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 에너지 단계적 수입 중단…시간표는 미정

입력 2022.03.10 (11:57) 수정 2022.03.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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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러시아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EU 회원국 정상들은 오는 10∼11일 프랑스 베르사유 회의에서 러시아 원유, 가스, 석탄 수입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데 합의할 예정입니다.

로이터가 보도한 합의문 초안에서 정상들은 "러시아의 침략 전쟁으로 유럽 역사에 지각 변동이 생겼다"면서 "우리는 2030년까지 신성장과 투자 모델 설계, 유럽의 자주 확립, 의존도 감축을 위해 더 단호한 움직임에 나서고, 우리 안보에 더 책임을 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합의는 러시아에 맞서는 서방 제재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로이터는 내다봤습니다.

다만 이들 정상은 러시아 에너지 수입이 전면 중단되는 시한을 설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로이터는 예상했습니다.

이는 유럽 국가마다 러시아 의존도가 다르기 때문으로 풀이되며, 특히 독일, 이탈리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가 의존도가 높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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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러 에너지 단계적 수입 중단…시간표는 미정
    • 입력 2022-03-10 11:57:49
    • 수정2022-03-10 12:01:17
    국제
유럽연합 EU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러시아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EU 회원국 정상들은 오는 10∼11일 프랑스 베르사유 회의에서 러시아 원유, 가스, 석탄 수입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데 합의할 예정입니다.

로이터가 보도한 합의문 초안에서 정상들은 "러시아의 침략 전쟁으로 유럽 역사에 지각 변동이 생겼다"면서 "우리는 2030년까지 신성장과 투자 모델 설계, 유럽의 자주 확립, 의존도 감축을 위해 더 단호한 움직임에 나서고, 우리 안보에 더 책임을 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합의는 러시아에 맞서는 서방 제재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로이터는 내다봤습니다.

다만 이들 정상은 러시아 에너지 수입이 전면 중단되는 시한을 설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로이터는 예상했습니다.

이는 유럽 국가마다 러시아 의존도가 다르기 때문으로 풀이되며, 특히 독일, 이탈리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가 의존도가 높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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