아닙니까? 아니. 말 같은 소리를 좀 하세요. 말 같은 소리를 좀 하세요.
▶ 진성준 : 정부하고는 다른 문제잖아요.
▶ 성일종 : 아니, 말 같은 소리 좀 하세요. 선거의 중립적 책임을 지고 제대로 해야 하는 책임 누구한테 있습니까? 이 정부한테 있는 거 아닙니까? 지금 말 같은 소리를 좀 하세요. 그리고 의학계가.
▶ 진성준 : 정부가 선거관리위원회를 지휘하는 게 아니잖아요. 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기관 아닙니까?
▶ 성일종 : 진 의원님 말씀 많이 하셨잖아요.
▶ 진성준 : 아니, 막 덮어씌우지 마시라고요, 그런 식으로.
▶ 성일종 : 덮어씌우는 게 아니고 정상적으로. 그러면 국무총리는 이 정권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까? 국무총리가 나와서 약속한 내용이에요.
▶ 진성준 : 아니, 잘해야죠, 물론.
▶ 성일종 : 지금 그러면 정부가 책임을 져야 되는 겁니다.
▶ 진성준 : 선거관리위원회 책무를 무슨 뭐 민주당 정부의 책임인 것처럼 이야기하시면 곤란하죠.
▶ 성일종 : 아니, 이 정권이.
▷ 최경영 : 여기까지입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최고의 정치>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윤-안 단일화 명분없는 밀실 야합...항의하는 유권자들 사전투표 많이 나와
- 호남 평균이상의 높은 투표율에 정치적 함의 있어..본투표율 80%에 육박할 것
-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공개, 윤석열 부산저축은행 사건 무마 드러나
- 확진자 사전투표, 분리된 임시기표소와 긴 대기시간 문제..본투표에서 개선돼야
성일종 의원
- 정권교체 여론 50~60%..높은 사전투표율은 尹에 유리
- 호남 20~30% 유권자들이 정권교체 원해..다 민주당 찍은 것처럼 호도해선 안돼
- 신학림 민주당 비례대표 했던 사람..대장동 몸통은 이재명
- 엉터리 선거관리, 정부가 얼굴 못들 일..부정투표 의심 행위 있어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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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3월 7일(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진성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성일종 의원 (국민의힘)
▷ 최경영 : 정국의 가장 뜨거운 현안을 여야 의원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는 <최고의 정치>. 오늘도 여야 의원 두 분 중에 한 분만 나오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님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진성준 : 네, 안녕하세요?
▷ 최경영 :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성일종 : 네, 안녕하십니까?
▷ 최경영 : 사전투표율이 거의 40%에 육박을 했고 21대 총선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고요. 이렇게 높은 열기를 각 당에서는 지금 제각각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분석을 하고 있는지. 먼저 전화로 연결돼 있는 진성준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진성준 : 일단 정치적인 고려나 상황을 배제하면 사전투표가 2014년 지방선거 때부터 전국 선거에 처음으로 도입이 됐는데 사전투표제의 어떤 안정성이나 편의성을 우리 시민들께서 인정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사전투표 제도가 안착된 현상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코로나19 때문에 언제 오미크론에 감염될지 모르니 감염되지 않았을 때 미리 가서 해야겠다고 하는 심리들도 꽤 작동했을 거라고 봐요. 그리고 또 그렇지만 이제 정치적인 상황을 보면 그동안 진보 성향의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좀 적극적이었고 반면에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은 좀 소극적이었는데 이번에는 국민의힘, 야당에서도 사전투표에 좀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 이런 권고들을 했기 때문에 양당 지지층들이 강하게 결집해서 사전투표 현장에 나오신 게 아닌가 그렇게 봅니다. 그런데 다만 사전투표 바로 전날 윤석열, 안철수 후보의 갑작스러운 단일화가 있었는데 이것이 명분 없는 밀실 야합이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발과 규탄 여론도 굉장히 거세서 그것에 강하게 항의하는 유권자들이 많이 사전투표에 나오신 게 아닌가 이렇게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성일종 의원님.
