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권지웅 “이준석 대표, 여성이 투표장에 안 나왔으면 하는 마음 있었을 것”·김용태 “1번남, 2번남이 젠더 갈라치기”
입력 2022.03.08 (20:40)
수정 2022.03.08 (20: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여성 투표의향 남성보다 떨어진다"?
- 김정우 "젠더갈등 부추기는 분열의 정치 그만했으면, 여성들이 투표로 표현해줄 것"
- 권지웅 "이준석 대표, 여성이 투표장에 안 나왔으면 하는 마음 있지 않았을까"
- 김용태 "표 얻기위해 1번남, 2번남 등 젠더 갈라치기하는 것 지양해야"
2) 윤석열 후보의 페미니스트 발언?
- 김정우 "본인이 페미니스트임을 당당하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 바꿔야"
- 김용태 "기회의 공정과 불평등을 논해야, 정치권과 언론의 젠더 갈라치기 안타까워"
- 권지웅 "권력형 성범죄 등 민주당이 잘못한 것은 사과, 갈라치기 한 건 민주당 아닌 성별 구도 만든 국민의힘"
3) 2030 여성들의 표심은?
- 권지웅 "민주당 선거 때만 여성표심 얻으려고 한 것 아냐,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디지털성범죄근절센터 만들어,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
-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보좌역 중심으로 여성정책TF팀 구성해 정책 발굴, 가다실9가(자궁경부암 백신) 보험 혜택 넓힐 것"
- 김정우 "정의당, 차별금지법 일관되게 주장.. 모든 성별이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고 동의하는 대다수 시민들에게 지지 호소"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요즘 뭐하니>
■ 방송시간 : 3월 8일 (화) 18:32~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청년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김정우 청년정의당 선대본 부본부장
◇주진우: 2030 청년이 보고 듣고 느끼는 대선 전쟁 그것이 궁금하다. MZ세대에게 묻는다. <요즘 뭐하니>. 2030 청년 어벤져스 모셨습니다. 권지웅 위원장부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권지웅: 안녕하세요? 이재명과 함께하는 더불어민주당 청년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권지웅이라고 합니다.
◆김용태: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용태입니다.
◆김정우: 심상정 후보와 함께하는 청년정의당 선대본 부본부장 김정우입니다.
◇주진우: 김정우 부본부장 오늘 처음 나오셨습니다.
◆김정우: 네, 나왔습니다.
◇주진우: 그래서, 그래서 페널티는 없고요. 우대 혜택 드리겠습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입니다. 선거운동 어땠어요? 이번 선거 대선을 치르면서 좀 나한테 좀 인상적이었던 장면이 있습니까? 먼저 권지웅 위원장.
◆권지웅: 저는 거의 뭐 300일 정도를 선거를 했거든요.
◇주진우: 아, 그래요?
◆권지웅: 경선부터 시작하면. 그래서 드디어 끝나는구나. 정말 그런 어떤 개운함, 기대 이런 것들이 있고요. 저는 좀 최근에 대구에서 한국 시민권을 가지신 분인데 베트남에서 넘어온 이주 여성분을 만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분이 "이렇게 이야기를 들으러 오는 흔하지 않다. 거의 없었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자기가 상담했던 사례를 이야기해 주시는 게 그런 게 인상 깊었습니다. 제가 지역 돌면서 생각보다 한국 사회에 되게 많은 이주민들이 사시는구나 이런 것들을 몸소 느꼈는데 그런 게 좀 기억이 남습니다.
◇주진우: 김용태 최고는요?
◆김용태: 저는 지난 주말에 호남 지역을 가서 유세를 하고 왔습니다.
◇주진우: 유세를 해서 그런지 목소리가 쉬었네요.
◆김용태: 목포와 정읍 그리고 순천을 다녀왔는데요. 그곳에서 인상 깊었던 것이 호남 지역에 저희가 과거에 잘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호남분들이 많이 저희를 지원, 지지해 주시고 또 저희한테 이제 엄지도 이렇게 '척' 하시고 또 2번도 많이 보여주고 하셨거든요. 과거에는 저희가 유세차를 세우지도 못하고 비판도 많이 받았던 지역이라고 하는데 이번 선거에서만큼은 많은 국민들 그리고 또 호남분들께서도 저희 국민의힘의 진정성을 믿어주시고 또 지지를 보내주시는 것 같아서 굉장히 저희도 더 진정성 있게 다가가겠습니다.
◇주진우: 김정우 본부장님께서는요?
◆김정우: 저희 심상정 후보와 함께 다니다 보면 아무래도 특히 여성 청년들 같은 경우에 이렇게 포옹을 한다거나 하는 정도로 강한 지지를 보여주시는 분들이 워낙 많이 계시고요. 또 남성 청년들 같은 경우에는 손가락으로 이렇게 숫자 3을 보여주면서 지지를 표현해 주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게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 지금까지는 또 숨어 있는 표들도 있었겠지만 또 내일 남은 선거에서 많은 지지 표현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주진우: 김정우 본부장님, 옛날에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가잖습니까? 그러면 더, 더 뜨거웠어요. 어쩔 거야!
◆김정우: 그래도 하루하루 뜨거움이 늘어나고 있으니까 더 열심히 마지막까지 뛰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유세 막바지입니다. 막바지인데 어제 또 민주당 송영길 후보 큰일 있어서. 피습이라니요, 이런 시대에. 송영길 후보가 아니라 송영길 대표입니다, 대표. 피습이 있어서 참 놀랐어요.
◆권지웅: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그 신촌 유세에 같이 있었는데 보통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갑자기 그런 일이 벌어졌고.
◇주진우: 그 자리에 계셨어요?
◆권지웅: 네, 네. 피가 뚝뚝 떨어질 만큼 상황이어서 그러니까 대개 뭔가 공론장에서 자기의 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 되잖아요. 그리고 안전하다는 느낌이 있어야 더 자신 있게 자신의 어떤 처신을 이야기하게 되는데 그런 것들이 되게 위협받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이건 민주주의 자체를 좀 후퇴시키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런데 이것과 조금 다른 얘기지만 사실 국민의힘 지지자분들이 국민의힘 유세장에서 세 차례나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폭행하는 영상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았죠. 저는 이런 부분은 되려 국민의힘 지지자분들에게도 되게 위험한 공간을 만드는 거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진우: 이건 김용태 최고도 굉장히 단호하게 반대하는 부분인데요.
◆김용태: 저도 권지웅 위원장님 말씀대로 폭력은 당연히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민주주의에서 자기 의견을 표출할 수 있지만 그것이 폭력으로 인해서 한다면 저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다만 황교익 씨라든지 민주당의 정치인들, 국회의원분들께서 어제 사건의 실태를 알지도 못하고 백색테러라고 규정하면서 마치 국민의힘 지지자가 송영길 대표를 테러했다고 이렇게 말씀하신 거에 대해서 저는 경악스러웠고요. 그래도 다행히 여론에서 가해자였던 분이 민주당 지지자였던 걸로 이제 추론이 되어서 이런 것들이 빨리 해결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선거를 치르면서 눈살을 찌푸렸던 그런 장면도 있었습니까, 김정우 본부장님? 대본하고 여기는 전혀 상관없어요. 그런 줄 알고 그냥 하시면 돼요.
◆김정우: 저희도 이제 간혹가다가 폭력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엄한 말씀을 하시거나 와서 이제 좀 마음에 안 든다는 표현을 하시거나 이런 분들이 계시는데 그러다 보면 아무래도 긴장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제 혼자 피케팅을 하거나 이럴 때도 좀 다른 분들과 같이 있거나 이렇게 하려고 하는데요. 저희 정의당도 당연히 그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과 지지를 떠나서 그 어떤 폭력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아무튼 정의당의 여성의 지지세가 좀 다른 당보다는 더 강하니까 오늘 세계 여성의 날이기도 하고 해서 물어봅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여성의 투표 의향이 남성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이 얘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정우: 그러니까 이런 젠더 갈등을 계속 부추기는 이런 분열의 정치를 좀 제발 이제는 그만했으면 좋겠는데요. 여성들이 지금 투표를 얼마나 어느 당에 할지는 내일 이제 투표함을 열어봐야지 그 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생각이 되고 저는 많은 여성 청년들 여전히 그동안 당했던 많은 차별과 고통 속에서 이제는 더 이상 대한민국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 의사를 투표로써 표현해 주실 것이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발언은 대단히 문제가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권지웅: 좀 이어서 저도 보면 사실 어떤 걸 근거해서 말씀하시기는 하셨을 것 같은데 사실은 여성이 투표장에 안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 싶고요. 제가 보니까 19대랑 18대 대선을 보면 여성들이 더 투표하셨어요.
◇주진우: 지금껏, 네.
◆권지웅: 그리고 선관위의 이제 유권자 조사를 보더라도 거기는 성별로 구분돼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제가 볼 때 그런 어떤 마음을 담지 않았나 싶고 왜 그런 마음이 들었을까라고 했을 때 저는 지금 국민의힘에서 되게 일관되게 여성 혐오적인 것을 아주 가까이에 두고 이야기를 해 오고 있었습니다. 최근에 공약집에 여성혐오 밈이 들어왔죠. 그러니까 공약집에 여성혐오 밈이 들어간다고 하는 건 사실 어떤 한 사람의 실수라기보다 그 시스템 자체가 그걸 용인했다고 저는 보이고요. 그것 말고도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고 계속 누차 후보께서 이야기를 해 오시고 있고 그리고 이제 여가부 폐지 공약으로 마치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가 여성들 위한 제도 때문에 발생한다는 어떤 착각을 만들어 일으키는 이런 조치들이 어떤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그것이 두려워서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주진우: 김용태 할 말 많습니다.
◆김용태: 글쎄요. 저는 여성 인권을 강조해 오던 민주당이 과거에 권력형 성범죄가 일어났을 때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고 규정하고 자당의 권력적 성범죄를 옹호하기에 바빴던 민주당이 이제 와서 여성 인권을 운운한다는 것 자체가 저는 내로남불이라고 보이고요.
◇주진우: 그런데 김용태 최고위원님, 지금 여성의 투표 의향에 대해서 묻고 있는데.
◆김용태: 그러니까 또 그것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계층이나 젠더를 어떤 이해하기 위해서 그분들의 어떤 성향을 이해하기 위해서 분석하는 거는 저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뭐 이런 의미에서 이런 발언을 했던 것 같은데 과연 그것이 아니고 표를 유도하기 위해서 젠더를 갈라치기 하고 하는 것은 정치권에서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인터넷 방송에서 유시민 전 장관 나오셔서 1번 남, 2번 남 나누시면서 1번 남은 무슨 찐따 정권이다 이런 표현을 쓰셨던 것 같은데 저는 이거야말로 정치권이 정말 남녀 갈라치기를 한다고 보고 있고요. 오늘 손혜원 전 의원님 뭐 영상을, 이상한 주술 영상 같은 거 올리시면서 1번 남을 찍으면. 아, 이재명 후보를 찍으면 1번 녀들이 좋아해 줄 거예요. 사랑해 줄 거예요 이런 표현을 하셨던 것 같은데 저는 이거야말로 민주당이 젠더를 이용하고 갈라치기 하는 거 아닌가 저는 정말 경악스러웠습니다, 오늘.
◆권지웅: 저는 그런데 그런 건 구분해야 할 건데 유시민 전 장관, 지금 민주당에 소속되어 있다고 보기 어렵고요. 손혜원 전 의원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방금 말씀드렸던 건 캠프 내의 공식 공약집에 대한 부분이었고 그리고 후보가 직접 이야기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민주당 주변부나 민주당에 몸담았던 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 아니라 지금 국민의힘 후보가 사실 성차별이 존재하고 성 격차가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건 절대, 전혀 구조적이지 않다고 무언가 문제를 호도하면서 여가부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는 것 자체를 좀 지적해 드리는 겁니다.
◆김용태: 저희 후보께서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고 말씀하신 것 같아서 여러 차례 해석을 다시 말씀드렸는데 그 발언이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이제는 개인의 관점에서 보자고 말씀하시는 거였거든요. 그러니까 피해자가 남성일 수도 있고 여성일 수도 있다는 것이지 이것을 과거에는 구조적이었다는 것을 여성의 어떤.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남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물론 과거에 불평등이 있었고 차별적인 인식이 있었고 그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시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좀 바꿔서 이분들의 어떤 개인의 관점에서 불평등의 격차를 해소하자 이런 말씀이셨어서 그건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권지웅: 그런데 이제 예를 들면 평균적으로 여성들의 시간당 임금이 낮은 문제 그리고 임원에 들어가 있는 비율이 낮은 문제, 정치권에 진출하는 비율이 낮은 문제 이건 어떻게 설명되는 겁니까? 만약에 구조적인 게 아니라면 여성들이 능력이 없어서 그렇다고 설명하실 겁니까?
◆김용태: 그러니까 반대로 말씀하시면 여성이기 때문에 더 그런 비율이 높고 한 부분도 있지 않습니까, 사회지표를 보면. 그런 건 또 어떻게 설명하실 겁니까?
◆권지웅: 그러니까 예를 들면 어떤. 교사의 경우에는 지금 여성들이 많이 있죠.
◇주진우: 절대적으로 많죠.
