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에서 민간인 5,000명 대피…다른 대피로 무산된 듯
입력 2022.03.09 (03:51)
수정 2022.03.09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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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3일째인 8일(현지시각) 개전 이후 처음으로 두 나라의 합의에 따라 민간인 대피가 이뤄졌습니다.
AP와 로이터통신 등은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 주에서 수미∼폴타바 인도적 통로로 5,000명이 대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미 주민들의 대피는 러시아의 침공 후 인도주의 통로를 통한 첫 번째 대피 사례입니다.
드미트로 지비스키 수미 주 주지사는 이날 대부분 임시 휴전이 지켜졌지만, 검문소 한곳에서 총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수미에서 인도인 576명, 중국인 115명, 요르단인 20명, 튀니지인 12명 등 외국인 723명이 대피했으며, 남부 도시 헤르손에서도 외국인 248명이 대피했다고 전했지만우크라이나인이 몇 명이나 대피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러시아군은 이날 수미를 비롯해 키이우, 체르니히우, 하르키우, 마리우폴 등 5개 도시에서 인도주의적 통로를 개설한다고 밝혔지만 인도적 통로는 수미에서만 가동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마리우폴에서 민간인을 대피시키지 못했다"면서 "러시아와 벨라루스로 이어지는 인도적 통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AP와 로이터통신 등은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 주에서 수미∼폴타바 인도적 통로로 5,000명이 대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미 주민들의 대피는 러시아의 침공 후 인도주의 통로를 통한 첫 번째 대피 사례입니다.
드미트로 지비스키 수미 주 주지사는 이날 대부분 임시 휴전이 지켜졌지만, 검문소 한곳에서 총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수미에서 인도인 576명, 중국인 115명, 요르단인 20명, 튀니지인 12명 등 외국인 723명이 대피했으며, 남부 도시 헤르손에서도 외국인 248명이 대피했다고 전했지만우크라이나인이 몇 명이나 대피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러시아군은 이날 수미를 비롯해 키이우, 체르니히우, 하르키우, 마리우폴 등 5개 도시에서 인도주의적 통로를 개설한다고 밝혔지만 인도적 통로는 수미에서만 가동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마리우폴에서 민간인을 대피시키지 못했다"면서 "러시아와 벨라루스로 이어지는 인도적 통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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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미에서 민간인 5,000명 대피…다른 대피로 무산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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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3-09 03:51:37
- 수정2022-03-09 06:19:55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3일째인 8일(현지시각) 개전 이후 처음으로 두 나라의 합의에 따라 민간인 대피가 이뤄졌습니다.
AP와 로이터통신 등은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 주에서 수미∼폴타바 인도적 통로로 5,000명이 대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미 주민들의 대피는 러시아의 침공 후 인도주의 통로를 통한 첫 번째 대피 사례입니다.
드미트로 지비스키 수미 주 주지사는 이날 대부분 임시 휴전이 지켜졌지만, 검문소 한곳에서 총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수미에서 인도인 576명, 중국인 115명, 요르단인 20명, 튀니지인 12명 등 외국인 723명이 대피했으며, 남부 도시 헤르손에서도 외국인 248명이 대피했다고 전했지만우크라이나인이 몇 명이나 대피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러시아군은 이날 수미를 비롯해 키이우, 체르니히우, 하르키우, 마리우폴 등 5개 도시에서 인도주의적 통로를 개설한다고 밝혔지만 인도적 통로는 수미에서만 가동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마리우폴에서 민간인을 대피시키지 못했다"면서 "러시아와 벨라루스로 이어지는 인도적 통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AP와 로이터통신 등은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 주에서 수미∼폴타바 인도적 통로로 5,000명이 대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미 주민들의 대피는 러시아의 침공 후 인도주의 통로를 통한 첫 번째 대피 사례입니다.
드미트로 지비스키 수미 주 주지사는 이날 대부분 임시 휴전이 지켜졌지만, 검문소 한곳에서 총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수미에서 인도인 576명, 중국인 115명, 요르단인 20명, 튀니지인 12명 등 외국인 723명이 대피했으며, 남부 도시 헤르손에서도 외국인 248명이 대피했다고 전했지만우크라이나인이 몇 명이나 대피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러시아군은 이날 수미를 비롯해 키이우, 체르니히우, 하르키우, 마리우폴 등 5개 도시에서 인도주의적 통로를 개설한다고 밝혔지만 인도적 통로는 수미에서만 가동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마리우폴에서 민간인을 대피시키지 못했다"면서 "러시아와 벨라루스로 이어지는 인도적 통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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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기자 e-gij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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