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퇴직 연령 평균 49.3살…비자발적 조기퇴직 절반 육박”
입력 2022.03.08 (14:59)
수정 2022.03.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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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임금 근로자들은 평균 49.3살에 퇴직하고, 정년 이전에 비자발적으로 조기 퇴직하는 이가 절반 가까이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가 최근 10년간 국내 근로자들의 퇴직 동향을 분석해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55∼64살 연령층의 주된 일자리 퇴직 연령은 평균 49.3살이었습니다.
또 평균 퇴직 연령은 최근 10년간 계속 49살 전후에 머물렀으며, 퇴직 시 평균 근속기간은 12.8년으로 조사됐습니다.
퇴직 사유는 ▲사업부진·조업중단(16.0%) ▲권고사직·명예퇴직·정리해고(15.6%) ▲직장 휴·폐업(9.7%) 등 비자발적 조기퇴직 비중이 41.3%를 차지한 반면 정년퇴직은 9.6%에 그쳤습니다.
소비 지출액이 근로소득을 넘어서는 나이인 ‘생애주기 수지 적자 전환 연령’은 2010년 56살에서 2019년 60살로 높아졌습니다. 이는 퇴직 후에도 대체 일자리에서 경제활동을 지속해 실질 은퇴가 미뤄졌다는 뜻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가 최근 10년간 국내 근로자들의 퇴직 동향을 분석해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55∼64살 연령층의 주된 일자리 퇴직 연령은 평균 49.3살이었습니다.
또 평균 퇴직 연령은 최근 10년간 계속 49살 전후에 머물렀으며, 퇴직 시 평균 근속기간은 12.8년으로 조사됐습니다.
퇴직 사유는 ▲사업부진·조업중단(16.0%) ▲권고사직·명예퇴직·정리해고(15.6%) ▲직장 휴·폐업(9.7%) 등 비자발적 조기퇴직 비중이 41.3%를 차지한 반면 정년퇴직은 9.6%에 그쳤습니다.
소비 지출액이 근로소득을 넘어서는 나이인 ‘생애주기 수지 적자 전환 연령’은 2010년 56살에서 2019년 60살로 높아졌습니다. 이는 퇴직 후에도 대체 일자리에서 경제활동을 지속해 실질 은퇴가 미뤄졌다는 뜻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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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자 퇴직 연령 평균 49.3살…비자발적 조기퇴직 절반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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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3-08 14: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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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임금 근로자들은 평균 49.3살에 퇴직하고, 정년 이전에 비자발적으로 조기 퇴직하는 이가 절반 가까이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가 최근 10년간 국내 근로자들의 퇴직 동향을 분석해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55∼64살 연령층의 주된 일자리 퇴직 연령은 평균 49.3살이었습니다.
또 평균 퇴직 연령은 최근 10년간 계속 49살 전후에 머물렀으며, 퇴직 시 평균 근속기간은 12.8년으로 조사됐습니다.
퇴직 사유는 ▲사업부진·조업중단(16.0%) ▲권고사직·명예퇴직·정리해고(15.6%) ▲직장 휴·폐업(9.7%) 등 비자발적 조기퇴직 비중이 41.3%를 차지한 반면 정년퇴직은 9.6%에 그쳤습니다.
소비 지출액이 근로소득을 넘어서는 나이인 ‘생애주기 수지 적자 전환 연령’은 2010년 56살에서 2019년 60살로 높아졌습니다. 이는 퇴직 후에도 대체 일자리에서 경제활동을 지속해 실질 은퇴가 미뤄졌다는 뜻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가 최근 10년간 국내 근로자들의 퇴직 동향을 분석해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55∼64살 연령층의 주된 일자리 퇴직 연령은 평균 49.3살이었습니다.
또 평균 퇴직 연령은 최근 10년간 계속 49살 전후에 머물렀으며, 퇴직 시 평균 근속기간은 12.8년으로 조사됐습니다.
퇴직 사유는 ▲사업부진·조업중단(16.0%) ▲권고사직·명예퇴직·정리해고(15.6%) ▲직장 휴·폐업(9.7%) 등 비자발적 조기퇴직 비중이 41.3%를 차지한 반면 정년퇴직은 9.6%에 그쳤습니다.
소비 지출액이 근로소득을 넘어서는 나이인 ‘생애주기 수지 적자 전환 연령’은 2010년 56살에서 2019년 60살로 높아졌습니다. 이는 퇴직 후에도 대체 일자리에서 경제활동을 지속해 실질 은퇴가 미뤄졌다는 뜻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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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석 기자 yks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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