▶ 성일종 : 우선 양당 전체가 총력전을 지금 펼치고 있죠. 그러기 때문에 투표율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 같은 경우는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기 때문에 사전투표에서도 결코 질 수 없다고 하는 우파의 많은 분들이 투표장까지 견인한 그런 결과가 아니겠나 싶습니다. 지금 뭐 각각의 양당이 해석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는 이번 선거 같은 경우는 정권 교체가 시대적 요청이에요. 국민의 여망이에요. 그러기 때문에 그러한 측면에서 3일 동안 분산을 통해서 많이 이렇게 투표장으로 오신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방금 진 의원님께서도 말씀을 주셨습니다만 코로나에 대한 상당한 우려가 있잖아요. 그러기 때문에 그 편의성을 봐서 좀 더 높았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여권 지지자들이 단일화에 관한 어떤 규탄 여론, 반발 심리 이것 때문에 많이 나온 것 아니냐.’ 진성준 의원님은 이렇게 이제 주장을 하셨는데 거기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성일종 : 단일화를 원한 국민들이,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의 수가 한 55%에서 60%가 늘 됐잖아요. 절반이 넘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지금 진 의원님 얘기도 뭐 내부 진영에서의 그 얘기가 틀린 얘기는 아닐 거라고 저도 생각을 하는데 그러나 국민 대다수의 여망은 정권 교체에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투표장에 가지 않았으면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없는 것이죠.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진성준 의원님, 또 덧붙이면.
▶ 진성준 : 윤석열 후보로 정권교체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도 굉장히 많죠. 그래서 안철수 후보가 완주를 수차례 다짐을 했고 또 심지어는 최종적으로 단일화가 결렬됐다고 선언하면서 직후에 이어진 연설에서 유세에서는 윤석열 후보를 뽑으면 1년 안에 손가락을 자르고 싶을 거다라고 하는 이야기까지 했지 않았습니까? 그랬던 분이 마지막 텔레비전 토론에 나와서 토론까지 마친 직후에 심야에 무슨 공개적인 장소에서 서로 대담을 하고 서로 합의한 바를 발표하고 한 과정도 없이 어디 누구입니까? 윤핵관이라고 하는 장제원 의원의 무슨 매형 집에 가서 만나서 야밤에 합의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전혀 예상치도 못하고 명분도 없는 이런 야합을 하니까 저런 식의 정권교체는 도저히 있을 수가 없다. 이게 뭐냐라고 항의하고 규탄하는 여론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실제로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국민의당의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도 기본적으로 야권 성향이었고 단일화를 희망했지만 막상 그런 결과가 오니까 이게 뭐냐. 지지자를 배신했다 해서 탈당이 막 이어지고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항의하는 의견들이 계속 올라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 윤, 안 단일화에 대한 반발은 굉장히 크다고 보고요. 또 그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던 게 광주 전남, 전북 호남 지역에서의 아주 평균 이상을 훨씬 뛰어넘는 높은 투표율입니다. 물론 그간에도 호남 지역이 경향적으로 사전투표를 많이 해오신 것은 사실입니다만 이렇게 전국 평균을 웃돌아도 한참 웃도는 이런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인 것에는 그런 분명한 정치적 함의가 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호남 투표율이 거의 60% 전남 같은 경우는 넘었단 말이죠. 그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에서는?
▶ 성일종 : 원래 호남은 35.8%, 34.7% 전남, 광주가요. 총선 때 또 34.7% 2등을 했었는데 여기가 전북이었죠. 그래서 원래.
▷ 최경영 : 원래 높았다.
▶ 성일종 : 호남 지역 자체가 투표 참여율. 선거에 대한 관심과 이런 것들이 높았던 지역이고요. 이번에 조금 더 올라갔죠. 그래서 이번에도 역시 1등을 했습니다. 그것이 전국적으로 다 지금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진 의원님께서 지금 해석하고 계신 것들은 너무 자기 편리한 대로 해석을 하시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아마 진 의원님이 윤, 안 단일화에 대해서 굉장히 비난을 많이 하셨는데 아프기는 아픈 모양이에요. 역시 국민의힘.
▶ 진성준 : 아니, 의원님 그게 아픈 게 아니고.
