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미국 정상회의 연기…“일부 회원국 참석 어려워”

입력 2022.03.10 (14:22) 수정 2022.03.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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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열릴 예정이었던 아세안 회원국 지도자들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 회의가 연기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시각 10일 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의 쁘락 소콘 외교장관이 미국과 아세안 정상회의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콘 외교장관은 “일부 회원국 지도자들이 참석이 어렵다고 통보해와 부득이하게 행사를 미루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세안 회원국 지도자들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이달 28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미 정부는 동남아에서 영향력을 확대 중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이번 정상 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지난해 2월 발생한 군부 쿠데타로 불거진 미얀마 유혈사태와 관련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미얀마의 군사 정부 지도자 대신 비정치적 대표를 회의에 초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세안은 지난해 4월 특별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즉각적 폭력 중단’ 등 미얀마 유혈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5개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는다며 미얀마 군정을 비판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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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10 14:22:00
    • 수정2022-03-10 14:25:21
    국제
이달 말 열릴 예정이었던 아세안 회원국 지도자들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 회의가 연기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시각 10일 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의 쁘락 소콘 외교장관이 미국과 아세안 정상회의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콘 외교장관은 “일부 회원국 지도자들이 참석이 어렵다고 통보해와 부득이하게 행사를 미루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세안 회원국 지도자들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이달 28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미 정부는 동남아에서 영향력을 확대 중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이번 정상 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지난해 2월 발생한 군부 쿠데타로 불거진 미얀마 유혈사태와 관련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미얀마의 군사 정부 지도자 대신 비정치적 대표를 회의에 초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세안은 지난해 4월 특별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즉각적 폭력 중단’ 등 미얀마 유혈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5개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는다며 미얀마 군정을 비판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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