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인수위 구성 속도…안철수 오찬 일정은 취소

입력 2022.03.11 (12:04) 수정 2022.03.1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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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의 국정 운영 기틀을 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 당사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민철 기자, 이 시간 원래 윤 당선인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오찬을 하려 했던 계획이 있었는데 이 일정에 변동이 생겼다고요.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오찬 회동이 12시부터 시작으로 예정돼 있었는데요.

잠시 전, 오늘 오찬 회동 일정은 취소됐다고 공지가 됐습니다.

구체적 이유가 공지된 상태는 아닙니다.

다만, 윤 당선인과 어제 오찬을 함께 했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 부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단일화 합의 때 인수위 구성부터 함께 하기로 약속했던 터라, 오늘 회동이 이뤄지면 인수위 구성, 인수위원장 인선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정됐던 터였습니다.

[앵커]

당장 당선인으로서는 인수위원장 인선과 주요 인선을 고민하고 속도를 내려 할 텐데요.

[기자]

네. 가급적 이번 주말까진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주요 인선을 마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윤석열 당선인은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을 인선했고요.

오늘 오전에는 당선인 대변인에 김은혜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선대본부 공보단장을 맡아 왔습니다.

기본적으로 공보와 비서실 인선을 꾸린 뒤, 구체적인 인수위 구성안을 짜게 될 텐데요.

가장 주목되는 인수위원장 인선은 다음주는 돼야 나오지 않을까 하는 관측입니다.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공약했던데로 대통령 집무실을 정부 서울청사로 옮기는 등의 논의를 하기 위한 내용을 다루기 위해 인수위에 별도 tf도 만들 계획이라고도 알려졌습니다.

[앵커]

윤석열 당선인의 외교·안보 행보도 본격화되고 있죠?

오늘 오전, 오후 일정들이 계속 이어지던데요.

[기자]

네 윤 당선인은 오늘 오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접견했습니다.

싱하이밍 대사는 시진핑 중국 주석의 축전을 전달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축전에서 당선을 축하하며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고 중요한 협력 동반자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윤 당선인은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이 중국이라며 한중관계가 더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기시다 일본 총리와도 오전에 전화 통화도 했습니다.

아직 구체적 내용이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윤 당선인은 오후에는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국대사대리를 만나 한미 양국 현안과 북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당사에서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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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당선인 인수위 구성 속도…안철수 오찬 일정은 취소
    • 입력 2022-03-11 12:04:50
    • 수정2022-03-11 12:45:34
    뉴스 12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의 국정 운영 기틀을 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 당사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민철 기자, 이 시간 원래 윤 당선인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오찬을 하려 했던 계획이 있었는데 이 일정에 변동이 생겼다고요.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오찬 회동이 12시부터 시작으로 예정돼 있었는데요.

잠시 전, 오늘 오찬 회동 일정은 취소됐다고 공지가 됐습니다.

구체적 이유가 공지된 상태는 아닙니다.

다만, 윤 당선인과 어제 오찬을 함께 했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 부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단일화 합의 때 인수위 구성부터 함께 하기로 약속했던 터라, 오늘 회동이 이뤄지면 인수위 구성, 인수위원장 인선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정됐던 터였습니다.

[앵커]

당장 당선인으로서는 인수위원장 인선과 주요 인선을 고민하고 속도를 내려 할 텐데요.

[기자]

네. 가급적 이번 주말까진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주요 인선을 마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윤석열 당선인은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을 인선했고요.

오늘 오전에는 당선인 대변인에 김은혜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선대본부 공보단장을 맡아 왔습니다.

기본적으로 공보와 비서실 인선을 꾸린 뒤, 구체적인 인수위 구성안을 짜게 될 텐데요.

가장 주목되는 인수위원장 인선은 다음주는 돼야 나오지 않을까 하는 관측입니다.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공약했던데로 대통령 집무실을 정부 서울청사로 옮기는 등의 논의를 하기 위한 내용을 다루기 위해 인수위에 별도 tf도 만들 계획이라고도 알려졌습니다.

[앵커]

윤석열 당선인의 외교·안보 행보도 본격화되고 있죠?

오늘 오전, 오후 일정들이 계속 이어지던데요.

[기자]

네 윤 당선인은 오늘 오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접견했습니다.

싱하이밍 대사는 시진핑 중국 주석의 축전을 전달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축전에서 당선을 축하하며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고 중요한 협력 동반자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윤 당선인은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이 중국이라며 한중관계가 더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기시다 일본 총리와도 오전에 전화 통화도 했습니다.

아직 구체적 내용이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윤 당선인은 오후에는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국대사대리를 만나 한미 양국 현안과 북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당사에서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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