▶ 성일종 : 잠깐만요, 잠깐만요. 뭐 민주당은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어마어마하게 어프로치를 했죠. 아마 민주당하고 했었으면 또 엄청난 찬양이 있었을 겁니다. 이건 국민들께서 아시기 때문에 굳이 제가 깊이 설명을 안 해도 길게 설명을 안 해도 될 것 같고 아마 민주당이 상당한 펀치를 맞다 보니까 상당히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 진성준 : 아니, 저 윤석열, 안철수 단일화가 정상적인 과정을 통해서 명분 있게 진행되었다면 상당히 위협적인 요소가 되었을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야밤에 서둘러서 명분 없이 한 데에는 그만큼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도 이게 선거가 초박빙 구도로 승패를 장담할 수 없다고 봤기 때문에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 건데 이게 오히려 야합이 되어버리면서 역풍이 불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뭐 성일종 의원님 말씀처럼 정상적인 단일화였다면 저희들에게 굉장히 치명적으로 작동했겠죠. 그런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가 어려운 국면으로 가고 있는 거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 최경영 : 최종 투표율은 어느 정도나 될 거라고 생각하세요? 80%를 넘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던데요.
▶ 진성준 : 글쎄요. 그간에 역대 본투표율을 보는 40% 약간 넘을 수준이었더라고요. 41%, 42% 정도인데.
▷ 최경영 : 본투표는.
▶ 진성준 : 이번에 이제 사전투표율이 많이 높았기 때문에 그렇게 보면 80%에 육박할 거다 이런 전망도 가능할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거야 지금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양 진영의 지지층들은 강하게 결집하고 있습니다만 이 부동층들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달려 있는데 저희는 어쨌든 사전투표율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본투표도 상당히 높을 거다라고 보이고 80%에 육박하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합니다.
▷ 최경영 : 투표율이 높으면 누구에게 유리하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성일종 의원님.
▶ 성일종 : 저는 저희한테 유리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왜.
▶ 성일종 : 아무래도 지금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수가 많잖아요. 그럼 어느 쪽이 높겠어요? 연장을 원하는 비율은 한 30여%에 있었고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하는 수가 50~60% 사이였기 때문에 당연히 투표에 참여하는 국민의 비율이 높으면 야당한테 유리하죠. 지금 진 의원님 이야기를 하시는데 야합이고 명분이 없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안철수 후보는 서울시장 나올 때 대권 나올 때 대의명분이 국민한테 약속을 한 것이 정권교체였습니다. 지금 진 의원님께서 저녁 야밤에 했고 뭐 손가락을 자르느니 이야기를 하고 또 장소를 뭐 윤핵관의 매형의 집에서 했고 했는데 이런 거 다 보안 문제도 있고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나왔었던 안철수 후보의 대의명분입니다. 분열이 되어서는 정권교체가 안 된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하려고 하는 큰 대의명분에 부합을 했고 국민의 절반 이상이 정권의 무능과 실정을 바라보면서 바로 국민이 요구하는 거에 부응했다 이렇게 저는 판단합니다.
▷ 최경영 : 진 의원님.
▶ 진성준 : 정권교체 좋은데 어떤 정권교체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더 나은 정부를 세우기 위한 정권교체,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정권교체라면 누가 반대하겠습니까? 그런데 더 나쁜 정권교체가 될 것 같거든요. 그 더 나쁜 정권교체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안철수 후보가 이야기를 했어요. 정권교체 좋은데 윤석열 후보로 정권교체가 되면 안 된다. 그는 너무나 무능해서 나라 살림을 맡을 자격이 없다. 그런 무능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망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1년 이내에 손가락 자르게 될 거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정권교체 좋은데 정권교체가 더 나은 정권교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더 나쁜 정권교체를 하게 생겼잖아요. 그런 위기감 때문에 호남 유권자들께서 사전투표로 결집하고 계신 거고 윤석열, 안철수 후보의 급작스러운 단일화가 정말 나쁜 단일화다. 또 단일화라고 하기도 어려운 야합이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 최경영 : 그래서 투표율이 높으면 오히려 여당이 유리하다?
▶ 진성준 : 글쎄, 그런데 투표율이 높고 낮은 걸 가지고 유불리를 판단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거는 지난 18대 대선 때도 투표율이 예상 밖으로 높아서 그때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될 것이라고 하는 전망이 높았지만 예상 외로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이 됐던 거거든요. 그 뒤로 이른바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정당인 민주당에 유리하고 투표율이 낮으면 보수정당에 유리하다라고 하는 공식 같은 거는 깨졌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추세로 볼 때 투표율이 높은 것은 그만큼 나쁜 정권교체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께서 그런 우려를 갖고 투표장에 나오신 게 아닌가 저희들은 그렇게 보는 거죠.
