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산불 8일째…금강송 군락지 방어 성공

입력 2022.03.11 (09:44) 수정 2022.03.11 (10: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8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이 밤사이 진화작업에 집중하면서 산불 진화율이 80%까지 올라갔다고 하는데요.

경북 울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산불 진화 작업에 성과가 있었다면서요?

[리포트]

네, 산림당국은 조금 전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산불 진화율이 80%까지 올라왔다고 밝혔습니다.

금강송 군락지가 있는 울진 소광리 지역의 주불을 잡으면서 진화 작업에 속도가 붙은 건데요.

소광리 지역 산불은 어제 저녁 헬기가 철수된 뒤에 불길이 계속 되살아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밤 사이 진화대원 6백여 명이 소광리 지역에 방어선을 구축하는데 집중했고, 날이 밝자마자 헬기가 투입돼 주불 진화에 성공했고, 현재는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소광리 지역에 주불을 진화하면서 금강송 군락지를 방어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림당국은 오후부터 소광리 지역의 북쪽에 위치한 응봉산 화재를 진압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현재 응봉산은 불길이 거세고 구조대원이 지상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이 때문에 헬기로 공중 진화를 마친 뒤 진입로를 확보해 지상으로 진화 인력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바람이 북서풍으로 부는 등 기상 여건이 매우 좋아 진화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울진 산불 합동상황실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북 울진 산불 8일째…금강송 군락지 방어 성공
    • 입력 2022-03-11 09:44:25
    • 수정2022-03-11 10:06:20
    930뉴스
[앵커]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8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이 밤사이 진화작업에 집중하면서 산불 진화율이 80%까지 올라갔다고 하는데요.

경북 울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산불 진화 작업에 성과가 있었다면서요?

[리포트]

네, 산림당국은 조금 전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산불 진화율이 80%까지 올라왔다고 밝혔습니다.

금강송 군락지가 있는 울진 소광리 지역의 주불을 잡으면서 진화 작업에 속도가 붙은 건데요.

소광리 지역 산불은 어제 저녁 헬기가 철수된 뒤에 불길이 계속 되살아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밤 사이 진화대원 6백여 명이 소광리 지역에 방어선을 구축하는데 집중했고, 날이 밝자마자 헬기가 투입돼 주불 진화에 성공했고, 현재는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소광리 지역에 주불을 진화하면서 금강송 군락지를 방어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림당국은 오후부터 소광리 지역의 북쪽에 위치한 응봉산 화재를 진압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현재 응봉산은 불길이 거세고 구조대원이 지상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이 때문에 헬기로 공중 진화를 마친 뒤 진입로를 확보해 지상으로 진화 인력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바람이 북서풍으로 부는 등 기상 여건이 매우 좋아 진화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울진 산불 합동상황실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