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총사퇴…윤호중 비대위원장 체제로

입력 2022.03.10 (17:20) 수정 2022.03.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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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가 총 사퇴하고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는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투표로 보여주신 국민의 선택을 존중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저는 평소 책임정치를 강조해왔다"며 "민주당 대표로서 대통령 선거 패배에 책임지고 직을 사퇴하려 한다. 최고위원들도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또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또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할 경우 역할에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있어 기존 5월에 치러질 원내대표 선거를 3월 25일 이전으로 앞당겨 치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 체제 전환과 원내대표 선거를 조기에 실시하는 안을 보고한 뒤 추인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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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지도부 총사퇴…윤호중 비대위원장 체제로
    • 입력 2022-03-10 17:20:53
    • 수정2022-03-10 18:23:22
    정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가 총 사퇴하고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는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투표로 보여주신 국민의 선택을 존중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저는 평소 책임정치를 강조해왔다"며 "민주당 대표로서 대통령 선거 패배에 책임지고 직을 사퇴하려 한다. 최고위원들도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또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또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할 경우 역할에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있어 기존 5월에 치러질 원내대표 선거를 3월 25일 이전으로 앞당겨 치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 체제 전환과 원내대표 선거를 조기에 실시하는 안을 보고한 뒤 추인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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