▶ 성일종 : 지금 진 의원님 이야기를 하셨는데 더 나은 정권교체 그러면 더 나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이 왜 비율이 높을까요? 이 정권의 무능이나 위선, 부패가 심각하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국민들께서 요구하시는 겁니다. 이 해석을 정확하게 하셨으면 좋겠고요. 정권교체를 하는데 예를 들어서 지금 부패 혐의가 있거나 전과 4범이거나 정말 씻을 수 없는 이 욕 잘하는데 유능한 이런 후보들을 국민들이 요구하겠습니까? 저는 이 정권교체라고 하는 시대적인 요청사항을 너무 그렇게 폄훼해서는 안 된다고 보고요. 또 호남 이야기를 하시는데 지금 호남의 비율이 높은데 이 호남의 비율 높은 것이 민주당으로 꼭 유리하게 높은 거냐 하는 것도 증명된 게 없습니다.
▷ 최경영 : 그렇죠.
▶ 성일종 : 민주당 내에서 호남에서 굉장한 변화가 있거든요. 2030을 중심으로 해서 또 뜻 있는 많은 호남의 인사들이 이 지역의 갈라치기로는 대한민국을 맡을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20%, 30%에 달하는 많은 우리 훌륭한 시민들이 호남의 시민들이 이번에 정권을 바꿔보자라고 하는 여론이 크게 형성됐었던 것은 그동안 많이 나와 있는 여론조사에서 우리가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다 민주당을 찍은 것처럼 지금 호도하는 것은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보고 증명되지도 않은 일이기 때문에 기대치라고 저는 말씀드립니다.
▶ 진성준 : 그건 투표 결과가 나오면 입증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우리 성일종 의원님 은근하게 네거티브도 하시는데 정말이지 내로남불의 전형, 불공정수사의 전형을 보여준 게 윤석열 후보입니다. 어제 저녁에 뉴스타파라고 하는 인터넷 방송에서 새로운 녹취록을 공개 보도했더라고요. 김만배와 신학림인가요?
▷ 최경영 : 신학림.
▶ 진성준 : 언론노조위원장 전 기자 신학림 기자하고의 녹취록이 나왔는데 그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 사건 수사 주임검사로서 조우형을 봐줬다는 거예요. 그럴 뿐만 아니라 이재명 성남시장은 개발이익 공공환수를 너무나 철저하게 해서 원래는 법조계 인사들이 화천대유에 다 참여하려고 했는데 3,900억이나 되는 공공개발이익을 사전에 환수하도록 하니까 다 이탈하고 손을 털었다는 거예요. 거기에 더해서 추가이익 환수까지 하니까 김만배 씨가 이재명 시장에게 공산당이냐라고 욕까지 했다는 거 아닙니까? 이런 사실이 다 드러났어요. 그래서 오히려 대장동 사건 이 천문학적인 개발이익이 민간업자에게 귀속된 사건에 기초가 되었던 시발점이 되었던 대장동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 사건의 핵심을 덮어준 일이 이제 드러나버렸어요. 이런 수사 검사가 어떻게 공정을 이야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아서 이끌어나갈 수 있겠습니까? 그런 사람이 대통령 되어서는 나라가 망합니다. 그런데 무슨 정권교체가 선인 것처럼 말씀을 하세요.
▶ 성일종 : 우리 진 의원님 막 이야기를 하시고 있습니다. 지금 신학림 씨라고 하는 분은 민주당 비례대표예요. 하셨던 분인가 그래요. 또 김만배. 아니, 몸통이 누구입니까? 그거 수사, 대장동 설계하고 결재했던 사람 몸통이 이재명 후보 아닙니까? 그 밑에서 1조 원에 가까운 수혜를 받은 게 김만배입니다. 그런데 이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프로그램을 다 알고 있고 앞장섰던 사람이 김만배 씨 아닙니까? 그 녹취록에도 대통령 된다고 이야기를 했고요. 대장동이 문제가 됐습니다. 그러니 지금 이걸 덮기 위해서라도 그러면 자기 진영들 사람들끼리 이야기했었을 때 당연히 김만배 씨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를 두둔하거나 이렇게 했겠죠. 아니, 이거 특검을 그러면 그전에 왜 안 받았습니까? 처음부터 받지. 그리고 부산저축은행 이야기를 하면서 봐주자고 그랬는데 부산저축은행 것까지 포함해서 특검을 하자고 저희 당이 애초부터 이야기했던 겁니다. 왜 그걸 안 받고 지금 와서 그걸 가지고 이야기한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고요. 부산저축은행 사건은 130여 개의 불법 법인을 만들어서 대출을 해줬던 그 사건을 수사했던 것이지.
