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에 지역균형발전TF 설치…월요일부터 ‘통의동 시대’

[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공개 일정 없이 새 정부의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수위에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별도의 팀을 설치하기로 했고, 월요일부터는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로 출근을 시작합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인수위 조직에 지역균형발전 TF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윤 당선인이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과 통화 과정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해법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김은혜/당선인 대변인 : "지역 주민분들의 목소리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듣지 않고 수렴해서 국가균형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게 당선인의 의중입니다."]

이에 따라 인수위 조직은 7개 분과 외에 국민통합 특별위원회, 코로나 TF와 청와대 TF, 그리고 지역균형발전 TF로 꾸려집니다.

윤 당선인은 이르면 내일 대통령직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교감하는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김은혜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인수위 인선은 다음주 중에 끝내는 게 목표라며 별도의 인사 검증팀도 마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다음주 월요일에는 윤 당선인이 통의동 인수위 집무실로 출근할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통의동 시대가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통의동 시대의 첫 공개 일정은 민생 행보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이 ICBM 발사 등 도발을 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선,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은 국제사회의 상응 조치가 필요하다는 게 당선인의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