◆권지웅: 그런데 그 부분은 예를 들면 육아를 하기 위해서도 안전한 직장이고 그러니까 많은 여성들이 지원했고 어떤 과정을 통해서 지금 현재 여성이 많죠. 그런데 그것과 별개로 시간당 임금 이런 문제는 사실은 구조적인 어떤 격차나 그걸 만드는 어떤 제도적 상황이 없다고 하면 이거는 여성들이 평균적으로 능력이 없어서라고 설명하는 게 되는 건데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지, 후보께서.
◆김용태: 아니, 그게 아니라 과거에는 그러니까 말씀하신 대로 과거에는 저희가 여성의 어떤 인권이나 신장에 있어서 구조적인 불평등이 있었다고 저희 후보도 말씀하시잖아요. 과거에는 그럴 수 있는데 이제는 남녀 간의 어떤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고 지금 자라나는 학생들 보면 굉장히 공정한 경쟁 속에서 자라나고 있지 않습니까.
◆권지웅: 그런데 제가 지금 말씀드린 게.
◆김용태: 그러니까 앞으로는 이제는 구조적 관점에서 볼 것이 아니라 이것을 개인의 관점에서 좀 봐야 될 필요가 있다고 후보께서 강조하신 거고요.
◆권지웅: 그런데 제가 지금 말하는 건 다 지금의 이야기입니다.
◆김용태: 그분들 과거에서 이제 성장해 오셨던 분들이잖아요.
◇주진우: 사전투표소에서 만난 20대 여성들이 우리는 대선에서 배제됐다 이런 기사가 나왔던데 이거는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김정우 본부장님? "어려운 건 왜 나만 시켜." 이러시면 네, 맞습니다.
◆김정우: 그러니까 지금 두 분 말씀하신 문제에 있어서.
◇주진우: 얘기를.
◆김정우: 저는 당연히 사회적, 구조적인 문제, 현재진행형이라고 보고 있고요.
◇주진우: 네, 네. 그럼요.
◆김정우: 그것에 대해서 권지웅 위원장 말씀에 동의하는데 20대 여성들이 본인들이 배제되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일관성 있게 이야기해 왔던 후보가 저희 정의당 심상정 후보 말고는 없기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주진우: 그래요?
◆김정우: 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 또한 선거를 목전에 두고 부랴부랴 급하게 20대 청년에게 표를 얻기 위해서 페미니즘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하시고 계신 거 뭐 반가운 일이기도 하지만 좀 더 일찌감치 그런 정책을 더 많이 이야기해 주시고 또 국민의힘도 마찬가지로 여성 정책에 있어서 좀 더 과감한 모습들 보여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팩트 체크는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여성의 투표 의향이 남성보다 떨어지는 걸로 본다고 했는데 역대 대선에서 여성의 투표율이 높았습니다. 18대에서는 74.8%가 남성이 투표했는데요. 여성은 76.4%였고요. 19대에서도 0.9%. 아니죠. 1.1% 여성 투표율이 높았다는 거 얘기합니다. 오늘 여성의 날이어서 여성 문제를 조금 더 얘기해야겠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페미니스트 발언, 굉장히 큰 논란이 됐는데 이거 어떻게 보셨어요, 김용태 최고위원?
◆김용태: 저도 이 기사의 전문을 제가 지금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서 좀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데 제가 지금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
◇주진우: 김용태 최고가 모르는 것도 있습니까? 곤란한 거 아닙니까?
◆김용태: 이 기사가 최근에 나온 것 같아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희 후보께서는 여성이 안전한 대한민국 그리고 성범죄와의 전쟁을 항상 굳게 선포하셨던 분이니까 여기에 대해서 이 관점에서 해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권지웅: 저는 약간 캠프 자체가 되게 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었던 한 예가 아닌가 싶어요. 그러니까 이게 서면 인터뷰였는데 그럼 캠프에서 보낸 걸 가지고 이제 인터뷰에 실은 건데 그것이 나중에 좀 공론화되니까 아니라고 한 거예요. 후보의 서면 인터뷰가 이렇게 허술하게 나갈 수 있는가 싶고 최근에 또 여영국 정의당 대표께 2번이나 이제 임명장을 보냈잖아요. 그러니까 1번은 좀 실수다. 그런데 2번씩이나 이렇게 하는 걸 보면 사실 캠프 운영 자체가 어떻게 되고 있는가를 좀 가늠할 수 있지 않나.
◆김용태: 그런데 임명장 발급 관련해서는 민주당도 꾸준히 실수하시는 거지 않습니까.
◆권지웅: 그런데.
◆김용태: 그걸 가지고. 물론 저희가 잘못한 거고 민주당도 실수한 부분 있습니다. 저희 당 국회의원분들이나 아니면 정치인분들에게 혹은 저희 당 당원분들께 민주당도 민주당 선대위 임명장을 발급한 사례가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물론 그건 양 정당이 다 개선해 나가야 할 지점이라고 보고요.
◆김정우: 임명장 문제는 개선을 좀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페미니스트임을 말씀하신 거는 이제 더 이상 좀 후보자들이나 정치인들이나 일반 시민분들도 본인이 페미니스트임을 밝히는 거를 두려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주진우: 그러니까요. 그게 뭐 잘못된 겁니까?
◆김정우: 그러니까 페미니즘이라고 하는 게 그 어떤 성별을 가진 사람도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일반 시민들 대다수가 동의하고 있고 상식적으로 이야기할 만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페미니스트이다 이것을 당당하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그런 사회적 분위기 좀 바꿔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용태: 그러니까 저희가 결국에 다 청년이고 결국에 저희가 싸워야 될 것은 기회의 공정과의 관련해서 운동권 세력이라든지 이분들이 가졌던 기회의 공정에 비해서 저희가 계층 간의 어떤 불평등에 대해서 논의해야지 자꾸 정치권과 언론이 젠더의 갈라치기를 하는 것 같아서 저는 이런 것 좀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기, 줄여나가야 된다면서요.
◆권지웅: 저도 동의하는데 그런데 그것을, 그 운동장을 계속 만들고 있는.
◆김용태: 그 운동장을 민주당이 만들고 있지 않습니까.
◆권지웅: 그러니까 저는 예를 들면 민주당이 권력형 성범죄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차 가해 문제 잘 풀지 못했던 거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다고 그렇다고 해서 이 갈라치기 운동장을 민주당이 만든다 이렇게 보기는 저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여가부 폐지라고 하는 게 정말로 어떤 정부의 조직 개편을 말하는 것이었냐 아니면 청년 문제의 원인을 여성 혹은 여성을 지원하는 제도로 만드는 것이었냐라고 했을 때 저는 명백하게 이준석 대표는 여성들이 지원하는 제도 때문에 청년들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고 봅니다. 그게 다른 성별 때문에 우리가 피해받고 있어라고 하는 구도를 만든 것이죠. 그런 면에서 사실 국민의힘 당에서 그걸 만들어 내고 있다고 봅니다.
◇주진우: 김 최고위원, 여성가족부 폐지 이게 또 SNS, 윤석열 후보의 SNS에 오늘도 올라왔는데 여성가족부가 폐지되면 남녀 성평등으로 조금 한 발자국 갑니까?
◆김용태: 그러니까 과거에 여성가족부가 잘못했던 부분도 있고 여가부가 실질적으로 남녀 차별을 더 극대화시켰던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을 과거의 정권에서도 못 해결했으니까 이번에는. 물론 여가부가 갖고 있던 어떤 기능들을 기존의 어떤 부처로 다 이관시키고 좀 더 합리적인 방법을 제시한 거기 때문에 저는 좀 해소할 수 있는 데 다가갈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정의당에서 얘기를 이어가겠습니다.
◆김정우: 저는 계속해서 이거는 이제 남성 청년들의 표를 얻기 위해서 계속 이런 대단히 위험한 발상을 이야기하시는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저희가 이번 대선에서 좀 너나 할 것 없이 성평등을 향해서 더 한 발자국 나가자 이런 경쟁을 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20대, 30대 여성들이 페미니즘에 대해서 대단히 목소리를 많이 내고 사회 변화를 내는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데 거기에 정치권이 전혀 이제 기능을 못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김용태: 제가 알기로는 그런데 여성들도 여가부 폐지를 더 원하... 그러니까 그 찬반을 투표했을 때.
◇주진우: 여성도요?
◆김용태: 네, 그렇게 알고 있는데.
◆권지웅: 제가 이제.
◆김용태: 남녀노소 다 여가부 폐지를 찬성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권지웅: 그러니까 보통 이제, 보통 시민들에게 어떤 정부의 부처라고 하는 건 크게 효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대개의 경우 그 부처가 있어야 되냐고 질문하면 보통은 그 부처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렇게 나오는데 요 며칠 n번방 문제를 처음으로 공론화했던 박지현 씨와 계속 유세를 다니고 있어요. 정말로 많은 사람, 많은 여성들이 그러니까 예를 들면 성범죄를 겪었을 때 여가부의 도움으로 어떤 삶을 지속할 수 있었다 그리고 미혼모의 문제도 그렇게 풀 수 있었다 이렇게 이야기해 주고 계신 상황인데 상징적으로 아까 이제 김정우 본부장님께서 이야기하신 대로 그냥 남성들의 표를 자극하는 과정에서 사실은 저는 여가부 폐지 주장을 계속해오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김용태: 아니요. 오역하시고 있는데 말씀하셨던 그런 지원들, 여가부가 해 왔던 일들 저희가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보건복지부라든지 관련 부처에 이관해서 계속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저희가 과거에 여성의 인권 신장이라든지 디지털 성범죄 피해 여성에 대한 지원이라든지 이런 걸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을 관련 부처로 이관해서 계속해서 사업은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주진우: 이대남에 대한 공약은 집중된 것 같아요. 서로 더 각 후보들이 이대남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겠다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던 것 같은데 이대녀의 득표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세 당에서 이대녀를 위해서 2030 여성들을 위해서 표심을, 표심의 마지막으로 한마디씩 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권지웅, 민주당입니다.
◆권지웅: 사실 민주당이 갑자기 선거 때만 이렇게 한다고 하시는데 사실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디지털성범죄근절센터를 만들었고 그것을 보고 박지현 씨가 함께하게 됐습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한 거라고 좀 보시지는 않았으면 좋겠고요. 이걸 이제 저희가 전국적으로 확대하려는 게 있고 저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연대관계등록제라고 하는 것을 도입하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주진우: 그게 뭡니까?
◆권지웅: 이게 뭐냐 하면 보통 지금 동거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꼭 결혼까지 안 하더라도. 그런데 그 동거하더라도 전혀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해서, 2인 가구 혹은 3인 가구로. 그래서 주택 정치에서도 소외가 되고 심지어 누가 다쳤을 때도 보호자 역할도 못 합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물론 남성 청년들도 당연히 관심이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혼자 살고 있는 여성 청년들에게도 많이 관심 있는 부분이라서 이 부분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주진우: 국민의당. 국민의힘입니다.
◆김용태: 그렇죠. 저희는 국민의힘입니다. 청년 보좌역들 중심으로 해서 여성정책TF팀을 저희가 구성해서 계속해서 발굴하고 있었고요. 이 TF팀에서 발굴했던 정책 중의 하나가 가다실 9가에 대해서 좀 지원을 확대하자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보험 혜택을 남녀 모두에게 다 더 넓게 혜택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게끔 하겠습니다.
◇주진우: 정의당은.
◆김정우: 저희 정의당 사실 지금 이 자리에도 남성 넷이 앉아서 계속 여성 정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게 좀 아이러니하기는 한데.
◇주진우: 강민진 위원장 어디 갔어요.
◆김용태: 강민진 대표가 오늘.
◆김용태: 아니, 뭐 남자들도 여성 정책을 할 수 있는 거죠.
◆김정우: 그렇죠. 그렇기는 한데 이제 그런 것으로 대표적으로 저희는 볼 수 있듯이 정의당의 많은 여성 청년 정치인들 활약을 또 하고 있고요. 그리고 차별금지법을 대표로 해서 여성을 포함한 모든 성별과 성 정체성에 관계없이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일관적인 주장하고 있고 안타깝게도 이제 작년 말까지 그 법을 통과시키지는 못 했지만 저희는 20대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성별이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고 동의하시는 성평등을 향한 의제를 갖고 계신 대다수 시민들에게 저희 정의당 심상정 후보 꼭 지지해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거 물어볼게요. 누가 이겨요? 다니면서 분위기가 있었을 거 아니에요.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용태: 아무래도 저희는 저희 윤석열 후보의 안정적인 정권교체가 가능하다 판단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아니, 당 말고 지금 추세, 분위기.
◆김용태: 아니, 뭐 개인적으로. 저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지만 저희 당협에서 많은 시민들과 이야기 나눴을 때.
◇주진우: 얘기해 봤더니.
◆김용태: 저희 후보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가 높습니다.
◇주진우: 권지웅 위원장.
◆권지웅: 저는 솔직히 좀 떨립니다.
◇주진우: 떨려요?
◆권지웅: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어서. 그런데 지난 한 달 그리고 최근 2주 사이에서는 정말로 2030분들이 그리고 특히 여성분들이 많이 지지해 주고 있는 건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일 기다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꼭 투표 부탁드리겠습니다.
◇주진우: 정의당 어떻습니까?
◆김정우: 저희는 뭐 대단히 슬프게도 지금 현실적으로 당선을 바라보기는 좀 어려운 현실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대 양당 사이에서 좀 조직적인 득표를 통해서 또 한 편의 돌풍을 일으키고 많은 시민분들 지지를 받기를 바라고 있고 또 그런 에너지 느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요즘 뭐하니> 세 분 감사합니다.
