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신임 원장에 박형수 전 통계청장 임명

서울연구원 17대 원장에 박형수 전 통계청장이 임명됐습니다.

서울연구원 이사회는 오늘(10일) 이사회를 열고, 박형수 전 통계청장을 17대 서울연구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임기는 3년입니다.

박형수 신임 원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은행 조사역과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 통계청장, 한국조세제정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박 신임 원장은 30년 이상 공공정책 전문가로 활동하며 조세와 재정, 거시경제 부문 다수의 연구를 수행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경제 회복과 도약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박형수 신임 원장은 "불확실성의 시대, 대전환의 시기에 중장기적이고 글로벌한 관점에서 정책 논의를 이끌고, 선제적 대안 제시를 통해 시정을 지원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실용적인 연구를 강화해 정책 지식 플랫폼으로 존재가치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연구원으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임명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서울시는 서울연구원 신임 원장 후보자로 박형수 전 통계청장을 최종 추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