▷ 최경영 : 대장동.
▶ 성일종 : 대장동과 관련되어서 대출했었던 것은 일반 대출이었어요. 그래서 그 사안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2가지. 그런데 그것도 다 포함해서 특검을 같이 하자고 했던 거거든요. 그때 안 받은 게 민주당입니다. 그거를 국민들께서 모를 리가 있습니까? 그리고 선거 이틀 남겨놓고 이런 걸 턴다고 해서 지금 현재 그게 과연 국민들께서 신뢰할 수 있을까요? 뭐니 뭐니 해도 이 몸통은 이재명 지사입니다. 후보입니다.
▶ 진성준 : 아니,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결재권자가 시장이고 도지사니까 당연히 사인을 하는 거죠. 그것 때문에 몸통이라고 그러면 전국에 개발사업은 전부 시장, 군수가 다 몸통입니까? 그렇게 이야기하시면 안 되고요. 특검 받으라는 거. 특검 받겠다고 하는데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사건에 대해서는 한사코 반대했던 게 국민의힘입니다. 그리고 이번 마지막 텔레비전 토론에서도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김만배 녹취록을 가지고 무슨 이재명 후보가 몸통인 것마냥 쭉 읊어댔지만 그러면 좋다. 자신 있으면 대선 이후에라도 특검을 하고 특검 결과에 따라서 대통령이 되더라도 책임지자, 약속하자고 했더니 이거 보세요. 이렇게 막말을 하면서 한사코 특검 하겠다는 약속을 안 했던 게 누구입니까? 윤석열 후보 아닙니까? 자신 있다면 왜 특검 하겠다는 이야기를 못합니까? 오히려 특검을 하자는 식으로 이야기했으면서도 뒤로는 특검 임명권을 반드시 야당에서 가져가야 되겠다고 했던 거 아닙니까? 그거를 빌미삼아서 윤석열이니 또 대장동 관련해서 돈 받은 사람들이 대부분이 다 국힘 관련 인사들인데 이들에 대한 수사는 하나도 하지 않고 오로지 이재명 후보를 타깃으로 해서 표적 수사를 하려고 했던 거 아닙니까? 이제라도 그러면 특검 합시다. 저희 당이 당론으로 특검법을 발의했는데 합의해서 대장동 개발사건에 A부터 Z까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다 수사하고 확실하게 책임지십시다.
▶ 성일종 : 한사코 특검을 국민의힘에서 방해했다고.
▶ 진성준 : 아니, 약속하시라고요, 지금.
▶ 성일종 : 가만히 계셔보세요. 한사코 특검을 반대했다고 그렇게 국민의힘에서 거짓말을 하고 계시는데 언제 우리가 반대를 했죠. 우리가 특검법을 냈는데 민주당이 법사위조차 열지도 않았습니다. 한사코 반대한 게 민주당입니다.
▶ 진성준 : 그 특검법에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사건이 들어가 있습니까?
▶ 성일종 : 아니, 우리가 안 넣으면 민주당이 넣으면 돼요. 협의하면 되는 거예요. 협의하면. 협의조차도 안 해놓고 그걸 가지고 와서 국민의힘한테 이것을 한사코 반대했다.
▶ 진성준 : 무슨 협의를 안 해요.
▶ 성일종 : 아니, 법사위 열었습니까? 진 의원님 하나 여쭙겠습니다. 민주당이 법사위 열어달라. 우리가 낸 법안 민주당에서 법안 내라. 그래서 같이 협의해서 하자. 했었을 때 법안을 냈습니까? 아니면 법사위를.
▶ 진성준 : 아니, 상설특검법이 있잖아요.