◆권지웅: 고맙습니다.
◆김용태: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여성 투표의향 남성보다 떨어진다"?
- 김정우 "젠더갈등 부추기는 분열의 정치 그만했으면, 여성들이 투표로 표현해줄 것"
- 권지웅 "이준석 대표, 여성이 투표장에 안 나왔으면 하는 마음 있지 않았을까"
- 김용태 "표 얻기위해 1번남, 2번남 등 젠더 갈라치기하는 것 지양해야"
2) 윤석열 후보의 페미니스트 발언?
- 김정우 "본인이 페미니스트임을 당당하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 바꿔야"
- 김용태 "기회의 공정과 불평등을 논해야, 정치권과 언론의 젠더 갈라치기 안타까워"
- 권지웅 "권력형 성범죄 등 민주당이 잘못한 것은 사과, 갈라치기 한 건 민주당 아닌 성별 구도 만든 국민의힘"
3) 2030 여성들의 표심은?
- 권지웅 "민주당 선거 때만 여성표심 얻으려고 한 것 아냐,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디지털성범죄근절센터 만들어,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
-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보좌역 중심으로 여성정책TF팀 구성해 정책 발굴, 가다실9가(자궁경부암 백신) 보험 혜택 넓힐 것"
- 김정우 "정의당, 차별금지법 일관되게 주장.. 모든 성별이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고 동의하는 대다수 시민들에게 지지 호소"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요즘 뭐하니>
■ 방송시간 : 3월 8일 (화) 18:32~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청년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김정우 청년정의당 선대본 부본부장
◇주진우: 2030 청년이 보고 듣고 느끼는 대선 전쟁 그것이 궁금하다. MZ세대에게 묻는다. <요즘 뭐하니>. 2030 청년 어벤져스 모셨습니다. 권지웅 위원장부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권지웅: 안녕하세요? 이재명과 함께하는 더불어민주당 청년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권지웅이라고 합니다.
◆김용태: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용태입니다.
◆김정우: 심상정 후보와 함께하는 청년정의당 선대본 부본부장 김정우입니다.
◇주진우: 김정우 부본부장 오늘 처음 나오셨습니다.
◆김정우: 네, 나왔습니다.
◇주진우: 그래서, 그래서 페널티는 없고요. 우대 혜택 드리겠습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입니다. 선거운동 어땠어요? 이번 선거 대선을 치르면서 좀 나한테 좀 인상적이었던 장면이 있습니까? 먼저 권지웅 위원장.
◆권지웅: 저는 거의 뭐 300일 정도를 선거를 했거든요.
◇주진우: 아, 그래요?
◆권지웅: 경선부터 시작하면. 그래서 드디어 끝나는구나. 정말 그런 어떤 개운함, 기대 이런 것들이 있고요. 저는 좀 최근에 대구에서 한국 시민권을 가지신 분인데 베트남에서 넘어온 이주 여성분을 만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분이 "이렇게 이야기를 들으러 오는 흔하지 않다. 거의 없었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자기가 상담했던 사례를 이야기해 주시는 게 그런 게 인상 깊었습니다. 제가 지역 돌면서 생각보다 한국 사회에 되게 많은 이주민들이 사시는구나 이런 것들을 몸소 느꼈는데 그런 게 좀 기억이 남습니다.
◇주진우: 김용태 최고는요?
◆김용태: 저는 지난 주말에 호남 지역을 가서 유세를 하고 왔습니다.
◇주진우: 유세를 해서 그런지 목소리가 쉬었네요.
◆김용태: 목포와 정읍 그리고 순천을 다녀왔는데요. 그곳에서 인상 깊었던 것이 호남 지역에 저희가 과거에 잘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호남분들이 많이 저희를 지원, 지지해 주시고 또 저희한테 이제 엄지도 이렇게 '척' 하시고 또 2번도 많이 보여주고 하셨거든요. 과거에는 저희가 유세차를 세우지도 못하고 비판도 많이 받았던 지역이라고 하는데 이번 선거에서만큼은 많은 국민들 그리고 또 호남분들께서도 저희 국민의힘의 진정성을 믿어주시고 또 지지를 보내주시는 것 같아서 굉장히 저희도 더 진정성 있게 다가가겠습니다.
◇주진우: 김정우 본부장님께서는요?
◆김정우: 저희 심상정 후보와 함께 다니다 보면 아무래도 특히 여성 청년들 같은 경우에 이렇게 포옹을 한다거나 하는 정도로 강한 지지를 보여주시는 분들이 워낙 많이 계시고요. 또 남성 청년들 같은 경우에는 손가락으로 이렇게 숫자 3을 보여주면서 지지를 표현해 주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게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 지금까지는 또 숨어 있는 표들도 있었겠지만 또 내일 남은 선거에서 많은 지지 표현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주진우: 김정우 본부장님, 옛날에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가잖습니까? 그러면 더, 더 뜨거웠어요. 어쩔 거야!
◆김정우: 그래도 하루하루 뜨거움이 늘어나고 있으니까 더 열심히 마지막까지 뛰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유세 막바지입니다. 막바지인데 어제 또 민주당 송영길 후보 큰일 있어서. 피습이라니요, 이런 시대에. 송영길 후보가 아니라 송영길 대표입니다, 대표. 피습이 있어서 참 놀랐어요.
◆권지웅: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그 신촌 유세에 같이 있었는데 보통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갑자기 그런 일이 벌어졌고.
◇주진우: 그 자리에 계셨어요?
◆권지웅: 네, 네. 피가 뚝뚝 떨어질 만큼 상황이어서 그러니까 대개 뭔가 공론장에서 자기의 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 되잖아요. 그리고 안전하다는 느낌이 있어야 더 자신 있게 자신의 어떤 처신을 이야기하게 되는데 그런 것들이 되게 위협받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이건 민주주의 자체를 좀 후퇴시키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런데 이것과 조금 다른 얘기지만 사실 국민의힘 지지자분들이 국민의힘 유세장에서 세 차례나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폭행하는 영상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았죠. 저는 이런 부분은 되려 국민의힘 지지자분들에게도 되게 위험한 공간을 만드는 거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진우: 이건 김용태 최고도 굉장히 단호하게 반대하는 부분인데요.
◆김용태: 저도 권지웅 위원장님 말씀대로 폭력은 당연히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민주주의에서 자기 의견을 표출할 수 있지만 그것이 폭력으로 인해서 한다면 저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다만 황교익 씨라든지 민주당의 정치인들, 국회의원분들께서 어제 사건의 실태를 알지도 못하고 백색테러라고 규정하면서 마치 국민의힘 지지자가 송영길 대표를 테러했다고 이렇게 말씀하신 거에 대해서 저는 경악스러웠고요. 그래도 다행히 여론에서 가해자였던 분이 민주당 지지자였던 걸로 이제 추론이 되어서 이런 것들이 빨리 해결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선거를 치르면서 눈살을 찌푸렸던 그런 장면도 있었습니까, 김정우 본부장님? 대본하고 여기는 전혀 상관없어요. 그런 줄 알고 그냥 하시면 돼요.
◆김정우: 저희도 이제 간혹가다가 폭력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엄한 말씀을 하시거나 와서 이제 좀 마음에 안 든다는 표현을 하시거나 이런 분들이 계시는데 그러다 보면 아무래도 긴장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제 혼자 피케팅을 하거나 이럴 때도 좀 다른 분들과 같이 있거나 이렇게 하려고 하는데요. 저희 정의당도 당연히 그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과 지지를 떠나서 그 어떤 폭력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아무튼 정의당의 여성의 지지세가 좀 다른 당보다는 더 강하니까 오늘 세계 여성의 날이기도 하고 해서 물어봅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여성의 투표 의향이 남성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이 얘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정우: 그러니까 이런 젠더 갈등을 계속 부추기는 이런 분열의 정치를 좀 제발 이제는 그만했으면 좋겠는데요. 여성들이 지금 투표를 얼마나 어느 당에 할지는 내일 이제 투표함을 열어봐야지 그 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생각이 되고 저는 많은 여성 청년들 여전히 그동안 당했던 많은 차별과 고통 속에서 이제는 더 이상 대한민국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 의사를 투표로써 표현해 주실 것이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발언은 대단히 문제가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권지웅: 좀 이어서 저도 보면 사실 어떤 걸 근거해서 말씀하시기는 하셨을 것 같은데 사실은 여성이 투표장에 안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 싶고요. 제가 보니까 19대랑 18대 대선을 보면 여성들이 더 투표하셨어요.
◇주진우: 지금껏, 네.
◆권지웅: 그리고 선관위의 이제 유권자 조사를 보더라도 거기는 성별로 구분돼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제가 볼 때 그런 어떤 마음을 담지 않았나 싶고 왜 그런 마음이 들었을까라고 했을 때 저는 지금 국민의힘에서 되게 일관되게 여성 혐오적인 것을 아주 가까이에 두고 이야기를 해 오고 있었습니다. 최근에 공약집에 여성혐오 밈이 들어왔죠. 그러니까 공약집에 여성혐오 밈이 들어간다고 하는 건 사실 어떤 한 사람의 실수라기보다 그 시스템 자체가 그걸 용인했다고 저는 보이고요. 그것 말고도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고 계속 누차 후보께서 이야기를 해 오시고 있고 그리고 이제 여가부 폐지 공약으로 마치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가 여성들 위한 제도 때문에 발생한다는 어떤 착각을 만들어 일으키는 이런 조치들이 어떤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그것이 두려워서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주진우: 김용태 할 말 많습니다.
◆김용태: 글쎄요. 저는 여성 인권을 강조해 오던 민주당이 과거에 권력형 성범죄가 일어났을 때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고 규정하고 자당의 권력적 성범죄를 옹호하기에 바빴던 민주당이 이제 와서 여성 인권을 운운한다는 것 자체가 저는 내로남불이라고 보이고요.
◇주진우: 그런데 김용태 최고위원님, 지금 여성의 투표 의향에 대해서 묻고 있는데.
◆김용태: 그러니까 또 그것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계층이나 젠더를 어떤 이해하기 위해서 그분들의 어떤 성향을 이해하기 위해서 분석하는 거는 저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뭐 이런 의미에서 이런 발언을 했던 것 같은데 과연 그것이 아니고 표를 유도하기 위해서 젠더를 갈라치기 하고 하는 것은 정치권에서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인터넷 방송에서 유시민 전 장관 나오셔서 1번 남, 2번 남 나누시면서 1번 남은 무슨 찐따 정권이다 이런 표현을 쓰셨던 것 같은데 저는 이거야말로 정치권이 정말 남녀 갈라치기를 한다고 보고 있고요. 오늘 손혜원 전 의원님 뭐 영상을, 이상한 주술 영상 같은 거 올리시면서 1번 남을 찍으면. 아, 이재명 후보를 찍으면 1번 녀들이 좋아해 줄 거예요. 사랑해 줄 거예요 이런 표현을 하셨던 것 같은데 저는 이거야말로 민주당이 젠더를 이용하고 갈라치기 하는 거 아닌가 저는 정말 경악스러웠습니다, 오늘.
◆권지웅: 저는 그런데 그런 건 구분해야 할 건데 유시민 전 장관, 지금 민주당에 소속되어 있다고 보기 어렵고요. 손혜원 전 의원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방금 말씀드렸던 건 캠프 내의 공식 공약집에 대한 부분이었고 그리고 후보가 직접 이야기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민주당 주변부나 민주당에 몸담았던 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 아니라 지금 국민의힘 후보가 사실 성차별이 존재하고 성 격차가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건 절대, 전혀 구조적이지 않다고 무언가 문제를 호도하면서 여가부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는 것 자체를 좀 지적해 드리는 겁니다.
◆김용태: 저희 후보께서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고 말씀하신 것 같아서 여러 차례 해석을 다시 말씀드렸는데 그 발언이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이제는 개인의 관점에서 보자고 말씀하시는 거였거든요. 그러니까 피해자가 남성일 수도 있고 여성일 수도 있다는 것이지 이것을 과거에는 구조적이었다는 것을 여성의 어떤.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남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물론 과거에 불평등이 있었고 차별적인 인식이 있었고 그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시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좀 바꿔서 이분들의 어떤 개인의 관점에서 불평등의 격차를 해소하자 이런 말씀이셨어서 그건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권지웅: 그런데 이제 예를 들면 평균적으로 여성들의 시간당 임금이 낮은 문제 그리고 임원에 들어가 있는 비율이 낮은 문제, 정치권에 진출하는 비율이 낮은 문제 이건 어떻게 설명되는 겁니까? 만약에 구조적인 게 아니라면 여성들이 능력이 없어서 그렇다고 설명하실 겁니까?
◆김용태: 그러니까 반대로 말씀하시면 여성이기 때문에 더 그런 비율이 높고 한 부분도 있지 않습니까, 사회지표를 보면. 그런 건 또 어떻게 설명하실 겁니까?
◆권지웅: 그러니까 예를 들면 어떤. 교사의 경우에는 지금 여성들이 많이 있죠.
◇주진우: 절대적으로 많죠.
◆권지웅: 그런데 그 부분은 예를 들면 육아를 하기 위해서도 안전한 직장이고 그러니까 많은 여성들이 지원했고 어떤 과정을 통해서 지금 현재 여성이 많죠. 그런데 그것과 별개로 시간당 임금 이런 문제는 사실은 구조적인 어떤 격차나 그걸 만드는 어떤 제도적 상황이 없다고 하면 이거는 여성들이 평균적으로 능력이 없어서라고 설명하는 게 되는 건데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지, 후보께서.
