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앵커]

올봄 산불로 고통이 극심한데요.

산불은 한번 진화됐다고 해서 결코 안심할 수 없다는 점.

이미 여러 차례 보도해 드렸습니다만 한때 진화된 산불이 재발화된 일이 또 일어났습니다.

소방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문현주 소방장!

산불이 재발화됐던 곳, 어느 산입니까?

[답변]

네, 8일만에 진화됐었던 부산 아홉산인데요.

새벽 5시 반쯤 아홉산 7부 능선에서 불씨가 되살아 났습니다.

재발화될까봐 현장에 대기하고 있던 소방력이 즉시 투입됐고 소방 헬기를 동원해 1시간 20여 분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습니다.

오후 2시쯤에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가구매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연기가 일대를 뒤덮으며 인근 도로가 한때 통제되기도 했는데요.

창고와 매장 일부를 태우고 불은 1시간 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오전 11시 10분쯤 충남 청양군 남양면의 한 단독주택에서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집에는 일가족 3명이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지인이 119에 신고했는데요.

출동한 대원들이 황토방에 쓰러져 있던 일가족을 발견해 구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