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검출률 100%…BA.2 검출률은 22.9%로 증가 추세

입력 2022.03.07 (15:36) 수정 2022.03.07 (15: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감염사례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100%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7일) 국내 감염 코로나19의 주요 변이를 분석한 결과, 이달 첫째주 분석 건수 5,629건 가운데, 5,627건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돼 100%의 검출률을 나타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검출률은 지난해 12월 다섯째주 4%에서 올해 1월 셋째주 50.3%, 2월 둘째주 96.9%, 이달 첫째주 100%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오미크론의 세부계통 BA.2의 검출률은 지난달 둘째주 3.8%에서 이달 첫째수 22.9%로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WHO의 평가 결과를 인용하면서 " BA.2가 BA.1(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는 약 30% 정도 전파력이 빠를 수 있고, 또 평균 세대기도 0.5일 정도 더 빨라서 약간의 전파 속도를 올리는 데는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그러나 "임상적인 중증도에 대해서는 현재 여러 나라에서도 BA.2와 관련된 중증도 평가를 진행한 결과, 아직까지는 중증도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 100%…BA.2 검출률은 22.9%로 증가 추세
    • 입력 2022-03-07 15:36:55
    • 수정2022-03-07 15:38:43
    사회
국내 코로나19 감염사례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100%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7일) 국내 감염 코로나19의 주요 변이를 분석한 결과, 이달 첫째주 분석 건수 5,629건 가운데, 5,627건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돼 100%의 검출률을 나타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검출률은 지난해 12월 다섯째주 4%에서 올해 1월 셋째주 50.3%, 2월 둘째주 96.9%, 이달 첫째주 100%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오미크론의 세부계통 BA.2의 검출률은 지난달 둘째주 3.8%에서 이달 첫째수 22.9%로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WHO의 평가 결과를 인용하면서 " BA.2가 BA.1(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는 약 30% 정도 전파력이 빠를 수 있고, 또 평균 세대기도 0.5일 정도 더 빨라서 약간의 전파 속도를 올리는 데는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그러나 "임상적인 중증도에 대해서는 현재 여러 나라에서도 BA.2와 관련된 중증도 평가를 진행한 결과, 아직까지는 중증도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