◆김용태: 아니, 그게 아니라 과거에는 그러니까 말씀하신 대로 과거에는 저희가 여성의 어떤 인권이나 신장에 있어서 구조적인 불평등이 있었다고 저희 후보도 말씀하시잖아요. 과거에는 그럴 수 있는데 이제는 남녀 간의 어떤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고 지금 자라나는 학생들 보면 굉장히 공정한 경쟁 속에서 자라나고 있지 않습니까.
◆권지웅: 그런데 제가 지금 말씀드린 게.
◆김용태: 그러니까 앞으로는 이제는 구조적 관점에서 볼 것이 아니라 이것을 개인의 관점에서 좀 봐야 될 필요가 있다고 후보께서 강조하신 거고요.
◆권지웅: 그런데 제가 지금 말하는 건 다 지금의 이야기입니다.
◆김용태: 그분들 과거에서 이제 성장해 오셨던 분들이잖아요.
◇주진우: 사전투표소에서 만난 20대 여성들이 우리는 대선에서 배제됐다 이런 기사가 나왔던데 이거는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김정우 본부장님? "어려운 건 왜 나만 시켜." 이러시면 네, 맞습니다.
◆김정우: 그러니까 지금 두 분 말씀하신 문제에 있어서.
◇주진우: 얘기를.
◆김정우: 저는 당연히 사회적, 구조적인 문제, 현재진행형이라고 보고 있고요.
◇주진우: 네, 네. 그럼요.
◆김정우: 그것에 대해서 권지웅 위원장 말씀에 동의하는데 20대 여성들이 본인들이 배제되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일관성 있게 이야기해 왔던 후보가 저희 정의당 심상정 후보 말고는 없기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주진우: 그래요?
◆김정우: 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 또한 선거를 목전에 두고 부랴부랴 급하게 20대 청년에게 표를 얻기 위해서 페미니즘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하시고 계신 거 뭐 반가운 일이기도 하지만 좀 더 일찌감치 그런 정책을 더 많이 이야기해 주시고 또 국민의힘도 마찬가지로 여성 정책에 있어서 좀 더 과감한 모습들 보여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팩트 체크는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여성의 투표 의향이 남성보다 떨어지는 걸로 본다고 했는데 역대 대선에서 여성의 투표율이 높았습니다. 18대에서는 74.8%가 남성이 투표했는데요. 여성은 76.4%였고요. 19대에서도 0.9%. 아니죠. 1.1% 여성 투표율이 높았다는 거 얘기합니다. 오늘 여성의 날이어서 여성 문제를 조금 더 얘기해야겠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페미니스트 발언, 굉장히 큰 논란이 됐는데 이거 어떻게 보셨어요, 김용태 최고위원?
◆김용태: 저도 이 기사의 전문을 제가 지금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서 좀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데 제가 지금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
◇주진우: 김용태 최고가 모르는 것도 있습니까? 곤란한 거 아닙니까?
◆김용태: 이 기사가 최근에 나온 것 같아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희 후보께서는 여성이 안전한 대한민국 그리고 성범죄와의 전쟁을 항상 굳게 선포하셨던 분이니까 여기에 대해서 이 관점에서 해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권지웅: 저는 약간 캠프 자체가 되게 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었던 한 예가 아닌가 싶어요. 그러니까 이게 서면 인터뷰였는데 그럼 캠프에서 보낸 걸 가지고 이제 인터뷰에 실은 건데 그것이 나중에 좀 공론화되니까 아니라고 한 거예요. 후보의 서면 인터뷰가 이렇게 허술하게 나갈 수 있는가 싶고 최근에 또 여영국 정의당 대표께 2번이나 이제 임명장을 보냈잖아요. 그러니까 1번은 좀 실수다. 그런데 2번씩이나 이렇게 하는 걸 보면 사실 캠프 운영 자체가 어떻게 되고 있는가를 좀 가늠할 수 있지 않나.
◆김용태: 그런데 임명장 발급 관련해서는 민주당도 꾸준히 실수하시는 거지 않습니까.
◆권지웅: 그런데.
◆김용태: 그걸 가지고. 물론 저희가 잘못한 거고 민주당도 실수한 부분 있습니다. 저희 당 국회의원분들이나 아니면 정치인분들에게 혹은 저희 당 당원분들께 민주당도 민주당 선대위 임명장을 발급한 사례가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물론 그건 양 정당이 다 개선해 나가야 할 지점이라고 보고요.
◆김정우: 임명장 문제는 개선을 좀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페미니스트임을 말씀하신 거는 이제 더 이상 좀 후보자들이나 정치인들이나 일반 시민분들도 본인이 페미니스트임을 밝히는 거를 두려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주진우: 그러니까요. 그게 뭐 잘못된 겁니까?
◆김정우: 그러니까 페미니즘이라고 하는 게 그 어떤 성별을 가진 사람도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일반 시민들 대다수가 동의하고 있고 상식적으로 이야기할 만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페미니스트이다 이것을 당당하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그런 사회적 분위기 좀 바꿔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용태: 그러니까 저희가 결국에 다 청년이고 결국에 저희가 싸워야 될 것은 기회의 공정과의 관련해서 운동권 세력이라든지 이분들이 가졌던 기회의 공정에 비해서 저희가 계층 간의 어떤 불평등에 대해서 논의해야지 자꾸 정치권과 언론이 젠더의 갈라치기를 하는 것 같아서 저는 이런 것 좀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기, 줄여나가야 된다면서요.
◆권지웅: 저도 동의하는데 그런데 그것을, 그 운동장을 계속 만들고 있는.
◆김용태: 그 운동장을 민주당이 만들고 있지 않습니까.
◆권지웅: 그러니까 저는 예를 들면 민주당이 권력형 성범죄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차 가해 문제 잘 풀지 못했던 거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다고 그렇다고 해서 이 갈라치기 운동장을 민주당이 만든다 이렇게 보기는 저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여가부 폐지라고 하는 게 정말로 어떤 정부의 조직 개편을 말하는 것이었냐 아니면 청년 문제의 원인을 여성 혹은 여성을 지원하는 제도로 만드는 것이었냐라고 했을 때 저는 명백하게 이준석 대표는 여성들이 지원하는 제도 때문에 청년들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고 봅니다. 그게 다른 성별 때문에 우리가 피해받고 있어라고 하는 구도를 만든 것이죠. 그런 면에서 사실 국민의힘 당에서 그걸 만들어 내고 있다고 봅니다.
◇주진우: 김 최고위원, 여성가족부 폐지 이게 또 SNS, 윤석열 후보의 SNS에 오늘도 올라왔는데 여성가족부가 폐지되면 남녀 성평등으로 조금 한 발자국 갑니까?
◆김용태: 그러니까 과거에 여성가족부가 잘못했던 부분도 있고 여가부가 실질적으로 남녀 차별을 더 극대화시켰던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을 과거의 정권에서도 못 해결했으니까 이번에는. 물론 여가부가 갖고 있던 어떤 기능들을 기존의 어떤 부처로 다 이관시키고 좀 더 합리적인 방법을 제시한 거기 때문에 저는 좀 해소할 수 있는 데 다가갈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정의당에서 얘기를 이어가겠습니다.
◆김정우: 저는 계속해서 이거는 이제 남성 청년들의 표를 얻기 위해서 계속 이런 대단히 위험한 발상을 이야기하시는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저희가 이번 대선에서 좀 너나 할 것 없이 성평등을 향해서 더 한 발자국 나가자 이런 경쟁을 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20대, 30대 여성들이 페미니즘에 대해서 대단히 목소리를 많이 내고 사회 변화를 내는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데 거기에 정치권이 전혀 이제 기능을 못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김용태: 제가 알기로는 그런데 여성들도 여가부 폐지를 더 원하... 그러니까 그 찬반을 투표했을 때.
◇주진우: 여성도요?
◆김용태: 네, 그렇게 알고 있는데.
◆권지웅: 제가 이제.
◆김용태: 남녀노소 다 여가부 폐지를 찬성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권지웅: 그러니까 보통 이제, 보통 시민들에게 어떤 정부의 부처라고 하는 건 크게 효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대개의 경우 그 부처가 있어야 되냐고 질문하면 보통은 그 부처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렇게 나오는데 요 며칠 n번방 문제를 처음으로 공론화했던 박지현 씨와 계속 유세를 다니고 있어요. 정말로 많은 사람, 많은 여성들이 그러니까 예를 들면 성범죄를 겪었을 때 여가부의 도움으로 어떤 삶을 지속할 수 있었다 그리고 미혼모의 문제도 그렇게 풀 수 있었다 이렇게 이야기해 주고 계신 상황인데 상징적으로 아까 이제 김정우 본부장님께서 이야기하신 대로 그냥 남성들의 표를 자극하는 과정에서 사실은 저는 여가부 폐지 주장을 계속해오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김용태: 아니요. 오역하시고 있는데 말씀하셨던 그런 지원들, 여가부가 해 왔던 일들 저희가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보건복지부라든지 관련 부처에 이관해서 계속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저희가 과거에 여성의 인권 신장이라든지 디지털 성범죄 피해 여성에 대한 지원이라든지 이런 걸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을 관련 부처로 이관해서 계속해서 사업은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주진우: 이대남에 대한 공약은 집중된 것 같아요. 서로 더 각 후보들이 이대남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겠다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던 것 같은데 이대녀의 득표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세 당에서 이대녀를 위해서 2030 여성들을 위해서 표심을, 표심의 마지막으로 한마디씩 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권지웅, 민주당입니다.
◆권지웅: 사실 민주당이 갑자기 선거 때만 이렇게 한다고 하시는데 사실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디지털성범죄근절센터를 만들었고 그것을 보고 박지현 씨가 함께하게 됐습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한 거라고 좀 보시지는 않았으면 좋겠고요. 이걸 이제 저희가 전국적으로 확대하려는 게 있고 저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연대관계등록제라고 하는 것을 도입하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주진우: 그게 뭡니까?
◆권지웅: 이게 뭐냐 하면 보통 지금 동거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꼭 결혼까지 안 하더라도. 그런데 그 동거하더라도 전혀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해서, 2인 가구 혹은 3인 가구로. 그래서 주택 정치에서도 소외가 되고 심지어 누가 다쳤을 때도 보호자 역할도 못 합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물론 남성 청년들도 당연히 관심이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혼자 살고 있는 여성 청년들에게도 많이 관심 있는 부분이라서 이 부분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주진우: 국민의당. 국민의힘입니다.
◆김용태: 그렇죠. 저희는 국민의힘입니다. 청년 보좌역들 중심으로 해서 여성정책TF팀을 저희가 구성해서 계속해서 발굴하고 있었고요. 이 TF팀에서 발굴했던 정책 중의 하나가 가다실 9가에 대해서 좀 지원을 확대하자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보험 혜택을 남녀 모두에게 다 더 넓게 혜택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게끔 하겠습니다.
◇주진우: 정의당은.
◆김정우: 저희 정의당 사실 지금 이 자리에도 남성 넷이 앉아서 계속 여성 정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게 좀 아이러니하기는 한데.
◇주진우: 강민진 위원장 어디 갔어요.
◆김용태: 강민진 대표가 오늘.
◆김용태: 아니, 뭐 남자들도 여성 정책을 할 수 있는 거죠.
◆김정우: 그렇죠. 그렇기는 한데 이제 그런 것으로 대표적으로 저희는 볼 수 있듯이 정의당의 많은 여성 청년 정치인들 활약을 또 하고 있고요. 그리고 차별금지법을 대표로 해서 여성을 포함한 모든 성별과 성 정체성에 관계없이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일관적인 주장하고 있고 안타깝게도 이제 작년 말까지 그 법을 통과시키지는 못 했지만 저희는 20대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성별이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고 동의하시는 성평등을 향한 의제를 갖고 계신 대다수 시민들에게 저희 정의당 심상정 후보 꼭 지지해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거 물어볼게요. 누가 이겨요? 다니면서 분위기가 있었을 거 아니에요.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용태: 아무래도 저희는 저희 윤석열 후보의 안정적인 정권교체가 가능하다 판단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아니, 당 말고 지금 추세, 분위기.
◆김용태: 아니, 뭐 개인적으로. 저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지만 저희 당협에서 많은 시민들과 이야기 나눴을 때.
◇주진우: 얘기해 봤더니.
◆김용태: 저희 후보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가 높습니다.
◇주진우: 권지웅 위원장.
◆권지웅: 저는 솔직히 좀 떨립니다.
◇주진우: 떨려요?
◆권지웅: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어서. 그런데 지난 한 달 그리고 최근 2주 사이에서는 정말로 2030분들이 그리고 특히 여성분들이 많이 지지해 주고 있는 건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일 기다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꼭 투표 부탁드리겠습니다.
◇주진우: 정의당 어떻습니까?
◆김정우: 저희는 뭐 대단히 슬프게도 지금 현실적으로 당선을 바라보기는 좀 어려운 현실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대 양당 사이에서 좀 조직적인 득표를 통해서 또 한 편의 돌풍을 일으키고 많은 시민분들 지지를 받기를 바라고 있고 또 그런 에너지 느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요즘 뭐하니> 세 분 감사합니다.
◆권지웅: 고맙습니다.
