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명예의 전당 입회식…눈물 글썽 “나 혼자 받는 상 아니야”

입력 2022.03.10 (21:53) 수정 2022.03.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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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습니다.

딸의 소개를 받은 우즈는 부모님 이야기를 하다 눈물을 글썽였고, 개인상이지만 도와준 모든 분들께 주는 상이라며 감격해 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샘 우즈/우즈 딸 : "나의 아버지, 타이거 우즈의 명예의 전당 헌액을 발표하게 돼 영광입니다."]

우즈는 2020년 3월 입성이 확정됐지만 코로나로 인해 약 2년 만에 공식 입회식을 가졌습니다.

[타이거 우즈 : "개인상이지만 사실은 팀에게 주는 상입니다. 여기 모든 분들이 제게 상을 허락했습니다. 온 맘 다해 감사합니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골프장 출입을 거부당하기도 했었다는 우즈는 부모님 이야기를 하다 눈물을 글썽이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타이거 우즈 : "모든 대회마다 뒷바라지하신 어머니의 희생이 없었다면… 돌아가신 아버지의 (가르침이 없었다면)…"]

PGA투어 82승으로 역대 다승 공동 1위, 메이저 15승으로 2위에 올라 있는 우즈의 입성을 많은 동료도 축하했습니다.

[더스틴 존슨 : "우즈 이후 골프가 멋진 스포츠로 변했습니다. 최고의 선수인 우즈를 보며 모두 우즈처럼 되고 싶어 했습니다."]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다친 우즈가 언제 다시 PGA투어에 출전할지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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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명예의 전당 입회식…눈물 글썽 “나 혼자 받는 상 아니야”
    • 입력 2022-03-10 21:53:20
    • 수정2022-03-10 21:59:52
    뉴스 9
[앵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습니다.

딸의 소개를 받은 우즈는 부모님 이야기를 하다 눈물을 글썽였고, 개인상이지만 도와준 모든 분들께 주는 상이라며 감격해 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샘 우즈/우즈 딸 : "나의 아버지, 타이거 우즈의 명예의 전당 헌액을 발표하게 돼 영광입니다."]

우즈는 2020년 3월 입성이 확정됐지만 코로나로 인해 약 2년 만에 공식 입회식을 가졌습니다.

[타이거 우즈 : "개인상이지만 사실은 팀에게 주는 상입니다. 여기 모든 분들이 제게 상을 허락했습니다. 온 맘 다해 감사합니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골프장 출입을 거부당하기도 했었다는 우즈는 부모님 이야기를 하다 눈물을 글썽이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타이거 우즈 : "모든 대회마다 뒷바라지하신 어머니의 희생이 없었다면… 돌아가신 아버지의 (가르침이 없었다면)…"]

PGA투어 82승으로 역대 다승 공동 1위, 메이저 15승으로 2위에 올라 있는 우즈의 입성을 많은 동료도 축하했습니다.

[더스틴 존슨 : "우즈 이후 골프가 멋진 스포츠로 변했습니다. 최고의 선수인 우즈를 보며 모두 우즈처럼 되고 싶어 했습니다."]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다친 우즈가 언제 다시 PGA투어에 출전할지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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