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러 국민 자동차’ 라다, 제재로 가동 중단”

입력 2022.03.10 (03:06) 수정 2022.03.10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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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국민 자동차 ‘라다’가 국제사회 제재 여파로 부품을 조달할 수 없어 생산을 멈췄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각 9일 보도했습니다.

WSJ은 라다의 생산에 필요한 각종 부품 중 20% 이상이 수입품이고, 특히 반도체 핵심 전자부품 등은 러시아에서 자체 생산할 수 없는 부품들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라다는 러시아가 자체 생산하는 자동차 중 인기가 있는 유일한 브랜드로, 지난해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21%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신문은 폭스바겐과 현대 등 국제 자동차 업체들이 러시아 내 생산을 중단한 상황에서, 러시아 자체 브랜드까지 공급이 불가능해져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라다의 모회사인 아브토파즈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이 공장 가동 중단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면서, 국제사회의 제재에 대해선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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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10 03:06:09
    • 수정2022-03-10 03:07:33
    국제
러시아의 국민 자동차 ‘라다’가 국제사회 제재 여파로 부품을 조달할 수 없어 생산을 멈췄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각 9일 보도했습니다.

WSJ은 라다의 생산에 필요한 각종 부품 중 20% 이상이 수입품이고, 특히 반도체 핵심 전자부품 등은 러시아에서 자체 생산할 수 없는 부품들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라다는 러시아가 자체 생산하는 자동차 중 인기가 있는 유일한 브랜드로, 지난해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21%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신문은 폭스바겐과 현대 등 국제 자동차 업체들이 러시아 내 생산을 중단한 상황에서, 러시아 자체 브랜드까지 공급이 불가능해져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라다의 모회사인 아브토파즈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이 공장 가동 중단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면서, 국제사회의 제재에 대해선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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