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안에 오미크론 정점…최대 37만 명 전망”

입력 2022.03.11 (12:13) 수정 2022.03.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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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만 명 대로 사흘 만에 30만 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사망자는 229명으로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열흘 정도 안에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맞으며 이 기간 주간 확진자가 최대 37만 명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11일) 0시 기준 28만 2,987명 발생했습니다.

전날보다 4만 4천여 명 줄면서 사흘 만에 20만 명대를 기록했지만, 일주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하면, 1만 6천여 명 증가한 수칩니다.

위중증 환자는 1,116명으로 지난 8일 천 명을 넘긴 이후 나흘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사망자도 229명으로 다시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정부는 곧 코로나19 유행 정점을 지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김부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 : "앞으로 열흘 정도 안에 오미크론이 정점을 맞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규모는 주간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최대 37만 명 수준이 될 것이다. 이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사망자 수 증가에 따른 대응체계 개편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입원 중인 코로나19 경증 환자는 일반 병상에서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검사체계도 효율화합니다.

검사자 수가 폭증하면서 의료기관에서 시행 중인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 대해 추가 PCR검사 없이 확진 판정을 하도록 했습니다.

60살 이상 확진자의 경우, 검사받은 의료기관에서 곧바로 치료제를 처방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또, 감염병전담요양병원 등 2,300여 개의 병상을 추가하고, 병상을 효율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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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흘 안에 오미크론 정점…최대 37만 명 전망”
    • 입력 2022-03-11 12:13:53
    • 수정2022-03-11 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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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만 명 대로 사흘 만에 30만 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사망자는 229명으로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열흘 정도 안에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맞으며 이 기간 주간 확진자가 최대 37만 명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11일) 0시 기준 28만 2,987명 발생했습니다.

전날보다 4만 4천여 명 줄면서 사흘 만에 20만 명대를 기록했지만, 일주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하면, 1만 6천여 명 증가한 수칩니다.

위중증 환자는 1,116명으로 지난 8일 천 명을 넘긴 이후 나흘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사망자도 229명으로 다시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정부는 곧 코로나19 유행 정점을 지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김부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 : "앞으로 열흘 정도 안에 오미크론이 정점을 맞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규모는 주간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최대 37만 명 수준이 될 것이다. 이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사망자 수 증가에 따른 대응체계 개편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입원 중인 코로나19 경증 환자는 일반 병상에서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검사체계도 효율화합니다.

검사자 수가 폭증하면서 의료기관에서 시행 중인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 대해 추가 PCR검사 없이 확진 판정을 하도록 했습니다.

60살 이상 확진자의 경우, 검사받은 의료기관에서 곧바로 치료제를 처방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또, 감염병전담요양병원 등 2,300여 개의 병상을 추가하고, 병상을 효율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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