◆김용태: 감사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진우 라이브] 권지웅 “이준석 대표, 여성이 투표장에 안 나왔으면 하는 마음 있었을 것”·김용태 “1번남, 2번남이 젠더 갈라치기”
-
- 입력 2022-03-08 20:40:56
- 수정2022-03-08 20:47:30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여성 투표의향 남성보다 떨어진다"?
- 김정우 "젠더갈등 부추기는 분열의 정치 그만했으면, 여성들이 투표로 표현해줄 것"
- 권지웅 "이준석 대표, 여성이 투표장에 안 나왔으면 하는 마음 있지 않았을까"
- 김용태 "표 얻기위해 1번남, 2번남 등 젠더 갈라치기하는 것 지양해야"
2) 윤석열 후보의 페미니스트 발언?
- 김정우 "본인이 페미니스트임을 당당하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 바꿔야"
- 김용태 "기회의 공정과 불평등을 논해야, 정치권과 언론의 젠더 갈라치기 안타까워"
- 권지웅 "권력형 성범죄 등 민주당이 잘못한 것은 사과, 갈라치기 한 건 민주당 아닌 성별 구도 만든 국민의힘"
3) 2030 여성들의 표심은?
- 권지웅 "민주당 선거 때만 여성표심 얻으려고 한 것 아냐,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디지털성범죄근절센터 만들어,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
-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보좌역 중심으로 여성정책TF팀 구성해 정책 발굴, 가다실9가(자궁경부암 백신) 보험 혜택 넓힐 것"
- 김정우 "정의당, 차별금지법 일관되게 주장.. 모든 성별이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고 동의하는 대다수 시민들에게 지지 호소"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요즘 뭐하니>
■ 방송시간 : 3월 8일 (화) 18:32~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청년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김정우 청년정의당 선대본 부본부장
◇주진우: 2030 청년이 보고 듣고 느끼는 대선 전쟁 그것이 궁금하다. MZ세대에게 묻는다. <요즘 뭐하니>. 2030 청년 어벤져스 모셨습니다. 권지웅 위원장부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권지웅: 안녕하세요? 이재명과 함께하는 더불어민주당 청년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권지웅이라고 합니다.
◆김용태: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용태입니다.
◆김정우: 심상정 후보와 함께하는 청년정의당 선대본 부본부장 김정우입니다.
◇주진우: 김정우 부본부장 오늘 처음 나오셨습니다.
◆김정우: 네, 나왔습니다.
◇주진우: 그래서, 그래서 페널티는 없고요. 우대 혜택 드리겠습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입니다. 선거운동 어땠어요? 이번 선거 대선을 치르면서 좀 나한테 좀 인상적이었던 장면이 있습니까? 먼저 권지웅 위원장.
◆권지웅: 저는 거의 뭐 300일 정도를 선거를 했거든요.
◇주진우: 아, 그래요?
◆권지웅: 경선부터 시작하면. 그래서 드디어 끝나는구나. 정말 그런 어떤 개운함, 기대 이런 것들이 있고요. 저는 좀 최근에 대구에서 한국 시민권을 가지신 분인데 베트남에서 넘어온 이주 여성분을 만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분이 "이렇게 이야기를 들으러 오는 흔하지 않다. 거의 없었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자기가 상담했던 사례를 이야기해 주시는 게 그런 게 인상 깊었습니다. 제가 지역 돌면서 생각보다 한국 사회에 되게 많은 이주민들이 사시는구나 이런 것들을 몸소 느꼈는데 그런 게 좀 기억이 남습니다.
◇주진우: 김용태 최고는요?
◆김용태: 저는 지난 주말에 호남 지역을 가서 유세를 하고 왔습니다.
◇주진우: 유세를 해서 그런지 목소리가 쉬었네요.
◆김용태: 목포와 정읍 그리고 순천을 다녀왔는데요. 그곳에서 인상 깊었던 것이 호남 지역에 저희가 과거에 잘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호남분들이 많이 저희를 지원, 지지해 주시고 또 저희한테 이제 엄지도 이렇게 '척' 하시고 또 2번도 많이 보여주고 하셨거든요. 과거에는 저희가 유세차를 세우지도 못하고 비판도 많이 받았던 지역이라고 하는데 이번 선거에서만큼은 많은 국민들 그리고 또 호남분들께서도 저희 국민의힘의 진정성을 믿어주시고 또 지지를 보내주시는 것 같아서 굉장히 저희도 더 진정성 있게 다가가겠습니다.
◇주진우: 김정우 본부장님께서는요?
◆김정우: 저희 심상정 후보와 함께 다니다 보면 아무래도 특히 여성 청년들 같은 경우에 이렇게 포옹을 한다거나 하는 정도로 강한 지지를 보여주시는 분들이 워낙 많이 계시고요. 또 남성 청년들 같은 경우에는 손가락으로 이렇게 숫자 3을 보여주면서 지지를 표현해 주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게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 지금까지는 또 숨어 있는 표들도 있었겠지만 또 내일 남은 선거에서 많은 지지 표현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주진우: 김정우 본부장님, 옛날에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가잖습니까? 그러면 더, 더 뜨거웠어요. 어쩔 거야!
◆김정우: 그래도 하루하루 뜨거움이 늘어나고 있으니까 더 열심히 마지막까지 뛰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유세 막바지입니다. 막바지인데 어제 또 민주당 송영길 후보 큰일 있어서. 피습이라니요, 이런 시대에. 송영길 후보가 아니라 송영길 대표입니다, 대표. 피습이 있어서 참 놀랐어요.
◆권지웅: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그 신촌 유세에 같이 있었는데 보통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갑자기 그런 일이 벌어졌고.
◇주진우: 그 자리에 계셨어요?
◆권지웅: 네, 네. 피가 뚝뚝 떨어질 만큼 상황이어서 그러니까 대개 뭔가 공론장에서 자기의 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 되잖아요. 그리고 안전하다는 느낌이 있어야 더 자신 있게 자신의 어떤 처신을 이야기하게 되는데 그런 것들이 되게 위협받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이건 민주주의 자체를 좀 후퇴시키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런데 이것과 조금 다른 얘기지만 사실 국민의힘 지지자분들이 국민의힘 유세장에서 세 차례나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폭행하는 영상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았죠. 저는 이런 부분은 되려 국민의힘 지지자분들에게도 되게 위험한 공간을 만드는 거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진우: 이건 김용태 최고도 굉장히 단호하게 반대하는 부분인데요.
◆김용태: 저도 권지웅 위원장님 말씀대로 폭력은 당연히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민주주의에서 자기 의견을 표출할 수 있지만 그것이 폭력으로 인해서 한다면 저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다만 황교익 씨라든지 민주당의 정치인들, 국회의원분들께서 어제 사건의 실태를 알지도 못하고 백색테러라고 규정하면서 마치 국민의힘 지지자가 송영길 대표를 테러했다고 이렇게 말씀하신 거에 대해서 저는 경악스러웠고요. 그래도 다행히 여론에서 가해자였던 분이 민주당 지지자였던 걸로 이제 추론이 되어서 이런 것들이 빨리 해결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선거를 치르면서 눈살을 찌푸렸던 그런 장면도 있었습니까, 김정우 본부장님? 대본하고 여기는 전혀 상관없어요. 그런 줄 알고 그냥 하시면 돼요.
◆김정우: 저희도 이제 간혹가다가 폭력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엄한 말씀을 하시거나 와서 이제 좀 마음에 안 든다는 표현을 하시거나 이런 분들이 계시는데 그러다 보면 아무래도 긴장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제 혼자 피케팅을 하거나 이럴 때도 좀 다른 분들과 같이 있거나 이렇게 하려고 하는데요. 저희 정의당도 당연히 그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과 지지를 떠나서 그 어떤 폭력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아무튼 정의당의 여성의 지지세가 좀 다른 당보다는 더 강하니까 오늘 세계 여성의 날이기도 하고 해서 물어봅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여성의 투표 의향이 남성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이 얘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정우: 그러니까 이런 젠더 갈등을 계속 부추기는 이런 분열의 정치를 좀 제발 이제는 그만했으면 좋겠는데요. 여성들이 지금 투표를 얼마나 어느 당에 할지는 내일 이제 투표함을 열어봐야지 그 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생각이 되고 저는 많은 여성 청년들 여전히 그동안 당했던 많은 차별과 고통 속에서 이제는 더 이상 대한민국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 의사를 투표로써 표현해 주실 것이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발언은 대단히 문제가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권지웅: 좀 이어서 저도 보면 사실 어떤 걸 근거해서 말씀하시기는 하셨을 것 같은데 사실은 여성이 투표장에 안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 싶고요. 제가 보니까 19대랑 18대 대선을 보면 여성들이 더 투표하셨어요.
◇주진우: 지금껏, 네.
◆권지웅: 그리고 선관위의 이제 유권자 조사를 보더라도 거기는 성별로 구분돼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제가 볼 때 그런 어떤 마음을 담지 않았나 싶고 왜 그런 마음이 들었을까라고 했을 때 저는 지금 국민의힘에서 되게 일관되게 여성 혐오적인 것을 아주 가까이에 두고 이야기를 해 오고 있었습니다. 최근에 공약집에 여성혐오 밈이 들어왔죠. 그러니까 공약집에 여성혐오 밈이 들어간다고 하는 건 사실 어떤 한 사람의 실수라기보다 그 시스템 자체가 그걸 용인했다고 저는 보이고요. 그것 말고도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고 계속 누차 후보께서 이야기를 해 오시고 있고 그리고 이제 여가부 폐지 공약으로 마치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가 여성들 위한 제도 때문에 발생한다는 어떤 착각을 만들어 일으키는 이런 조치들이 어떤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그것이 두려워서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주진우: 김용태 할 말 많습니다.
◆김용태: 글쎄요. 저는 여성 인권을 강조해 오던 민주당이 과거에 권력형 성범죄가 일어났을 때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고 규정하고 자당의 권력적 성범죄를 옹호하기에 바빴던 민주당이 이제 와서 여성 인권을 운운한다는 것 자체가 저는 내로남불이라고 보이고요.
◇주진우: 그런데 김용태 최고위원님, 지금 여성의 투표 의향에 대해서 묻고 있는데.
◆김용태: 그러니까 또 그것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계층이나 젠더를 어떤 이해하기 위해서 그분들의 어떤 성향을 이해하기 위해서 분석하는 거는 저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뭐 이런 의미에서 이런 발언을 했던 것 같은데 과연 그것이 아니고 표를 유도하기 위해서 젠더를 갈라치기 하고 하는 것은 정치권에서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인터넷 방송에서 유시민 전 장관 나오셔서 1번 남, 2번 남 나누시면서 1번 남은 무슨 찐따 정권이다 이런 표현을 쓰셨던 것 같은데 저는 이거야말로 정치권이 정말 남녀 갈라치기를 한다고 보고 있고요. 오늘 손혜원 전 의원님 뭐 영상을, 이상한 주술 영상 같은 거 올리시면서 1번 남을 찍으면. 아, 이재명 후보를 찍으면 1번 녀들이 좋아해 줄 거예요. 사랑해 줄 거예요 이런 표현을 하셨던 것 같은데 저는 이거야말로 민주당이 젠더를 이용하고 갈라치기 하는 거 아닌가 저는 정말 경악스러웠습니다, 오늘.
◆권지웅: 저는 그런데 그런 건 구분해야 할 건데 유시민 전 장관, 지금 민주당에 소속되어 있다고 보기 어렵고요. 손혜원 전 의원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방금 말씀드렸던 건 캠프 내의 공식 공약집에 대한 부분이었고 그리고 후보가 직접 이야기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민주당 주변부나 민주당에 몸담았던 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 아니라 지금 국민의힘 후보가 사실 성차별이 존재하고 성 격차가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건 절대, 전혀 구조적이지 않다고 무언가 문제를 호도하면서 여가부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는 것 자체를 좀 지적해 드리는 겁니다.
◆김용태: 저희 후보께서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고 말씀하신 것 같아서 여러 차례 해석을 다시 말씀드렸는데 그 발언이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이제는 개인의 관점에서 보자고 말씀하시는 거였거든요. 그러니까 피해자가 남성일 수도 있고 여성일 수도 있다는 것이지 이것을 과거에는 구조적이었다는 것을 여성의 어떤.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남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물론 과거에 불평등이 있었고 차별적인 인식이 있었고 그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시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좀 바꿔서 이분들의 어떤 개인의 관점에서 불평등의 격차를 해소하자 이런 말씀이셨어서 그건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권지웅: 그런데 이제 예를 들면 평균적으로 여성들의 시간당 임금이 낮은 문제 그리고 임원에 들어가 있는 비율이 낮은 문제, 정치권에 진출하는 비율이 낮은 문제 이건 어떻게 설명되는 겁니까? 만약에 구조적인 게 아니라면 여성들이 능력이 없어서 그렇다고 설명하실 겁니까?
◆김용태: 그러니까 반대로 말씀하시면 여성이기 때문에 더 그런 비율이 높고 한 부분도 있지 않습니까, 사회지표를 보면. 그런 건 또 어떻게 설명하실 겁니까?
◆권지웅: 그러니까 예를 들면 어떤. 교사의 경우에는 지금 여성들이 많이 있죠.
◇주진우: 절대적으로 많죠.
