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출구조사 분석]②19대보다 ‘진보’ 결집… 결집도는 ‘보수’가 더 높아

입력 2022.03.09 (23:30) 수정 2022.03.09 (23: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지 후보별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기 정부가 가장 먼저 풀어나가야 할 과제는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차기 대통령이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공정과 정의’로 조사됐습니다.


■ 지지 후보별로 엇갈린 현 정부 국정운영 평가

KBS와 MBC, SBS 등 방송 3사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실시한 심층출구조사 결과 지지 후보별로 현 정부의 국정운영 평가가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어떻게 하였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를 뽑았다고 대답한 응답자들의 75%는 ‘잘했다’고 평가했습니다(‘매우 잘했다’ 21.2% + ‘대체로 잘했다’ 53.8%).

반면 윤석열 후보를 뽑았다고 대답한 응답자들의 82.6%는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대체로 못했다’ 34.9%+ ‘매우 못했다’ 47.7%).


■ 19대 대선보다 ‘진보’ 결집…결집도는 ‘보수’가 더 높아

응답자의 정치적 이념성향은, 이재명 후보와 심상정 후보를 뽑았다는 응답자는 ‘중도’, 윤석열 후보를 뽑았다는 응답자는 ‘보수’가 많았습니다. 이를 19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진보’라는 응답자는 한층 더 결집했지만, 결집한 규모 자체는 ‘보수’라는 응답자가 높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당시 문재인 후보보다 ‘보수’라는 응답자로부터 낮은 비율의 지지를 받은 반면 ‘진보’라는 응답자로부터 보다 높은 비율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진보’라는 응답자는 31.8%였는데,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진보’라는 응답자는 36.6%였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19대 대선 당시 홍준표 후보보다 ‘보수’라는 응답자로부터 낮은 비율의 지지를 받은 반면, ‘중도’와 ‘진보’라는 응답자로부터 높은 비율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19대 대선에서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 ‘보수’라는 응답자는 71.5%였는데,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 ‘보수’라는 응답자는 50.6%였습니다.

응답자의 이념 성향은 ‘보수’ 31.4%, ‘중도’ 39.5%, ‘진보’ 21.6%였습니다. 19대 대선에서 ‘보수’ 29.8%, ‘중도’ 41.2%, ‘진보’ 29.1%였던 점을 고려하면, 탄핵 정국이었던 5년 전에 비해 ‘진보’ 성향인 응답자의 비율이 감소했습니다.


■ “최우선 국정 현안은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29%

응답자의 29%는 차기 정부의 최우선 국정 현안으로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꼽았습니다. 이어 ‘집값 안정 등 부동산 문제 해결’을 밝힌 응답자가 22.1%, ‘정치 개혁 및 부패 청산’을 말한 응답자가 16.1%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지 후보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를 뽑았다고 대답한 응답자들의 30.5%와 윤석열 후보를 뽑았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28.5%가 최우선 국정 현안으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들었습니다.

반면 심상정 후보를 뽑았다고 대답한 응답자들은 27.2%가 최우선 국정 현안으로 ‘복지 등 사회안전망 강화’를 들었고,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은 세번째로 나타났습니다.

최우선 국정 현안을 바라보는 시각은 이념 성향별로 순위에 차이가 없었습니다.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보수(29.7%), 중도(29.6%), 진보(28.8%) 모두 같았습니다. 이어 이념 성향에 구분없이 모두 ‘집값 안정 등 부동산 문제 해결’, ‘정치 개혁 및 부패 청산’을 주요 국정 현안으로 꼽았습니다.

지역별로도 순위에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비싼 서울에서는 최우선 국정 현안을 ‘집값 안정 등 부동산 문제 해결’으로 꼽은 응답자와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으로 답한 응답자 비율이 동일했고, 인천·경기 지역에서도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응답이 더 높았습니다.


■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공정과 정의” 29.4%


차기 대통령이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와 시대정신은 응답자의 29.4%가 ‘공정과 정의’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응답자의 24.2%는 ‘성장과 발전’이라고 대답했고 ‘통합과 안정’ 18.5%, ‘복지와 분배’ 14.5%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18~29세)와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공정과 정의’를 가장 중요한 가치와 시대정신으로 꼽았습니다. 20대와 40대는 ‘성장과 발전’을 가장 중요한 가치와 시대정신이라고 응답했습니다. ‘공정과 정의’에 20대가 민감하다는 통념과 달리, ‘공정과 정의’라고 답한 응답률은 모든 연령대 중에 가장 낮았습니다.

