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5년 만의 정권 교체’ 주목…“적절한 대응 요구 변함 없어”
입력 2022.03.10 (07:34)
수정 2022.03.1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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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교 이후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일 관계를 감안한 듯, 일본도 이번 대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 왔는데요.
도쿄 연결합니다.
박원기 특파원, 일본에선 어떤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일본 언론들은 오늘 새벽 3시 반 무렵부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전망한 KBS 방송을 인용해 긴급 속보로 전했습니다.
특히 5년 만에 다시 정권교체가 이뤄진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어제 저녁 7시 반 KBS 등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방송되자, 현지 공영방송 NHK는 곧바로 자사 뉴스를 통해 보도했고요.
메인 뉴스에서도 국민의 힘과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을 각각 생방송으로 연결해 현장 분위기를 전달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윤석열 당선인이 선거 기간 한일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나타냈다는 점에 특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제징용, 위안부, 독도 등 역사와 영토 문제, 또 수출규제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등 한일 간 풀어야할 현안이 워낙 많은 상황인데요.
이 때문에 특정 후보의 당선이 당장 한일 관계의 큰 변화를 가져오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마쓰노 관방장관은 어제 한국의 새 정권에 대한 일본의 자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어제/관방장관 : "한일 관계를 건전하게 되돌릴 수 있도록 일본의 일관된 입장에 근거해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요구해 나간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즉 기존 입장을 되풀이 한 것인데, 잠시 뒤 총리관저에 출근할 기시다 총리는 이번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 것인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사명환
수교 이후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일 관계를 감안한 듯, 일본도 이번 대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 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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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일본 언론들은 오늘 새벽 3시 반 무렵부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전망한 KBS 방송을 인용해 긴급 속보로 전했습니다.
특히 5년 만에 다시 정권교체가 이뤄진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어제 저녁 7시 반 KBS 등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방송되자, 현지 공영방송 NHK는 곧바로 자사 뉴스를 통해 보도했고요.
메인 뉴스에서도 국민의 힘과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을 각각 생방송으로 연결해 현장 분위기를 전달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윤석열 당선인이 선거 기간 한일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나타냈다는 점에 특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제징용, 위안부, 독도 등 역사와 영토 문제, 또 수출규제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등 한일 간 풀어야할 현안이 워낙 많은 상황인데요.
이 때문에 특정 후보의 당선이 당장 한일 관계의 큰 변화를 가져오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마쓰노 관방장관은 어제 한국의 새 정권에 대한 일본의 자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어제/관방장관 : "한일 관계를 건전하게 되돌릴 수 있도록 일본의 일관된 입장에 근거해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요구해 나간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즉 기존 입장을 되풀이 한 것인데, 잠시 뒤 총리관저에 출근할 기시다 총리는 이번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 것인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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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3-10 07: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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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이후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일 관계를 감안한 듯, 일본도 이번 대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 왔는데요.
도쿄 연결합니다.
박원기 특파원, 일본에선 어떤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일본 언론들은 오늘 새벽 3시 반 무렵부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전망한 KBS 방송을 인용해 긴급 속보로 전했습니다.
특히 5년 만에 다시 정권교체가 이뤄진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어제 저녁 7시 반 KBS 등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방송되자, 현지 공영방송 NHK는 곧바로 자사 뉴스를 통해 보도했고요.
메인 뉴스에서도 국민의 힘과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을 각각 생방송으로 연결해 현장 분위기를 전달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윤석열 당선인이 선거 기간 한일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나타냈다는 점에 특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제징용, 위안부, 독도 등 역사와 영토 문제, 또 수출규제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등 한일 간 풀어야할 현안이 워낙 많은 상황인데요.
이 때문에 특정 후보의 당선이 당장 한일 관계의 큰 변화를 가져오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마쓰노 관방장관은 어제 한국의 새 정권에 대한 일본의 자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어제/관방장관 : "한일 관계를 건전하게 되돌릴 수 있도록 일본의 일관된 입장에 근거해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요구해 나간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즉 기존 입장을 되풀이 한 것인데, 잠시 뒤 총리관저에 출근할 기시다 총리는 이번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 것인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사명환
수교 이후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일 관계를 감안한 듯, 일본도 이번 대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 왔는데요.
도쿄 연결합니다.
박원기 특파원, 일본에선 어떤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일본 언론들은 오늘 새벽 3시 반 무렵부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전망한 KBS 방송을 인용해 긴급 속보로 전했습니다.
특히 5년 만에 다시 정권교체가 이뤄진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어제 저녁 7시 반 KBS 등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방송되자, 현지 공영방송 NHK는 곧바로 자사 뉴스를 통해 보도했고요.
메인 뉴스에서도 국민의 힘과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을 각각 생방송으로 연결해 현장 분위기를 전달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윤석열 당선인이 선거 기간 한일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나타냈다는 점에 특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제징용, 위안부, 독도 등 역사와 영토 문제, 또 수출규제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등 한일 간 풀어야할 현안이 워낙 많은 상황인데요.
이 때문에 특정 후보의 당선이 당장 한일 관계의 큰 변화를 가져오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마쓰노 관방장관은 어제 한국의 새 정권에 대한 일본의 자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어제/관방장관 : "한일 관계를 건전하게 되돌릴 수 있도록 일본의 일관된 입장에 근거해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요구해 나간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즉 기존 입장을 되풀이 한 것인데, 잠시 뒤 총리관저에 출근할 기시다 총리는 이번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 것인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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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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