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尹과 인수위 얘기 안해…국정 현안 논의”

입력 2022.03.11 (15:15) 수정 2022.03.11 (15: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시간가량 오찬 회동을 하고, 국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오늘(11일) 회동 뒤 기자들을 만나, 당선 축하 인사와 함께 국정 전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인수위원장 임명을 포함해 인수위 인선에 대해서는 전혀 얘기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인수위원장 후보로 자신이 거론되고 있는 데 대해 “거기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지 않아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과 민주주의, 경제 문제 등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굉장히 많은 부분에 일치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오늘 낮 12시쯤 여의도 식당에서 오찬을 할 예정이었지만, 이준석 대표의 확진 소식 등이 알려지면서 당사에서 식사를 함께하기로 일정이 변경됐습니다.

당선인 비서실장을 맡은 장제원 의원은 “과학 기술과 교육, 코로나 관련 보건 분야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손실 보상 문제에 대해 뼈대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를 주로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기자들에게 설명했습니다.

또 합당 이야기도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당선인께서 데이터 산업과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성에 대해 굉장히 많은 말씀을 하셨고 안 대표도 당선인이 아주 정확히 알고 계신다며, 향후 국정을 위해 노력하자고 얘기를 나눈 것으로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장제원 실장은 한편 인수위원회 인선에 대해 이번 주 일요일까지는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기조분과 인선을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실장은 또 가능하면 다다음주 초중반까지는 인수위원 전체 명단을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통상 인수위 구성에 걸리는 2주보다는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철수 “尹과 인수위 얘기 안해…국정 현안 논의”
    • 입력 2022-03-11 15:15:50
    • 수정2022-03-11 15:16:50
    정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시간가량 오찬 회동을 하고, 국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오늘(11일) 회동 뒤 기자들을 만나, 당선 축하 인사와 함께 국정 전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인수위원장 임명을 포함해 인수위 인선에 대해서는 전혀 얘기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인수위원장 후보로 자신이 거론되고 있는 데 대해 “거기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지 않아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과 민주주의, 경제 문제 등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굉장히 많은 부분에 일치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오늘 낮 12시쯤 여의도 식당에서 오찬을 할 예정이었지만, 이준석 대표의 확진 소식 등이 알려지면서 당사에서 식사를 함께하기로 일정이 변경됐습니다.

당선인 비서실장을 맡은 장제원 의원은 “과학 기술과 교육, 코로나 관련 보건 분야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손실 보상 문제에 대해 뼈대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를 주로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기자들에게 설명했습니다.

또 합당 이야기도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당선인께서 데이터 산업과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성에 대해 굉장히 많은 말씀을 하셨고 안 대표도 당선인이 아주 정확히 알고 계신다며, 향후 국정을 위해 노력하자고 얘기를 나눈 것으로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장제원 실장은 한편 인수위원회 인선에 대해 이번 주 일요일까지는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기조분과 인선을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실장은 또 가능하면 다다음주 초중반까지는 인수위원 전체 명단을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통상 인수위 구성에 걸리는 2주보다는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