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송 군락지에 불똥 날아들어…산불 닷새째 헬기 82대 투입

입력 2022.03.08 (09:41) 수정 2022.03.08 (09: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울진·삼척 산불 닷새째인 오늘(8일) 산림당국은 헬기 82대를 투입해 주불 잡기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오늘(8일) 오전 산불현장지휘본부 브리핑에서 강릉·동해 산불 진화작업이 오늘 오전 중 마무리 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동해에 집중되어 있는 헬기를 받아 어제보다 20대 증강된 헬기 82대를 집중 배치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산림청장은 산불 범위가 커 많은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진화자원을 최대한 집결 시키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오늘 울진 지역에는 3,800여명, 강원 삼척에 600여 명의 진화 인력이 투입되며, 헬기 외에도 소방차와 진화차 등 300여 대가 투입됩니다.

산림청은 모두 11곳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게 된다며, 특히 오늘도 금강송 군락 쪽으로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저지선에 우선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새벽, 울진군 소광리에서 가까운 금강송 군락지에 불똥이 좀 날아들었으며, 군락지에 날아든 것에 대해서는 즉시 진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산불로 179제곱 킬로미터 면적이 피해를 봤으며, 주택 270여 채를 포함해 시설물 400여 개가 불에 탔습니다.

또 오늘 오전 9시 현재 주민 390여 명이 대피소에 피해있는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금강송 군락지에 불똥 날아들어…산불 닷새째 헬기 82대 투입
    • 입력 2022-03-08 09:41:00
    • 수정2022-03-08 09:58:30
    재난
울진·삼척 산불 닷새째인 오늘(8일) 산림당국은 헬기 82대를 투입해 주불 잡기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오늘(8일) 오전 산불현장지휘본부 브리핑에서 강릉·동해 산불 진화작업이 오늘 오전 중 마무리 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동해에 집중되어 있는 헬기를 받아 어제보다 20대 증강된 헬기 82대를 집중 배치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산림청장은 산불 범위가 커 많은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진화자원을 최대한 집결 시키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오늘 울진 지역에는 3,800여명, 강원 삼척에 600여 명의 진화 인력이 투입되며, 헬기 외에도 소방차와 진화차 등 300여 대가 투입됩니다.

산림청은 모두 11곳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게 된다며, 특히 오늘도 금강송 군락 쪽으로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저지선에 우선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새벽, 울진군 소광리에서 가까운 금강송 군락지에 불똥이 좀 날아들었으며, 군락지에 날아든 것에 대해서는 즉시 진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산불로 179제곱 킬로미터 면적이 피해를 봤으며, 주택 270여 채를 포함해 시설물 400여 개가 불에 탔습니다.

또 오늘 오전 9시 현재 주민 390여 명이 대피소에 피해있는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