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울진·삼척·동해 산불 계속…이 시각 제보 영상

입력 2022.03.07 (12:20) 수정 2022.03.0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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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여기서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제보영상 보면서 울진, 삼척, 동해 등 산불 피해지역의 상황 좀 더 들여다 보겠습니다.

사회부 박찬 기자 나와 있습니다.

박찬 기자, 바람이 많이 잦아들었다고 하는데 여전히 산불 상황이 심각한 거 같습니다.

지금은 어떤 제보영상이 주로 들어오고 있나요?

[기자]

오전 시간에 주로 들어온 제보는 사방이 연기로 자욱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산불 피해 지역에서 관련 제보영상이 들어오고 있는데, 가장 피해가 큰 경북 울진 지역의 제보영상부터 먼저 보겠습니다.

이번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울진군 두천리에서 오늘 아침 찍힌 영상입니다.

바로 앞에 있는 산의 능선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야가 좋지 않습니다.

마치 황사가 왔을 때처럼 온통 누렇게 보입니다.

시청자 전정배 씨는 주변에 연기가 자욱하고 재가 많이 날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현재도 소방과 산림 당국 차량이 지나다니고 있는데, 불길이 잡혔는지는 아직 확인이 안 된 상태입니다.

다음 영상은 산불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영상입니다.

시청자 김대식 씨가 오늘 오전 9시 울진군 북면에 있는 드라마 촬영지를 찍었는데요.

세트장 일부가 불로 인해 타버렸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진화가 된 상태라고 합니다.

이에 앞서 오늘 새벽 영상 보시겠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여전히 불이 번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들이 있는 우사 바로 앞에 능선마다 불길이 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우사에는 소 60마리 정도가 있다고 합니다.

제보자 장동학 씨 가족은 이 소들을 지키기 위해 산불이 번지지 못하도록 저지선을 구축하고 계속 물을 뿌리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오전에 다시 연락을 해 봤는데요.

해가 뜨면서 인근에서 헬기가 진화 작업 중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런 와중에 우사에서는 송아지가 태어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지금 울진 쪽도 상황이 안 좋지만, 강원도 동해시에서도 불길이 잡히지 않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에 동해시에서 찍힌 영상인데요.

아파트 안에서 건너편 아파트를 찍었는데 아주 흐릿하게만 보입니다.

건너편에 있는 산에서는 어제까지 계속 진화 작업이 이어졌지만, 불길을 잡지는 못했습니다.

현재도 산불 진화 헬기가 운항하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고 전해왔습니다.

삼척시 사곡리에서 비슷한 시각 찍은 영상인데요.

산이 연기로 가득 차 있는데, 지금도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 정상으로 갈 수록 아직 꺼지지 않은 불씨가 많이 남아있다고 하는데요.

조금 전 시청자와 다시 통화했을 때는 산 정상 뿐 아니라, 마을회관 쪽으로 다시 불길이 번지면서, 연기가 더 심해졌다고 합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재난문자 등을 보시면서 계속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박 기자, 제보 영상은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카카오톡에서 KBS 제보를 검색한 뒤 평소 대화 때처럼 내용과 영상을 보내면 됩니다.

KBS 뉴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우측 상단 제보란을 클릭하거나 KBS 1234 메일, 전화 02-781-4444로 제보하실 수도 있습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제보로 재난 상황을 공유해,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습니다.

영상편집:김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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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울진·삼척·동해 산불 계속…이 시각 제보 영상
    • 입력 2022-03-07 12:20:36
    • 수정2022-03-07 12:59:29
    뉴스 12
[앵커]

그럼 여기서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제보영상 보면서 울진, 삼척, 동해 등 산불 피해지역의 상황 좀 더 들여다 보겠습니다.

사회부 박찬 기자 나와 있습니다.

박찬 기자, 바람이 많이 잦아들었다고 하는데 여전히 산불 상황이 심각한 거 같습니다.

지금은 어떤 제보영상이 주로 들어오고 있나요?

[기자]

오전 시간에 주로 들어온 제보는 사방이 연기로 자욱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산불 피해 지역에서 관련 제보영상이 들어오고 있는데, 가장 피해가 큰 경북 울진 지역의 제보영상부터 먼저 보겠습니다.

이번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울진군 두천리에서 오늘 아침 찍힌 영상입니다.

바로 앞에 있는 산의 능선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야가 좋지 않습니다.

마치 황사가 왔을 때처럼 온통 누렇게 보입니다.

시청자 전정배 씨는 주변에 연기가 자욱하고 재가 많이 날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현재도 소방과 산림 당국 차량이 지나다니고 있는데, 불길이 잡혔는지는 아직 확인이 안 된 상태입니다.

다음 영상은 산불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영상입니다.

시청자 김대식 씨가 오늘 오전 9시 울진군 북면에 있는 드라마 촬영지를 찍었는데요.

세트장 일부가 불로 인해 타버렸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진화가 된 상태라고 합니다.

이에 앞서 오늘 새벽 영상 보시겠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여전히 불이 번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들이 있는 우사 바로 앞에 능선마다 불길이 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우사에는 소 60마리 정도가 있다고 합니다.

제보자 장동학 씨 가족은 이 소들을 지키기 위해 산불이 번지지 못하도록 저지선을 구축하고 계속 물을 뿌리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오전에 다시 연락을 해 봤는데요.

해가 뜨면서 인근에서 헬기가 진화 작업 중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런 와중에 우사에서는 송아지가 태어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지금 울진 쪽도 상황이 안 좋지만, 강원도 동해시에서도 불길이 잡히지 않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에 동해시에서 찍힌 영상인데요.

아파트 안에서 건너편 아파트를 찍었는데 아주 흐릿하게만 보입니다.

건너편에 있는 산에서는 어제까지 계속 진화 작업이 이어졌지만, 불길을 잡지는 못했습니다.

현재도 산불 진화 헬기가 운항하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고 전해왔습니다.

삼척시 사곡리에서 비슷한 시각 찍은 영상인데요.

산이 연기로 가득 차 있는데, 지금도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 정상으로 갈 수록 아직 꺼지지 않은 불씨가 많이 남아있다고 하는데요.

조금 전 시청자와 다시 통화했을 때는 산 정상 뿐 아니라, 마을회관 쪽으로 다시 불길이 번지면서, 연기가 더 심해졌다고 합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재난문자 등을 보시면서 계속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박 기자, 제보 영상은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카카오톡에서 KBS 제보를 검색한 뒤 평소 대화 때처럼 내용과 영상을 보내면 됩니다.

KBS 뉴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우측 상단 제보란을 클릭하거나 KBS 1234 메일, 전화 02-781-4444로 제보하실 수도 있습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제보로 재난 상황을 공유해,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습니다.

영상편집:김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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