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9일에는 투표함에 직접 투표

입력 2022.03.07 (17:20) 수정 2022.03.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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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9일 대통령 선거 본투표에서는 코로나 확진자들도 일반 투표자들과 같은 방법으로 투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문제가 됐던 임시기표소 방식은 원칙적으로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선관위가 오늘 오전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확진자 사전투표 과정에서 국민께 불편을 드린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선관위원 전원 명의로 사과했습니다.

[김재원/중앙선관위 선거국장 : "확진자의 임시 기표소 투표 과정에서 국민들께 많은 혼란과 불편을 드려서 깊이 사과드리겠습니다."]

재발 방지 대책도 내놨는데, 투표 시간은 분리하고 투표 방법은 통일시켰습니다.

확진자들은 일반 투표자들의 투표가 끝난 저녁 6시 이후 주소지 인근 투표소에서 7시 반까지 투표가 가능합니다.

확진자들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저녁 7시 반까지로 연장된 개정 선거법 취지대롭니다.

저녁 7시 반까지 투표소에 도착하기만 하면 대기표 등을 활용해 투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직접 선거 원칙 훼손 비판이 있었던 임시기표소 방식은 사용하지 않고, 확진자가 직접 투표함에 기표지를 넣도록 했습니다.

[김재원/중앙선관위 선거국장 : "직접 기표를 하고, 직접 투표함에 투표지를 투입하게 됩니다. 사전투표소에서 있었던 여러 문제점들, 이런 것들은 원천적으로 차단이 되고요."]

만약 6시까지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끝나지 않으면 동선이 분리된 별도의 장소에서 대기하다가 투표하도록 했습니다.

선관위는 본 투표일에는 투표소가 사전투표에 비해 4배 이상 많기 때문에 사전투표와 같은 혼란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미리미리 투표 과정을 세심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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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확진자, 9일에는 투표함에 직접 투표
    • 입력 2022-03-07 17:20:46
    • 수정2022-03-07 17: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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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9일 대통령 선거 본투표에서는 코로나 확진자들도 일반 투표자들과 같은 방법으로 투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문제가 됐던 임시기표소 방식은 원칙적으로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선관위가 오늘 오전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확진자 사전투표 과정에서 국민께 불편을 드린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선관위원 전원 명의로 사과했습니다.

[김재원/중앙선관위 선거국장 : "확진자의 임시 기표소 투표 과정에서 국민들께 많은 혼란과 불편을 드려서 깊이 사과드리겠습니다."]

재발 방지 대책도 내놨는데, 투표 시간은 분리하고 투표 방법은 통일시켰습니다.

확진자들은 일반 투표자들의 투표가 끝난 저녁 6시 이후 주소지 인근 투표소에서 7시 반까지 투표가 가능합니다.

확진자들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저녁 7시 반까지로 연장된 개정 선거법 취지대롭니다.

저녁 7시 반까지 투표소에 도착하기만 하면 대기표 등을 활용해 투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직접 선거 원칙 훼손 비판이 있었던 임시기표소 방식은 사용하지 않고, 확진자가 직접 투표함에 기표지를 넣도록 했습니다.

[김재원/중앙선관위 선거국장 : "직접 기표를 하고, 직접 투표함에 투표지를 투입하게 됩니다. 사전투표소에서 있었던 여러 문제점들, 이런 것들은 원천적으로 차단이 되고요."]

만약 6시까지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끝나지 않으면 동선이 분리된 별도의 장소에서 대기하다가 투표하도록 했습니다.

선관위는 본 투표일에는 투표소가 사전투표에 비해 4배 이상 많기 때문에 사전투표와 같은 혼란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미리미리 투표 과정을 세심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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