◆권지웅: 그런데 그 부분은 예를 들면 육아를 하기 위해서도 안전한 직장이고 그러니까 많은 여성들이 지원했고 어떤 과정을 통해서 지금 현재 여성이 많죠. 그런데 그것과 별개로 시간당 임금 이런 문제는 사실은 구조적인 어떤 격차나 그걸 만드는 어떤 제도적 상황이 없다고 하면 이거는 여성들이 평균적으로 능력이 없어서라고 설명하는 게 되는 건데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지, 후보께서.
◆김용태: 아니, 그게 아니라 과거에는 그러니까 말씀하신 대로 과거에는 저희가 여성의 어떤 인권이나 신장에 있어서 구조적인 불평등이 있었다고 저희 후보도 말씀하시잖아요. 과거에는 그럴 수 있는데 이제는 남녀 간의 어떤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고 지금 자라나는 학생들 보면 굉장히 공정한 경쟁 속에서 자라나고 있지 않습니까.
◆권지웅: 그런데 제가 지금 말씀드린 게.
◆김용태: 그러니까 앞으로는 이제는 구조적 관점에서 볼 것이 아니라 이것을 개인의 관점에서 좀 봐야 될 필요가 있다고 후보께서 강조하신 거고요.
◆권지웅: 그런데 제가 지금 말하는 건 다 지금의 이야기입니다.
◆김용태: 그분들 과거에서 이제 성장해 오셨던 분들이잖아요.
◇주진우: 사전투표소에서 만난 20대 여성들이 우리는 대선에서 배제됐다 이런 기사가 나왔던데 이거는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김정우 본부장님? "어려운 건 왜 나만 시켜." 이러시면 네, 맞습니다.
◆김정우: 그러니까 지금 두 분 말씀하신 문제에 있어서.
◇주진우: 얘기를.
◆김정우: 저는 당연히 사회적, 구조적인 문제, 현재진행형이라고 보고 있고요.
◇주진우: 네, 네. 그럼요.
◆김정우: 그것에 대해서 권지웅 위원장 말씀에 동의하는데 20대 여성들이 본인들이 배제되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일관성 있게 이야기해 왔던 후보가 저희 정의당 심상정 후보 말고는 없기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주진우: 그래요?
◆김정우: 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 또한 선거를 목전에 두고 부랴부랴 급하게 20대 청년에게 표를 얻기 위해서 페미니즘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하시고 계신 거 뭐 반가운 일이기도 하지만 좀 더 일찌감치 그런 정책을 더 많이 이야기해 주시고 또 국민의힘도 마찬가지로 여성 정책에 있어서 좀 더 과감한 모습들 보여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팩트 체크는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여성의 투표 의향이 남성보다 떨어지는 걸로 본다고 했는데 역대 대선에서 여성의 투표율이 높았습니다. 18대에서는 74.8%가 남성이 투표했는데요. 여성은 76.4%였고요. 19대에서도 0.9%. 아니죠. 1.1% 여성 투표율이 높았다는 거 얘기합니다. 오늘 여성의 날이어서 여성 문제를 조금 더 얘기해야겠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페미니스트 발언, 굉장히 큰 논란이 됐는데 이거 어떻게 보셨어요, 김용태 최고위원?
◆김용태: 저도 이 기사의 전문을 제가 지금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서 좀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데 제가 지금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
◇주진우: 김용태 최고가 모르는 것도 있습니까? 곤란한 거 아닙니까?
◆김용태: 이 기사가 최근에 나온 것 같아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희 후보께서는 여성이 안전한 대한민국 그리고 성범죄와의 전쟁을 항상 굳게 선포하셨던 분이니까 여기에 대해서 이 관점에서 해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권지웅: 저는 약간 캠프 자체가 되게 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었던 한 예가 아닌가 싶어요. 그러니까 이게 서면 인터뷰였는데 그럼 캠프에서 보낸 걸 가지고 이제 인터뷰에 실은 건데 그것이 나중에 좀 공론화되니까 아니라고 한 거예요. 후보의 서면 인터뷰가 이렇게 허술하게 나갈 수 있는가 싶고 최근에 또 여영국 정의당 대표께 2번이나 이제 임명장을 보냈잖아요. 그러니까 1번은 좀 실수다. 그런데 2번씩이나 이렇게 하는 걸 보면 사실 캠프 운영 자체가 어떻게 되고 있는가를 좀 가늠할 수 있지 않나.
◆김용태: 그런데 임명장 발급 관련해서는 민주당도 꾸준히 실수하시는 거지 않습니까.
◆권지웅: 그런데.
◆김용태: 그걸 가지고. 물론 저희가 잘못한 거고 민주당도 실수한 부분 있습니다. 저희 당 국회의원분들이나 아니면 정치인분들에게 혹은 저희 당 당원분들께 민주당도 민주당 선대위 임명장을 발급한 사례가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물론 그건 양 정당이 다 개선해 나가야 할 지점이라고 보고요.
◆김정우: 임명장 문제는 개선을 좀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페미니스트임을 말씀하신 거는 이제 더 이상 좀 후보자들이나 정치인들이나 일반 시민분들도 본인이 페미니스트임을 밝히는 거를 두려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주진우: 그러니까요. 그게 뭐 잘못된 겁니까?
◆김정우: 그러니까 페미니즘이라고 하는 게 그 어떤 성별을 가진 사람도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일반 시민들 대다수가 동의하고 있고 상식적으로 이야기할 만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페미니스트이다 이것을 당당하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그런 사회적 분위기 좀 바꿔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용태: 그러니까 저희가 결국에 다 청년이고 결국에 저희가 싸워야 될 것은 기회의 공정과의 관련해서 운동권 세력이라든지 이분들이 가졌던 기회의 공정에 비해서 저희가 계층 간의 어떤 불평등에 대해서 논의해야지 자꾸 정치권과 언론이 젠더의 갈라치기를 하는 것 같아서 저는 이런 것 좀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기, 줄여나가야 된다면서요.
◆권지웅: 저도 동의하는데 그런데 그것을, 그 운동장을 계속 만들고 있는.
◆김용태: 그 운동장을 민주당이 만들고 있지 않습니까.
◆권지웅: 그러니까 저는 예를 들면 민주당이 권력형 성범죄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차 가해 문제 잘 풀지 못했던 거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다고 그렇다고 해서 이 갈라치기 운동장을 민주당이 만든다 이렇게 보기는 저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여가부 폐지라고 하는 게 정말로 어떤 정부의 조직 개편을 말하는 것이었냐 아니면 청년 문제의 원인을 여성 혹은 여성을 지원하는 제도로 만드는 것이었냐라고 했을 때 저는 명백하게 이준석 대표는 여성들이 지원하는 제도 때문에 청년들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고 봅니다. 그게 다른 성별 때문에 우리가 피해받고 있어라고 하는 구도를 만든 것이죠. 그런 면에서 사실 국민의힘 당에서 그걸 만들어 내고 있다고 봅니다.
◇주진우: 김 최고위원, 여성가족부 폐지 이게 또 SNS, 윤석열 후보의 SNS에 오늘도 올라왔는데 여성가족부가 폐지되면 남녀 성평등으로 조금 한 발자국 갑니까?
◆김용태: 그러니까 과거에 여성가족부가 잘못했던 부분도 있고 여가부가 실질적으로 남녀 차별을 더 극대화시켰던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을 과거의 정권에서도 못 해결했으니까 이번에는. 물론 여가부가 갖고 있던 어떤 기능들을 기존의 어떤 부처로 다 이관시키고 좀 더 합리적인 방법을 제시한 거기 때문에 저는 좀 해소할 수 있는 데 다가갈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정의당에서 얘기를 이어가겠습니다.
◆김정우: 저는 계속해서 이거는 이제 남성 청년들의 표를 얻기 위해서 계속 이런 대단히 위험한 발상을 이야기하시는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저희가 이번 대선에서 좀 너나 할 것 없이 성평등을 향해서 더 한 발자국 나가자 이런 경쟁을 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20대, 30대 여성들이 페미니즘에 대해서 대단히 목소리를 많이 내고 사회 변화를 내는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데 거기에 정치권이 전혀 이제 기능을 못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김용태: 제가 알기로는 그런데 여성들도 여가부 폐지를 더 원하... 그러니까 그 찬반을 투표했을 때.
◇주진우: 여성도요?
◆김용태: 네, 그렇게 알고 있는데.
◆권지웅: 제가 이제.
◆김용태: 남녀노소 다 여가부 폐지를 찬성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권지웅: 그러니까 보통 이제, 보통 시민들에게 어떤 정부의 부처라고 하는 건 크게 효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대개의 경우 그 부처가 있어야 되냐고 질문하면 보통은 그 부처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렇게 나오는데 요 며칠 n번방 문제를 처음으로 공론화했던 박지현 씨와 계속 유세를 다니고 있어요. 정말로 많은 사람, 많은 여성들이 그러니까 예를 들면 성범죄를 겪었을 때 여가부의 도움으로 어떤 삶을 지속할 수 있었다 그리고 미혼모의 문제도 그렇게 풀 수 있었다 이렇게 이야기해 주고 계신 상황인데 상징적으로 아까 이제 김정우 본부장님께서 이야기하신 대로 그냥 남성들의 표를 자극하는 과정에서 사실은 저는 여가부 폐지 주장을 계속해오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김용태: 아니요. 오역하시고 있는데 말씀하셨던 그런 지원들, 여가부가 해 왔던 일들 저희가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보건복지부라든지 관련 부처에 이관해서 계속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저희가 과거에 여성의 인권 신장이라든지 디지털 성범죄 피해 여성에 대한 지원이라든지 이런 걸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을 관련 부처로 이관해서 계속해서 사업은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주진우: 이대남에 대한 공약은 집중된 것 같아요. 서로 더 각 후보들이 이대남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겠다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던 것 같은데 이대녀의 득표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세 당에서 이대녀를 위해서 2030 여성들을 위해서 표심을, 표심의 마지막으로 한마디씩 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권지웅, 민주당입니다.
◆권지웅: 사실 민주당이 갑자기 선거 때만 이렇게 한다고 하시는데 사실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디지털성범죄근절센터를 만들었고 그것을 보고 박지현 씨가 함께하게 됐습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한 거라고 좀 보시지는 않았으면 좋겠고요. 이걸 이제 저희가 전국적으로 확대하려는 게 있고 저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연대관계등록제라고 하는 것을 도입하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주진우: 그게 뭡니까?
◆권지웅: 이게 뭐냐 하면 보통 지금 동거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꼭 결혼까지 안 하더라도. 그런데 그 동거하더라도 전혀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해서, 2인 가구 혹은 3인 가구로. 그래서 주택 정치에서도 소외가 되고 심지어 누가 다쳤을 때도 보호자 역할도 못 합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물론 남성 청년들도 당연히 관심이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혼자 살고 있는 여성 청년들에게도 많이 관심 있는 부분이라서 이 부분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주진우: 국민의당. 국민의힘입니다.
◆김용태: 그렇죠. 저희는 국민의힘입니다. 청년 보좌역들 중심으로 해서 여성정책TF팀을 저희가 구성해서 계속해서 발굴하고 있었고요. 이 TF팀에서 발굴했던 정책 중의 하나가 가다실 9가에 대해서 좀 지원을 확대하자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보험 혜택을 남녀 모두에게 다 더 넓게 혜택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게끔 하겠습니다.
◇주진우: 정의당은.
◆김정우: 저희 정의당 사실 지금 이 자리에도 남성 넷이 앉아서 계속 여성 정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게 좀 아이러니하기는 한데.
◇주진우: 강민진 위원장 어디 갔어요.
◆김용태: 강민진 대표가 오늘.
◆김용태: 아니, 뭐 남자들도 여성 정책을 할 수 있는 거죠.
◆김정우: 그렇죠. 그렇기는 한데 이제 그런 것으로 대표적으로 저희는 볼 수 있듯이 정의당의 많은 여성 청년 정치인들 활약을 또 하고 있고요. 그리고 차별금지법을 대표로 해서 여성을 포함한 모든 성별과 성 정체성에 관계없이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일관적인 주장하고 있고 안타깝게도 이제 작년 말까지 그 법을 통과시키지는 못 했지만 저희는 20대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성별이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고 동의하시는 성평등을 향한 의제를 갖고 계신 대다수 시민들에게 저희 정의당 심상정 후보 꼭 지지해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거 물어볼게요. 누가 이겨요? 다니면서 분위기가 있었을 거 아니에요.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용태: 아무래도 저희는 저희 윤석열 후보의 안정적인 정권교체가 가능하다 판단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아니, 당 말고 지금 추세, 분위기.
◆김용태: 아니, 뭐 개인적으로. 저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지만 저희 당협에서 많은 시민들과 이야기 나눴을 때.
◇주진우: 얘기해 봤더니.
◆김용태: 저희 후보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가 높습니다.
◇주진우: 권지웅 위원장.
◆권지웅: 저는 솔직히 좀 떨립니다.
◇주진우: 떨려요?
◆권지웅: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어서. 그런데 지난 한 달 그리고 최근 2주 사이에서는 정말로 2030분들이 그리고 특히 여성분들이 많이 지지해 주고 있는 건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일 기다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꼭 투표 부탁드리겠습니다.
◇주진우: 정의당 어떻습니까?
◆김정우: 저희는 뭐 대단히 슬프게도 지금 현실적으로 당선을 바라보기는 좀 어려운 현실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대 양당 사이에서 좀 조직적인 득표를 통해서 또 한 편의 돌풍을 일으키고 많은 시민분들 지지를 받기를 바라고 있고 또 그런 에너지 느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요즘 뭐하니> 세 분 감사합니다.