▶ 성일종 : 상설특검.
▶ 진성준 : 이미 만들어져 있는 상설특검법으로 하면 금방이라도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데 그걸 한사코 반대하고 윤석열 후보의 혐의는 싹 다 빠져 있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만 표적으로 삼고 있는 특검법을 처리하자고 하니까 그게 일방적인 거 아닙니까?
▶ 성일종 : 왜 상설특검을 해야죠? 야당이 추천하는 인사를.
▶ 진성준 : 왜 상설특검을 못합니까?
▶ 성일종 : 잠깐만요. 야당이 추천하는 인사를 하십시오. 저기 뭐죠. 국정농단 사건 때도 야당이 추천한 거. 지금 민주당이 추천한 걸 다 받았습니다. 상설특검은 받을 수가 없는 이유 중에 하나가 뭐냐 하면 상설특검은 다 민주당이 추천하는 인사예요. 대통령이 임명한 대법원장 이런 분들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정말 방탄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여야 합의에 의해서 야당의 추천을 받아주는 것이 큰 사건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관례였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얼마나 두려운 게 많으면 야당이 요구하는 특검을 받으면 되지 이거 받지 않으면서 무슨 상설특검을 하자고 그럽니까? 그게 말이 됩니까?
▶ 진성준 : 아니,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돈 받아먹은 사람들이 다 누구인데. 야당이 특검을 임명하겠다고 합니까? 그게 공정한 수사입니까?
▶ 성일종 : 그거를 다 포함해서 하면 됩니다.
▶ 진성준 : 대장동 사업에서 돈 받아먹은 사람이 곽상도 의원 아니에요.
▷ 최경영 :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대장동은.
▶ 진성준 : 박영수 특검. 그리고 무슨.
▶ 성일종 : 진 의원님. 아니.
▶ 진성준 : 다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서 돈 받아먹은 사람들은.
▶ 성일종 : 진 의원님.
▶ 진성준 : 전부 국민의힘 인사들인데.
▶ 성일종 : 진 의원님.
▶ 진성준 : 국민의힘이 특검을 임명하면 그 사람들 싹 다 빼놓고 수사할 거 아닙니까?
▶ 성일종 : 그런 거 걱정 안 하셔도 되고요. 정말 떳떳하면.
▶ 진성준 : 걱정을 왜 안 합니까?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하십시다.
▶ 성일종 : 몸통인 이재명 후보를 수사하면 됩니다. 아니, 이재명.
▶ 진성준 : 지금이라도 특검 하자고요. 윤석열을 포함해서.
▶ 성일종 : 어째 왜 검찰이 왜 검찰이 왜 몸통인 설계한 사람 결재한 사람은 왜 뺐습니까? 왜 뺐습니까?
▶ 진성준 : 아니, 지금까지 수사해왔는데 아무것도 안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 성일종 : 안 드러난 게 왜 없습니까? 너무도 지금 녹취록이 수없이 나오고 하는데 왜 안 나옵니까?
▶ 진성준 : 윤석열이 김만배가 입만 열면 윤석열이 죽는다는 이야기가 검찰 진술에도 나오는데 여지껏 그 진술을 꽁꽁 숨겨왔던 게 검찰이에요.
▶ 성일종 : 덮어씌우기를 하셔도 앤간히 하셔야지.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 성일종 : 있을 수 없는 민주당이 얼마나 두려우면 특검을 안 받습니까? 빨리 받으시기 바랍니다.
▶ 진성준 : 윤석열 후보가 왜 국민이 보는 텔레비전 토론에서 특검을 못 받습니까? 이거 보세요, 그러면서 왜 화를 냅니까? 특검 하자는데.
▷ 최경영 : 알겠습니다.
▶ 성일종 : 그 특검을 받으면 이것으로 끝내놓고 더 이상 이 대장동을 더 이상 꺼내지 못하게 하려고 지금 아마 그걸 제안을 했었을 텐데 지금 검찰이 지금이라도 수사하면 모든 게 다 나옵니다. 제대로만 하면. 이 정권이 지금 이 정권의 검찰 아닙니까? 그러니 다 덮었잖아요.
▶ 진성준 : 그래서 이제는 검찰에서 수사하자는 것인가요? 지금이라도.