지지 후보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를 뽑았다고 답한 유권자들은 ‘성장과 발전’, ‘공정과 정의’가 가장 중요한 가치와 시대정신이라는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후보를 뽑았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공정과 정의’가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응답이 34.7%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 “적합한 정치체제는 5년 단임제” 50.5%


‘우리나라의 권력구조에 가장 적합한 정치체제’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0.5%가 ‘현재의 대통령 5년 단임제’를 꼽았습니다. 이어 ‘대통령 4년 중임제’라는 응답이 34.5%, ‘외교안보는 대통령, 내각은 총리가 책임지는 이원집정부제’ 라는 응답이 4%였습니다.

이는 19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와 차이를 보여, 권력구조 개편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이 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5년 전 같은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40%는 ‘4년 중임제’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원집정부제’를 꼽은 응답도 17.5%였습니다.


■ “증세 없이 현재 복지 수준 유지해야” 48.3%


세금과 복지 수준에 대한 질문에는 ‘추가적인 세금 부담 없이 현재의 복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 더 공감한다고 답한 사람들이 48.3%였고, ‘내가 세금을 더 내더라도 현재보다 복지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응답자가 36.1%였습니다.

지지 후보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를 뽑았다고 답한 유권자들은 45.7%가 ‘내가 세금을 더 내더라도 현재보다 복지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한 반면, 윤석열 후보를 뽑았다고 답한 유권자들은 54.3%가 ‘추가적인 세금 부담 없이 현재의 복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19대 대선 출구조사에서 같은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50.5%가 ‘내가 세금을 더 내더라도 현재보다 복지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응답한 것과 달라진 여론입니다.


■ 두번째 대선 심층 출구조사

이번 심층 출구조사는 KBS, MBC, SBS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했습니다. 심층 출구조사는 유권자의 성별과 연령뿐 아니라 특정 후보에 투표한 이유, 정치성향, 차기정부 과제, 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 등을 조사해 심층적으로 표심을 분석합니다.

조사는 전국 63개 투표소에서 이뤄졌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서 나오는 투표자 기준으로 매 20번째 투표자에 대해 이뤄졌습니다. 전체 응답자 수는 4,195명, 오차 한계는 95%신뢰수준에서 ±2.4%p 입니다.

20대 대선의 사전투표율이 36.9%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점을 감안해, 이번 심층 출구조사 결과는 3월 6~7일 지상파 3사가 공동 실시한 3차 전화조사 결과를 고려해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심층출구조사 분석]②19대보다 ‘진보’ 결집… 결집도는 ‘보수’가 더 높아
    • 입력 2022-03-09 23:30:32
    • 수정2022-03-09 23:35:22
    취재K

지지 후보별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기 정부가 가장 먼저 풀어나가야 할 과제는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차기 대통령이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공정과 정의’로 조사됐습니다.


■ 지지 후보별로 엇갈린 현 정부 국정운영 평가

KBS와 MBC, SBS 등 방송 3사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실시한 심층출구조사 결과 지지 후보별로 현 정부의 국정운영 평가가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어떻게 하였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를 뽑았다고 대답한 응답자들의 75%는 ‘잘했다’고 평가했습니다(‘매우 잘했다’ 21.2% + ‘대체로 잘했다’ 53.8%).

반면 윤석열 후보를 뽑았다고 대답한 응답자들의 82.6%는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대체로 못했다’ 34.9%+ ‘매우 못했다’ 47.7%).


■ 19대 대선보다 ‘진보’ 결집…결집도는 ‘보수’가 더 높아

응답자의 정치적 이념성향은, 이재명 후보와 심상정 후보를 뽑았다는 응답자는 ‘중도’, 윤석열 후보를 뽑았다는 응답자는 ‘보수’가 많았습니다. 이를 19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진보’라는 응답자는 한층 더 결집했지만, 결집한 규모 자체는 ‘보수’라는 응답자가 높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당시 문재인 후보보다 ‘보수’라는 응답자로부터 낮은 비율의 지지를 받은 반면 ‘진보’라는 응답자로부터 보다 높은 비율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진보’라는 응답자는 31.8%였는데,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진보’라는 응답자는 36.6%였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19대 대선 당시 홍준표 후보보다 ‘보수’라는 응답자로부터 낮은 비율의 지지를 받은 반면, ‘중도’와 ‘진보’라는 응답자로부터 높은 비율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19대 대선에서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 ‘보수’라는 응답자는 71.5%였는데,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 ‘보수’라는 응답자는 50.6%였습니다.

응답자의 이념 성향은 ‘보수’ 31.4%, ‘중도’ 39.5%, ‘진보’ 21.6%였습니다. 19대 대선에서 ‘보수’ 29.8%, ‘중도’ 41.2%, ‘진보’ 29.1%였던 점을 고려하면, 탄핵 정국이었던 5년 전에 비해 ‘진보’ 성향인 응답자의 비율이 감소했습니다.


