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선대본부 해단식…“심상정, 1세대 진보정치의 한계이자 심상정의 책임”

입력 2022.03.10 (13:56) 수정 2022.03.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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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오늘(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선대본 해단식에서 "오늘의 이 저조한 성적표는 양당정치의 벽을 끝내 넘어서지 못한 1세대 진보정치의 한계이자 저 심상정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이어 "못다 한 책임은 앞으로 백의종군하면서 갚아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마지막 소임으로 임한 만큼 더 나은 성과로 헌신했어야 하는데 저의 부족함이 아쉽고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이어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에게는 축하의 인사를, 석패한 이재명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심 후보는 "패자는 승복하고 승자는 통합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덕목인 만큼, 윤 당선인께서 협치와 통합의 길을 책임 있게 열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밤새 정의당에 12억 원의 후원금을 쏟아주신 시민들의 마음에 큰 위로를 받는다"며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의 후보들에게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여영국 대표도 해단식에서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사실 선거결과는 아쉽다"며 "사표가 된다는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심 후보를 찍은 분들의 자부심과 절박함을 깊이 새기겠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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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10 13:56:36
    • 수정2022-03-10 14:08:12
    정치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오늘(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선대본 해단식에서 "오늘의 이 저조한 성적표는 양당정치의 벽을 끝내 넘어서지 못한 1세대 진보정치의 한계이자 저 심상정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이어 "못다 한 책임은 앞으로 백의종군하면서 갚아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마지막 소임으로 임한 만큼 더 나은 성과로 헌신했어야 하는데 저의 부족함이 아쉽고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이어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에게는 축하의 인사를, 석패한 이재명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심 후보는 "패자는 승복하고 승자는 통합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덕목인 만큼, 윤 당선인께서 협치와 통합의 길을 책임 있게 열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밤새 정의당에 12억 원의 후원금을 쏟아주신 시민들의 마음에 큰 위로를 받는다"며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의 후보들에게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여영국 대표도 해단식에서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사실 선거결과는 아쉽다"며 "사표가 된다는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심 후보를 찍은 분들의 자부심과 절박함을 깊이 새기겠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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