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 월선’ 북한 선원 7명, 북으로 송환…“항로 착오로 넘어와”
입력 2022.03.09 (15:27)
수정 2022.03.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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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백령도 부근에서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온 북한 선박과 선원이 오늘 북측으로 송환됐습니다.
국방부는 오늘(9일) 공지를 통해 "북한 선박은 항로착오와 기계적 결함으로 월선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승선 인원들은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적인 차원과 그간의 관례에 따라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 오늘 오후 2시쯤 NLL일대에서 북측에 인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군 관계자는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충분히 조사했으며, 승선원들은 섬과 섬 사이에 이삿짐을 선박으로 옮기기 위해 이동하다가 해무(海霧)로 인해 방향을 상실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승선원들은 귀환할 때까지 일체 식사를 거부하는 등 북한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강력히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9시 30분쯤 백령도 인근에서 10미터 길이의 북한 철제 선박이 NLL을 넘어왔습니다.
당시 배에는 군복을 입은 군인 6명과 민간인 1명 등 7명이 타고 있었고, 무장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박을 뒤따르던 북한 경비정도 NLL을 월선해 우리 해군 측의 경고 사격을 받고 돌아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9일) 공지를 통해 "북한 선박은 항로착오와 기계적 결함으로 월선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승선 인원들은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적인 차원과 그간의 관례에 따라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 오늘 오후 2시쯤 NLL일대에서 북측에 인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군 관계자는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충분히 조사했으며, 승선원들은 섬과 섬 사이에 이삿짐을 선박으로 옮기기 위해 이동하다가 해무(海霧)로 인해 방향을 상실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승선원들은 귀환할 때까지 일체 식사를 거부하는 등 북한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강력히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9시 30분쯤 백령도 인근에서 10미터 길이의 북한 철제 선박이 NLL을 넘어왔습니다.
당시 배에는 군복을 입은 군인 6명과 민간인 1명 등 7명이 타고 있었고, 무장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박을 뒤따르던 북한 경비정도 NLL을 월선해 우리 해군 측의 경고 사격을 받고 돌아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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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LL 월선’ 북한 선원 7명, 북으로 송환…“항로 착오로 넘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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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3-09 15:27:34
- 수정2022-03-09 16:27:41
어제 오전 백령도 부근에서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온 북한 선박과 선원이 오늘 북측으로 송환됐습니다.
국방부는 오늘(9일) 공지를 통해 "북한 선박은 항로착오와 기계적 결함으로 월선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승선 인원들은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적인 차원과 그간의 관례에 따라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 오늘 오후 2시쯤 NLL일대에서 북측에 인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군 관계자는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충분히 조사했으며, 승선원들은 섬과 섬 사이에 이삿짐을 선박으로 옮기기 위해 이동하다가 해무(海霧)로 인해 방향을 상실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승선원들은 귀환할 때까지 일체 식사를 거부하는 등 북한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강력히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9시 30분쯤 백령도 인근에서 10미터 길이의 북한 철제 선박이 NLL을 넘어왔습니다.
당시 배에는 군복을 입은 군인 6명과 민간인 1명 등 7명이 타고 있었고, 무장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박을 뒤따르던 북한 경비정도 NLL을 월선해 우리 해군 측의 경고 사격을 받고 돌아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9일) 공지를 통해 "북한 선박은 항로착오와 기계적 결함으로 월선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승선 인원들은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적인 차원과 그간의 관례에 따라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 오늘 오후 2시쯤 NLL일대에서 북측에 인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군 관계자는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충분히 조사했으며, 승선원들은 섬과 섬 사이에 이삿짐을 선박으로 옮기기 위해 이동하다가 해무(海霧)로 인해 방향을 상실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승선원들은 귀환할 때까지 일체 식사를 거부하는 등 북한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강력히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9시 30분쯤 백령도 인근에서 10미터 길이의 북한 철제 선박이 NLL을 넘어왔습니다.
당시 배에는 군복을 입은 군인 6명과 민간인 1명 등 7명이 타고 있었고, 무장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박을 뒤따르던 북한 경비정도 NLL을 월선해 우리 해군 측의 경고 사격을 받고 돌아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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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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