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마리우폴 등 8곳 인도주의 통로 마련”
입력 2022.03.10 (19:14)
수정 2022.03.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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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10일(현지시간) 러시아군에 포위된 마리우폴과 수미 등 8개 지역에서 인도주의 통로가 열려 민간인 대피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서 마리우폴, 수미, 볼노바하, 부차, 이르핀, 호스토멜, 보로디안카, 이지움 지역에서 인도주의 통로가 마련된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부총리의 언급은 마리우폴의 한 어린이 병원에서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십수명이 사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에 나온 발표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마리우폴은 아조프해와 맞닿은 인구 43만명의 도시로,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과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연결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그런 까닭에 러시아군은 이날로 9일째 마리우폴을 포위 공격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로 인해 마리우폴에서만 거의 1천200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베레슈크 부총리가 밝힌) 대피로 개설이 러시아나 다른 국제 인도주의 기관과 합의한 조처인지 확실치 않다”면서 이번에는 주민 대피가 이뤄질 수 있을지 확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로이터 통신과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서 마리우폴, 수미, 볼노바하, 부차, 이르핀, 호스토멜, 보로디안카, 이지움 지역에서 인도주의 통로가 마련된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부총리의 언급은 마리우폴의 한 어린이 병원에서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십수명이 사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에 나온 발표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마리우폴은 아조프해와 맞닿은 인구 43만명의 도시로,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과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연결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그런 까닭에 러시아군은 이날로 9일째 마리우폴을 포위 공격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로 인해 마리우폴에서만 거의 1천200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베레슈크 부총리가 밝힌) 대피로 개설이 러시아나 다른 국제 인도주의 기관과 합의한 조처인지 확실치 않다”면서 이번에는 주민 대피가 이뤄질 수 있을지 확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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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마리우폴 등 8곳 인도주의 통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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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3-10 19:14:16
- 수정2022-03-10 19:30:27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10일(현지시간) 러시아군에 포위된 마리우폴과 수미 등 8개 지역에서 인도주의 통로가 열려 민간인 대피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서 마리우폴, 수미, 볼노바하, 부차, 이르핀, 호스토멜, 보로디안카, 이지움 지역에서 인도주의 통로가 마련된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부총리의 언급은 마리우폴의 한 어린이 병원에서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십수명이 사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에 나온 발표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마리우폴은 아조프해와 맞닿은 인구 43만명의 도시로,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과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연결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그런 까닭에 러시아군은 이날로 9일째 마리우폴을 포위 공격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로 인해 마리우폴에서만 거의 1천200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베레슈크 부총리가 밝힌) 대피로 개설이 러시아나 다른 국제 인도주의 기관과 합의한 조처인지 확실치 않다”면서 이번에는 주민 대피가 이뤄질 수 있을지 확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로이터 통신과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서 마리우폴, 수미, 볼노바하, 부차, 이르핀, 호스토멜, 보로디안카, 이지움 지역에서 인도주의 통로가 마련된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부총리의 언급은 마리우폴의 한 어린이 병원에서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십수명이 사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에 나온 발표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마리우폴은 아조프해와 맞닿은 인구 43만명의 도시로,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과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연결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그런 까닭에 러시아군은 이날로 9일째 마리우폴을 포위 공격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로 인해 마리우폴에서만 거의 1천200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베레슈크 부총리가 밝힌) 대피로 개설이 러시아나 다른 국제 인도주의 기관과 합의한 조처인지 확실치 않다”면서 이번에는 주민 대피가 이뤄질 수 있을지 확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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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pub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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