■ “최우선 국정 현안은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29%

응답자의 29%는 차기 정부의 최우선 국정 현안으로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꼽았습니다. 이어 ‘집값 안정 등 부동산 문제 해결’을 밝힌 응답자가 22.1%, ‘정치 개혁 및 부패 청산’을 말한 응답자가 16.1%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지 후보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를 뽑았다고 대답한 응답자들의 30.5%와 윤석열 후보를 뽑았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28.5%가 최우선 국정 현안으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들었습니다.

반면 심상정 후보를 뽑았다고 대답한 응답자들은 27.2%가 최우선 국정 현안으로 ‘복지 등 사회안전망 강화’를 들었고,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은 세번째로 나타났습니다.

최우선 국정 현안을 바라보는 시각은 이념 성향별로 순위에 차이가 없었습니다.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보수(29.7%), 중도(29.6%), 진보(28.8%) 모두 같았습니다. 이어 이념 성향에 구분없이 모두 ‘집값 안정 등 부동산 문제 해결’, ‘정치 개혁 및 부패 청산’을 주요 국정 현안으로 꼽았습니다.

지역별로도 순위에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비싼 서울에서는 최우선 국정 현안을 ‘집값 안정 등 부동산 문제 해결’으로 꼽은 응답자와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으로 답한 응답자 비율이 동일했고, 인천·경기 지역에서도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응답이 더 높았습니다.


■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공정과 정의” 29.4%


차기 대통령이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와 시대정신은 응답자의 29.4%가 ‘공정과 정의’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응답자의 24.2%는 ‘성장과 발전’이라고 대답했고 ‘통합과 안정’ 18.5%, ‘복지와 분배’ 14.5%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18~29세)와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공정과 정의’를 가장 중요한 가치와 시대정신으로 꼽았습니다. 20대와 40대는 ‘성장과 발전’을 가장 중요한 가치와 시대정신이라고 응답했습니다. ‘공정과 정의’에 20대가 민감하다는 통념과 달리, ‘공정과 정의’라고 답한 응답률은 모든 연령대 중에 가장 낮았습니다.

지지 후보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를 뽑았다고 답한 유권자들은 ‘성장과 발전’, ‘공정과 정의’가 가장 중요한 가치와 시대정신이라는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후보를 뽑았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공정과 정의’가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응답이 34.7%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 “적합한 정치체제는 5년 단임제” 50.5%


‘우리나라의 권력구조에 가장 적합한 정치체제’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0.5%가 ‘현재의 대통령 5년 단임제’를 꼽았습니다. 이어 ‘대통령 4년 중임제’라는 응답이 34.5%, ‘외교안보는 대통령, 내각은 총리가 책임지는 이원집정부제’ 라는 응답이 4%였습니다.

이는 19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와 차이를 보여, 권력구조 개편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이 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5년 전 같은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40%는 ‘4년 중임제’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원집정부제’를 꼽은 응답도 17.5%였습니다.


■ “증세 없이 현재 복지 수준 유지해야” 48.3%


세금과 복지 수준에 대한 질문에는 ‘추가적인 세금 부담 없이 현재의 복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 더 공감한다고 답한 사람들이 48.3%였고, ‘내가 세금을 더 내더라도 현재보다 복지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응답자가 36.1%였습니다.

지지 후보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를 뽑았다고 답한 유권자들은 45.7%가 ‘내가 세금을 더 내더라도 현재보다 복지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한 반면, 윤석열 후보를 뽑았다고 답한 유권자들은 54.3%가 ‘추가적인 세금 부담 없이 현재의 복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19대 대선 출구조사에서 같은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50.5%가 ‘내가 세금을 더 내더라도 현재보다 복지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응답한 것과 달라진 여론입니다.


■ 두번째 대선 심층 출구조사

이번 심층 출구조사는 KBS, MBC, SBS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했습니다. 심층 출구조사는 유권자의 성별과 연령뿐 아니라 특정 후보에 투표한 이유, 정치성향, 차기정부 과제, 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 등을 조사해 심층적으로 표심을 분석합니다.

조사는 전국 63개 투표소에서 이뤄졌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서 나오는 투표자 기준으로 매 20번째 투표자에 대해 이뤄졌습니다. 전체 응답자 수는 4,195명, 오차 한계는 95%신뢰수준에서 ±2.4%p 입니다.

20대 대선의 사전투표율이 36.9%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점을 감안해, 이번 심층 출구조사 결과는 3월 6~7일 지상파 3사가 공동 실시한 3차 전화조사 결과를 고려해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