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가능성’ 투싼·쏘렌토 등 8개 차종 리콜 조치

입력 2022.03.10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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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한 8개 차종 73만 2,000여 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투싼, 쏘렌토 등 3개 차종 72만 7,000여 대는 전기식 보조 히터 연결부의 내열성 부족으로 온도가 과도하게 올라가면 연결부와 전기배선 손상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쏘울 4,000여 대는 에어백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충돌 사고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카니발 200여 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3열 왼쪽 좌석 하부 프레임의 용접 불량으로 3열 왼쪽과 중앙 좌석안전띠의 부착 강도가 부족한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습니다.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은 우선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됩니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푸조 e-208 Electric 등 3개 차종 200여 대는 차량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전기 공급 차단 상황이 아니어도 전기 공급을 차단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습니다.

각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고,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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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 가능성’ 투싼·쏘렌토 등 8개 차종 리콜 조치
    • 입력 2022-03-10 06:04:15
    경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한 8개 차종 73만 2,000여 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투싼, 쏘렌토 등 3개 차종 72만 7,000여 대는 전기식 보조 히터 연결부의 내열성 부족으로 온도가 과도하게 올라가면 연결부와 전기배선 손상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쏘울 4,000여 대는 에어백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충돌 사고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카니발 200여 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3열 왼쪽 좌석 하부 프레임의 용접 불량으로 3열 왼쪽과 중앙 좌석안전띠의 부착 강도가 부족한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습니다.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은 우선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됩니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푸조 e-208 Electric 등 3개 차종 200여 대는 차량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전기 공급 차단 상황이 아니어도 전기 공급을 차단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습니다.

각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고,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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