◆권지웅: 고맙습니다.
◆김용태: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여성 투표의향 남성보다 떨어진다"?
- 김정우 "젠더갈등 부추기는 분열의 정치 그만했으면, 여성들이 투표로 표현해줄 것"
- 권지웅 "이준석 대표, 여성이 투표장에 안 나왔으면 하는 마음 있지 않았을까"
- 김용태 "표 얻기위해 1번남, 2번남 등 젠더 갈라치기하는 것 지양해야"
2) 윤석열 후보의 페미니스트 발언?
- 김정우 "본인이 페미니스트임을 당당하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 바꿔야"
- 김용태 "기회의 공정과 불평등을 논해야, 정치권과 언론의 젠더 갈라치기 안타까워"
- 권지웅 "권력형 성범죄 등 민주당이 잘못한 것은 사과, 갈라치기 한 건 민주당 아닌 성별 구도 만든 국민의힘"
3) 2030 여성들의 표심은?
- 권지웅 "민주당 선거 때만 여성표심 얻으려고 한 것 아냐,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디지털성범죄근절센터 만들어,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
-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보좌역 중심으로 여성정책TF팀 구성해 정책 발굴, 가다실9가(자궁경부암 백신) 보험 혜택 넓힐 것"
- 김정우 "정의당, 차별금지법 일관되게 주장.. 모든 성별이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고 동의하는 대다수 시민들에게 지지 호소"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요즘 뭐하니>
■ 방송시간 : 3월 8일 (화) 18:32~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청년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김정우 청년정의당 선대본 부본부장
◇주진우: 2030 청년이 보고 듣고 느끼는 대선 전쟁 그것이 궁금하다. MZ세대에게 묻는다. <요즘 뭐하니>. 2030 청년 어벤져스 모셨습니다. 권지웅 위원장부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권지웅: 안녕하세요? 이재명과 함께하는 더불어민주당 청년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권지웅이라고 합니다.
◆김용태: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용태입니다.
◆김정우: 심상정 후보와 함께하는 청년정의당 선대본 부본부장 김정우입니다.
◇주진우: 김정우 부본부장 오늘 처음 나오셨습니다.
◆김정우: 네, 나왔습니다.
◇주진우: 그래서, 그래서 페널티는 없고요. 우대 혜택 드리겠습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입니다. 선거운동 어땠어요? 이번 선거 대선을 치르면서 좀 나한테 좀 인상적이었던 장면이 있습니까? 먼저 권지웅 위원장.
◆권지웅: 저는 거의 뭐 300일 정도를 선거를 했거든요.
◇주진우: 아, 그래요?
◆권지웅: 경선부터 시작하면. 그래서 드디어 끝나는구나. 정말 그런 어떤 개운함, 기대 이런 것들이 있고요. 저는 좀 최근에 대구에서 한국 시민권을 가지신 분인데 베트남에서 넘어온 이주 여성분을 만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분이 "이렇게 이야기를 들으러 오는 흔하지 않다. 거의 없었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자기가 상담했던 사례를 이야기해 주시는 게 그런 게 인상 깊었습니다. 제가 지역 돌면서 생각보다 한국 사회에 되게 많은 이주민들이 사시는구나 이런 것들을 몸소 느꼈는데 그런 게 좀 기억이 남습니다.
◇주진우: 김용태 최고는요?
◆김용태: 저는 지난 주말에 호남 지역을 가서 유세를 하고 왔습니다.
◇주진우: 유세를 해서 그런지 목소리가 쉬었네요.
◆김용태: 목포와 정읍 그리고 순천을 다녀왔는데요. 그곳에서 인상 깊었던 것이 호남 지역에 저희가 과거에 잘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호남분들이 많이 저희를 지원, 지지해 주시고 또 저희한테 이제 엄지도 이렇게 '척' 하시고 또 2번도 많이 보여주고 하셨거든요. 과거에는 저희가 유세차를 세우지도 못하고 비판도 많이 받았던 지역이라고 하는데 이번 선거에서만큼은 많은 국민들 그리고 또 호남분들께서도 저희 국민의힘의 진정성을 믿어주시고 또 지지를 보내주시는 것 같아서 굉장히 저희도 더 진정성 있게 다가가겠습니다.
◇주진우: 김정우 본부장님께서는요?
◆김정우: 저희 심상정 후보와 함께 다니다 보면 아무래도 특히 여성 청년들 같은 경우에 이렇게 포옹을 한다거나 하는 정도로 강한 지지를 보여주시는 분들이 워낙 많이 계시고요. 또 남성 청년들 같은 경우에는 손가락으로 이렇게 숫자 3을 보여주면서 지지를 표현해 주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게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 지금까지는 또 숨어 있는 표들도 있었겠지만 또 내일 남은 선거에서 많은 지지 표현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주진우: 김정우 본부장님, 옛날에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가잖습니까? 그러면 더, 더 뜨거웠어요. 어쩔 거야!
◆김정우: 그래도 하루하루 뜨거움이 늘어나고 있으니까 더 열심히 마지막까지 뛰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유세 막바지입니다. 막바지인데 어제 또 민주당 송영길 후보 큰일 있어서. 피습이라니요, 이런 시대에. 송영길 후보가 아니라 송영길 대표입니다, 대표. 피습이 있어서 참 놀랐어요.
◆권지웅: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그 신촌 유세에 같이 있었는데 보통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갑자기 그런 일이 벌어졌고.
◇주진우: 그 자리에 계셨어요?
◆권지웅: 네, 네. 피가 뚝뚝 떨어질 만큼 상황이어서 그러니까 대개 뭔가 공론장에서 자기의 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 되잖아요. 그리고 안전하다는 느낌이 있어야 더 자신 있게 자신의 어떤 처신을 이야기하게 되는데 그런 것들이 되게 위협받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이건 민주주의 자체를 좀 후퇴시키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런데 이것과 조금 다른 얘기지만 사실 국민의힘 지지자분들이 국민의힘 유세장에서 세 차례나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폭행하는 영상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았죠. 저는 이런 부분은 되려 국민의힘 지지자분들에게도 되게 위험한 공간을 만드는 거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진우: 이건 김용태 최고도 굉장히 단호하게 반대하는 부분인데요.
◆김용태: 저도 권지웅 위원장님 말씀대로 폭력은 당연히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민주주의에서 자기 의견을 표출할 수 있지만 그것이 폭력으로 인해서 한다면 저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다만 황교익 씨라든지 민주당의 정치인들, 국회의원분들께서 어제 사건의 실태를 알지도 못하고 백색테러라고 규정하면서 마치 국민의힘 지지자가 송영길 대표를 테러했다고 이렇게 말씀하신 거에 대해서 저는 경악스러웠고요. 그래도 다행히 여론에서 가해자였던 분이 민주당 지지자였던 걸로 이제 추론이 되어서 이런 것들이 빨리 해결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선거를 치르면서 눈살을 찌푸렸던 그런 장면도 있었습니까, 김정우 본부장님? 대본하고 여기는 전혀 상관없어요. 그런 줄 알고 그냥 하시면 돼요.
◆김정우: 저희도 이제 간혹가다가 폭력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엄한 말씀을 하시거나 와서 이제 좀 마음에 안 든다는 표현을 하시거나 이런 분들이 계시는데 그러다 보면 아무래도 긴장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제 혼자 피케팅을 하거나 이럴 때도 좀 다른 분들과 같이 있거나 이렇게 하려고 하는데요. 저희 정의당도 당연히 그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과 지지를 떠나서 그 어떤 폭력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아무튼 정의당의 여성의 지지세가 좀 다른 당보다는 더 강하니까 오늘 세계 여성의 날이기도 하고 해서 물어봅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여성의 투표 의향이 남성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이 얘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정우: 그러니까 이런 젠더 갈등을 계속 부추기는 이런 분열의 정치를 좀 제발 이제는 그만했으면 좋겠는데요. 여성들이 지금 투표를 얼마나 어느 당에 할지는 내일 이제 투표함을 열어봐야지 그 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생각이 되고 저는 많은 여성 청년들 여전히 그동안 당했던 많은 차별과 고통 속에서 이제는 더 이상 대한민국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 의사를 투표로써 표현해 주실 것이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발언은 대단히 문제가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권지웅: 좀 이어서 저도 보면 사실 어떤 걸 근거해서 말씀하시기는 하셨을 것 같은데 사실은 여성이 투표장에 안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 싶고요. 제가 보니까 19대랑 18대 대선을 보면 여성들이 더 투표하셨어요.
◇주진우: 지금껏, 네.
◆권지웅: 그리고 선관위의 이제 유권자 조사를 보더라도 거기는 성별로 구분돼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제가 볼 때 그런 어떤 마음을 담지 않았나 싶고 왜 그런 마음이 들었을까라고 했을 때 저는 지금 국민의힘에서 되게 일관되게 여성 혐오적인 것을 아주 가까이에 두고 이야기를 해 오고 있었습니다. 최근에 공약집에 여성혐오 밈이 들어왔죠. 그러니까 공약집에 여성혐오 밈이 들어간다고 하는 건 사실 어떤 한 사람의 실수라기보다 그 시스템 자체가 그걸 용인했다고 저는 보이고요. 그것 말고도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고 계속 누차 후보께서 이야기를 해 오시고 있고 그리고 이제 여가부 폐지 공약으로 마치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가 여성들 위한 제도 때문에 발생한다는 어떤 착각을 만들어 일으키는 이런 조치들이 어떤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그것이 두려워서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주진우: 김용태 할 말 많습니다.
◆김용태: 글쎄요. 저는 여성 인권을 강조해 오던 민주당이 과거에 권력형 성범죄가 일어났을 때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고 규정하고 자당의 권력적 성범죄를 옹호하기에 바빴던 민주당이 이제 와서 여성 인권을 운운한다는 것 자체가 저는 내로남불이라고 보이고요.
◇주진우: 그런데 김용태 최고위원님, 지금 여성의 투표 의향에 대해서 묻고 있는데.
◆김용태: 그러니까 또 그것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계층이나 젠더를 어떤 이해하기 위해서 그분들의 어떤 성향을 이해하기 위해서 분석하는 거는 저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뭐 이런 의미에서 이런 발언을 했던 것 같은데 과연 그것이 아니고 표를 유도하기 위해서 젠더를 갈라치기 하고 하는 것은 정치권에서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인터넷 방송에서 유시민 전 장관 나오셔서 1번 남, 2번 남 나누시면서 1번 남은 무슨 찐따 정권이다 이런 표현을 쓰셨던 것 같은데 저는 이거야말로 정치권이 정말 남녀 갈라치기를 한다고 보고 있고요. 오늘 손혜원 전 의원님 뭐 영상을, 이상한 주술 영상 같은 거 올리시면서 1번 남을 찍으면. 아, 이재명 후보를 찍으면 1번 녀들이 좋아해 줄 거예요. 사랑해 줄 거예요 이런 표현을 하셨던 것 같은데 저는 이거야말로 민주당이 젠더를 이용하고 갈라치기 하는 거 아닌가 저는 정말 경악스러웠습니다, 오늘.
◆권지웅: 저는 그런데 그런 건 구분해야 할 건데 유시민 전 장관, 지금 민주당에 소속되어 있다고 보기 어렵고요. 손혜원 전 의원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방금 말씀드렸던 건 캠프 내의 공식 공약집에 대한 부분이었고 그리고 후보가 직접 이야기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민주당 주변부나 민주당에 몸담았던 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 아니라 지금 국민의힘 후보가 사실 성차별이 존재하고 성 격차가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건 절대, 전혀 구조적이지 않다고 무언가 문제를 호도하면서 여가부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는 것 자체를 좀 지적해 드리는 겁니다.
◆김용태: 저희 후보께서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고 말씀하신 것 같아서 여러 차례 해석을 다시 말씀드렸는데 그 발언이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이제는 개인의 관점에서 보자고 말씀하시는 거였거든요. 그러니까 피해자가 남성일 수도 있고 여성일 수도 있다는 것이지 이것을 과거에는 구조적이었다는 것을 여성의 어떤.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남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물론 과거에 불평등이 있었고 차별적인 인식이 있었고 그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시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좀 바꿔서 이분들의 어떤 개인의 관점에서 불평등의 격차를 해소하자 이런 말씀이셨어서 그건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권지웅: 그런데 이제 예를 들면 평균적으로 여성들의 시간당 임금이 낮은 문제 그리고 임원에 들어가 있는 비율이 낮은 문제, 정치권에 진출하는 비율이 낮은 문제 이건 어떻게 설명되는 겁니까? 만약에 구조적인 게 아니라면 여성들이 능력이 없어서 그렇다고 설명하실 겁니까?
◆김용태: 그러니까 반대로 말씀하시면 여성이기 때문에 더 그런 비율이 높고 한 부분도 있지 않습니까, 사회지표를 보면. 그런 건 또 어떻게 설명하실 겁니까?
◆권지웅: 그러니까 예를 들면 어떤. 교사의 경우에는 지금 여성들이 많이 있죠.
◇주진우: 절대적으로 많죠.
◆권지웅: 그런데 그 부분은 예를 들면 육아를 하기 위해서도 안전한 직장이고 그러니까 많은 여성들이 지원했고 어떤 과정을 통해서 지금 현재 여성이 많죠. 그런데 그것과 별개로 시간당 임금 이런 문제는 사실은 구조적인 어떤 격차나 그걸 만드는 어떤 제도적 상황이 없다고 하면 이거는 여성들이 평균적으로 능력이 없어서라고 설명하는 게 되는 건데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지, 후보께서.