▷ 최경영 : 확진자 관련해서 확진자 사전투표 관련해서 이제 말씀을 여쭤봐야 하는데 사전투표의 문제점은 이미 충분히 저희가 이야기를 했고요. 관련해서 본투표 때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할 것 같은데요. 충분히 지금 대비를 하고 있나요? 여야에서. 어떻게 보십니까?
▶ 진성준 : 여야의 대비보다도 선거관리위원회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사건을 전수조사 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했는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물론 본투표에서는 이런 일은 없을 거예요. 사전투표였기 때문에 이미 기표된 용지가 나눠졌다든지 이런 일들이 사전투표에서 일부 발생을 했는데 본투표에서 이런 일은 없겠습니다만 우리 국민이 가장 우려스러워하는 게 2가지 지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전국에 투표소에 투표함을 각 하나씩밖에는 못 두기 때문에 확진자들이나 자가격리자들이 투표한 투표용지를 어떻게 담을 거냐, 투표함에. 하는 과정에서 불신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점에 전혀 불신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두 번째로는 투표소와 분리된 별도의 기표소에 외부에 설치를 하다 보니까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들이 추위에 오랫동안 대기하고 있었어야 됐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 점이 개선되어야 되겠는데 이 2가지 점을 개선할 개선 대책을 마련해서 보고하겠다고 하니까 선거관리위원회의 재발방지 대책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문제가 없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성일종 의원님.
▶ 성일종 : 이 정부에서 K방역을 얼마나 자랑을 했습니까? 그런데 대한민국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는데 이러한 엉터리 선거관리를 해놓고 이 정부가 국민들한테 얼굴을 들 수 있겠습니까? 3월 3일에 김부겸 총리가 모 언론에 나와서 확진자 투표하는 거 염려하지 마라. 한국이 어떤 나라냐라고 자랑을 했어요. 국민들한테 대약,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확진자 격리자들 지금 현재 투표를 하러 가니까 어떤 대우를 했습니까? 그 추위에 덜덜 몇 시간씩 다 떨게 했습니다. 떨다 안 되니까 그냥 돌아가신 분도 있어요. 이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데 지금 이렇게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서 나온 지금 몸이 아파서 나오신 분들 수시간 떨게 하고 그리고 지금 부정투표에 의심 가는 여러 가지 행위를 나오게 하는 것에 대한 예의입니까? 정말 이 정부가 정부는 존재하는 것입니까? 그리고.
▶ 진성준 : 선거관리위원회가.
▶ 성일종 : 가만히 좀 계세요.
▶ 진성준 : 선거관리를 하는데 뭐 정부 이야기를 하십니까?
▶ 성일종 : 가만히 계세요. 선거관리위원회는 정부가 아닙니까? 이 정부가 진 거 아닙니까?
▶ 진성준 : 선거관리위원회가 정부예요?
▶ 성일종 : 아니, 그럼 국가 공무원 아닙니까? 아니. 말 같은 소리를 좀 하세요. 말 같은 소리를 좀 하세요.
▶ 진성준 : 정부하고는 다른 문제잖아요.
▶ 성일종 : 아니, 말 같은 소리 좀 하세요. 선거의 중립적 책임을 지고 제대로 해야 하는 책임 누구한테 있습니까? 이 정부한테 있는 거 아닙니까? 지금 말 같은 소리를 좀 하세요. 그리고 의학계가.
▶ 진성준 : 정부가 선거관리위원회를 지휘하는 게 아니잖아요. 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기관 아닙니까?
▶ 성일종 : 진 의원님 말씀 많이 하셨잖아요.
▶ 진성준 : 아니, 막 덮어씌우지 마시라고요, 그런 식으로.
▶ 성일종 : 덮어씌우는 게 아니고 정상적으로. 그러면 국무총리는 이 정권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까? 국무총리가 나와서 약속한 내용이에요.
▶ 진성준 : 아니, 잘해야죠, 물론.
▶ 성일종 : 지금 그러면 정부가 책임을 져야 되는 겁니다.
▶ 진성준 : 선거관리위원회 책무를 무슨 뭐 민주당 정부의 책임인 것처럼 이야기하시면 곤란하죠.
▶ 성일종 : 아니, 이 정권이.
▷ 최경영 : 여기까지입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최고의 정치>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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