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5만여 명…중환자 병상 부족 우려

입력 2022.03.13 (17:05) 수정 2022.03.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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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만명 대 안팎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8명 늘어 6일째 천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병상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중환자 병상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에도 3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5만 19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최다치였던 어제보다는 3만 명 가까이 줄었지만, 지난 주 같은 요일과 비교하면 11만 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251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10,395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8명 늘어난 1,074명으로 6일째 천 명대를 기록하면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높아져, 수도권의 경우 1,900여 개 병상 가운데 1,100여 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이 60%를 넘어섰습니다.

비수도권 가동률은 71.9%, 전국적으로는 64.1%의 중환자 병상이 사용 중입니다.

전체 2,700여 개 병상 가운데 남은 병상은 988개로,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이 이르면 병상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재택 치료를 하고 있는 환자는 34만여 명이 늘어난 156만 8천여 명입니다.

어제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된 검사는 48만 9천여 건.

검사 양성률은 55.6%로 2명 중 1명 이상은 양성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백신을 3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전체 인구 대비 62.6%, 60살 이상으로는 88.7%입니다.

방역당국은 5살부터 11살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을 시행하기로 하고 내일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정부는 5살과 11살까지 연령에서도 백신 효과가 확인됐다면서,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우선 접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영상편집:위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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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35만여 명…중환자 병상 부족 우려
    • 입력 2022-03-13 17:05:36
    • 수정2022-03-13 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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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만명 대 안팎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8명 늘어 6일째 천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병상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중환자 병상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에도 3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5만 19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최다치였던 어제보다는 3만 명 가까이 줄었지만, 지난 주 같은 요일과 비교하면 11만 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251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10,395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8명 늘어난 1,074명으로 6일째 천 명대를 기록하면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높아져, 수도권의 경우 1,900여 개 병상 가운데 1,100여 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이 60%를 넘어섰습니다.

비수도권 가동률은 71.9%, 전국적으로는 64.1%의 중환자 병상이 사용 중입니다.

전체 2,700여 개 병상 가운데 남은 병상은 988개로,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이 이르면 병상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재택 치료를 하고 있는 환자는 34만여 명이 늘어난 156만 8천여 명입니다.

어제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된 검사는 48만 9천여 건.

검사 양성률은 55.6%로 2명 중 1명 이상은 양성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백신을 3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전체 인구 대비 62.6%, 60살 이상으로는 88.7%입니다.

방역당국은 5살부터 11살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을 시행하기로 하고 내일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정부는 5살과 11살까지 연령에서도 백신 효과가 확인됐다면서,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우선 접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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