◆김용태: 아니, 그게 아니라 과거에는 그러니까 말씀하신 대로 과거에는 저희가 여성의 어떤 인권이나 신장에 있어서 구조적인 불평등이 있었다고 저희 후보도 말씀하시잖아요. 과거에는 그럴 수 있는데 이제는 남녀 간의 어떤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고 지금 자라나는 학생들 보면 굉장히 공정한 경쟁 속에서 자라나고 있지 않습니까.
◆권지웅: 그런데 제가 지금 말씀드린 게.
◆김용태: 그러니까 앞으로는 이제는 구조적 관점에서 볼 것이 아니라 이것을 개인의 관점에서 좀 봐야 될 필요가 있다고 후보께서 강조하신 거고요.
◆권지웅: 그런데 제가 지금 말하는 건 다 지금의 이야기입니다.
◆김용태: 그분들 과거에서 이제 성장해 오셨던 분들이잖아요.
◇주진우: 사전투표소에서 만난 20대 여성들이 우리는 대선에서 배제됐다 이런 기사가 나왔던데 이거는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김정우 본부장님? "어려운 건 왜 나만 시켜." 이러시면 네, 맞습니다.
◆김정우: 그러니까 지금 두 분 말씀하신 문제에 있어서.
◇주진우: 얘기를.
◆김정우: 저는 당연히 사회적, 구조적인 문제, 현재진행형이라고 보고 있고요.
◇주진우: 네, 네. 그럼요.
◆김정우: 그것에 대해서 권지웅 위원장 말씀에 동의하는데 20대 여성들이 본인들이 배제되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일관성 있게 이야기해 왔던 후보가 저희 정의당 심상정 후보 말고는 없기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주진우: 그래요?
◆김정우: 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 또한 선거를 목전에 두고 부랴부랴 급하게 20대 청년에게 표를 얻기 위해서 페미니즘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하시고 계신 거 뭐 반가운 일이기도 하지만 좀 더 일찌감치 그런 정책을 더 많이 이야기해 주시고 또 국민의힘도 마찬가지로 여성 정책에 있어서 좀 더 과감한 모습들 보여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팩트 체크는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여성의 투표 의향이 남성보다 떨어지는 걸로 본다고 했는데 역대 대선에서 여성의 투표율이 높았습니다. 18대에서는 74.8%가 남성이 투표했는데요. 여성은 76.4%였고요. 19대에서도 0.9%. 아니죠. 1.1% 여성 투표율이 높았다는 거 얘기합니다. 오늘 여성의 날이어서 여성 문제를 조금 더 얘기해야겠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페미니스트 발언, 굉장히 큰 논란이 됐는데 이거 어떻게 보셨어요, 김용태 최고위원?
◆김용태: 저도 이 기사의 전문을 제가 지금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서 좀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데 제가 지금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
◇주진우: 김용태 최고가 모르는 것도 있습니까? 곤란한 거 아닙니까?
◆김용태: 이 기사가 최근에 나온 것 같아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희 후보께서는 여성이 안전한 대한민국 그리고 성범죄와의 전쟁을 항상 굳게 선포하셨던 분이니까 여기에 대해서 이 관점에서 해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권지웅: 저는 약간 캠프 자체가 되게 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었던 한 예가 아닌가 싶어요. 그러니까 이게 서면 인터뷰였는데 그럼 캠프에서 보낸 걸 가지고 이제 인터뷰에 실은 건데 그것이 나중에 좀 공론화되니까 아니라고 한 거예요. 후보의 서면 인터뷰가 이렇게 허술하게 나갈 수 있는가 싶고 최근에 또 여영국 정의당 대표께 2번이나 이제 임명장을 보냈잖아요. 그러니까 1번은 좀 실수다. 그런데 2번씩이나 이렇게 하는 걸 보면 사실 캠프 운영 자체가 어떻게 되고 있는가를 좀 가늠할 수 있지 않나.
◆김용태: 그런데 임명장 발급 관련해서는 민주당도 꾸준히 실수하시는 거지 않습니까.
◆권지웅: 그런데.
◆김용태: 그걸 가지고. 물론 저희가 잘못한 거고 민주당도 실수한 부분 있습니다. 저희 당 국회의원분들이나 아니면 정치인분들에게 혹은 저희 당 당원분들께 민주당도 민주당 선대위 임명장을 발급한 사례가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물론 그건 양 정당이 다 개선해 나가야 할 지점이라고 보고요.
◆김정우: 임명장 문제는 개선을 좀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페미니스트임을 말씀하신 거는 이제 더 이상 좀 후보자들이나 정치인들이나 일반 시민분들도 본인이 페미니스트임을 밝히는 거를 두려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주진우: 그러니까요. 그게 뭐 잘못된 겁니까?
◆김정우: 그러니까 페미니즘이라고 하는 게 그 어떤 성별을 가진 사람도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일반 시민들 대다수가 동의하고 있고 상식적으로 이야기할 만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페미니스트이다 이것을 당당하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그런 사회적 분위기 좀 바꿔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용태: 그러니까 저희가 결국에 다 청년이고 결국에 저희가 싸워야 될 것은 기회의 공정과의 관련해서 운동권 세력이라든지 이분들이 가졌던 기회의 공정에 비해서 저희가 계층 간의 어떤 불평등에 대해서 논의해야지 자꾸 정치권과 언론이 젠더의 갈라치기를 하는 것 같아서 저는 이런 것 좀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기, 줄여나가야 된다면서요.
◆권지웅: 저도 동의하는데 그런데 그것을, 그 운동장을 계속 만들고 있는.
◆김용태: 그 운동장을 민주당이 만들고 있지 않습니까.
◆권지웅: 그러니까 저는 예를 들면 민주당이 권력형 성범죄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차 가해 문제 잘 풀지 못했던 거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다고 그렇다고 해서 이 갈라치기 운동장을 민주당이 만든다 이렇게 보기는 저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여가부 폐지라고 하는 게 정말로 어떤 정부의 조직 개편을 말하는 것이었냐 아니면 청년 문제의 원인을 여성 혹은 여성을 지원하는 제도로 만드는 것이었냐라고 했을 때 저는 명백하게 이준석 대표는 여성들이 지원하는 제도 때문에 청년들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고 봅니다. 그게 다른 성별 때문에 우리가 피해받고 있어라고 하는 구도를 만든 것이죠. 그런 면에서 사실 국민의힘 당에서 그걸 만들어 내고 있다고 봅니다.
◇주진우: 김 최고위원, 여성가족부 폐지 이게 또 SNS, 윤석열 후보의 SNS에 오늘도 올라왔는데 여성가족부가 폐지되면 남녀 성평등으로 조금 한 발자국 갑니까?
◆김용태: 그러니까 과거에 여성가족부가 잘못했던 부분도 있고 여가부가 실질적으로 남녀 차별을 더 극대화시켰던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을 과거의 정권에서도 못 해결했으니까 이번에는. 물론 여가부가 갖고 있던 어떤 기능들을 기존의 어떤 부처로 다 이관시키고 좀 더 합리적인 방법을 제시한 거기 때문에 저는 좀 해소할 수 있는 데 다가갈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정의당에서 얘기를 이어가겠습니다.
◆김정우: 저는 계속해서 이거는 이제 남성 청년들의 표를 얻기 위해서 계속 이런 대단히 위험한 발상을 이야기하시는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저희가 이번 대선에서 좀 너나 할 것 없이 성평등을 향해서 더 한 발자국 나가자 이런 경쟁을 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20대, 30대 여성들이 페미니즘에 대해서 대단히 목소리를 많이 내고 사회 변화를 내는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데 거기에 정치권이 전혀 이제 기능을 못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김용태: 제가 알기로는 그런데 여성들도 여가부 폐지를 더 원하... 그러니까 그 찬반을 투표했을 때.
◇주진우: 여성도요?
◆김용태: 네, 그렇게 알고 있는데.
◆권지웅: 제가 이제.
◆김용태: 남녀노소 다 여가부 폐지를 찬성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권지웅: 그러니까 보통 이제, 보통 시민들에게 어떤 정부의 부처라고 하는 건 크게 효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대개의 경우 그 부처가 있어야 되냐고 질문하면 보통은 그 부처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렇게 나오는데 요 며칠 n번방 문제를 처음으로 공론화했던 박지현 씨와 계속 유세를 다니고 있어요. 정말로 많은 사람, 많은 여성들이 그러니까 예를 들면 성범죄를 겪었을 때 여가부의 도움으로 어떤 삶을 지속할 수 있었다 그리고 미혼모의 문제도 그렇게 풀 수 있었다 이렇게 이야기해 주고 계신 상황인데 상징적으로 아까 이제 김정우 본부장님께서 이야기하신 대로 그냥 남성들의 표를 자극하는 과정에서 사실은 저는 여가부 폐지 주장을 계속해오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김용태: 아니요. 오역하시고 있는데 말씀하셨던 그런 지원들, 여가부가 해 왔던 일들 저희가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보건복지부라든지 관련 부처에 이관해서 계속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저희가 과거에 여성의 인권 신장이라든지 디지털 성범죄 피해 여성에 대한 지원이라든지 이런 걸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을 관련 부처로 이관해서 계속해서 사업은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주진우: 이대남에 대한 공약은 집중된 것 같아요. 서로 더 각 후보들이 이대남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겠다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던 것 같은데 이대녀의 득표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세 당에서 이대녀를 위해서 2030 여성들을 위해서 표심을, 표심의 마지막으로 한마디씩 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권지웅, 민주당입니다.
◆권지웅: 사실 민주당이 갑자기 선거 때만 이렇게 한다고 하시는데 사실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디지털성범죄근절센터를 만들었고 그것을 보고 박지현 씨가 함께하게 됐습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한 거라고 좀 보시지는 않았으면 좋겠고요. 이걸 이제 저희가 전국적으로 확대하려는 게 있고 저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연대관계등록제라고 하는 것을 도입하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주진우: 그게 뭡니까?
◆권지웅: 이게 뭐냐 하면 보통 지금 동거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꼭 결혼까지 안 하더라도. 그런데 그 동거하더라도 전혀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해서, 2인 가구 혹은 3인 가구로. 그래서 주택 정치에서도 소외가 되고 심지어 누가 다쳤을 때도 보호자 역할도 못 합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물론 남성 청년들도 당연히 관심이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혼자 살고 있는 여성 청년들에게도 많이 관심 있는 부분이라서 이 부분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주진우: 국민의당. 국민의힘입니다.
◆김용태: 그렇죠. 저희는 국민의힘입니다. 청년 보좌역들 중심으로 해서 여성정책TF팀을 저희가 구성해서 계속해서 발굴하고 있었고요. 이 TF팀에서 발굴했던 정책 중의 하나가 가다실 9가에 대해서 좀 지원을 확대하자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보험 혜택을 남녀 모두에게 다 더 넓게 혜택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게끔 하겠습니다.
◇주진우: 정의당은.
◆김정우: 저희 정의당 사실 지금 이 자리에도 남성 넷이 앉아서 계속 여성 정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게 좀 아이러니하기는 한데.
◇주진우: 강민진 위원장 어디 갔어요.
◆김용태: 강민진 대표가 오늘.
◆김용태: 아니, 뭐 남자들도 여성 정책을 할 수 있는 거죠.
◆김정우: 그렇죠. 그렇기는 한데 이제 그런 것으로 대표적으로 저희는 볼 수 있듯이 정의당의 많은 여성 청년 정치인들 활약을 또 하고 있고요. 그리고 차별금지법을 대표로 해서 여성을 포함한 모든 성별과 성 정체성에 관계없이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일관적인 주장하고 있고 안타깝게도 이제 작년 말까지 그 법을 통과시키지는 못 했지만 저희는 20대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성별이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고 동의하시는 성평등을 향한 의제를 갖고 계신 대다수 시민들에게 저희 정의당 심상정 후보 꼭 지지해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거 물어볼게요. 누가 이겨요? 다니면서 분위기가 있었을 거 아니에요.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용태: 아무래도 저희는 저희 윤석열 후보의 안정적인 정권교체가 가능하다 판단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아니, 당 말고 지금 추세, 분위기.
◆김용태: 아니, 뭐 개인적으로. 저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지만 저희 당협에서 많은 시민들과 이야기 나눴을 때.
◇주진우: 얘기해 봤더니.
◆김용태: 저희 후보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가 높습니다.
◇주진우: 권지웅 위원장.
◆권지웅: 저는 솔직히 좀 떨립니다.
◇주진우: 떨려요?
◆권지웅: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어서. 그런데 지난 한 달 그리고 최근 2주 사이에서는 정말로 2030분들이 그리고 특히 여성분들이 많이 지지해 주고 있는 건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일 기다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꼭 투표 부탁드리겠습니다.
◇주진우: 정의당 어떻습니까?
◆김정우: 저희는 뭐 대단히 슬프게도 지금 현실적으로 당선을 바라보기는 좀 어려운 현실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대 양당 사이에서 좀 조직적인 득표를 통해서 또 한 편의 돌풍을 일으키고 많은 시민분들 지지를 받기를 바라고 있고 또 그런 에너지 느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요즘 뭐하니> 세 분 감사합니다.
◆권지웅: 고맙습니다.
◆김용태: 감사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2022 대통령 선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