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부장관 “中의 대만점령 막기 위해 모든 일 할 것”

입력 2022.03.14 (03:42) 수정 2022.03.14 (06: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현지시간 13일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과 관련, "중국이 무력으로 대만을 점령하지는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중국의 대만 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중국이 (러시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매우 주의 깊게 보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전 세계가 단결해 러시아에 매우 큰 제재를 가했다"며 "우리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하지만, 중국의 대만 점령 시도를 억지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푸틴은 지난 30년간 경제 발전을 수포로 만들었다"며 "중국과 러시아 모두 경제 발전을 위해 국제 질서에 속해 왔고, 이제 러시아는 거기에서 배제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가 모든 (국제)기구에서 쫓겨나는 것을 보고 있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최혜국 대우를 박탈할 것"이라며 "중국이 이를 주시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중국은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국무 부장관 “中의 대만점령 막기 위해 모든 일 할 것”
    • 입력 2022-03-14 03:42:18
    • 수정2022-03-14 06:53:45
    국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현지시간 13일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과 관련, "중국이 무력으로 대만을 점령하지는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중국의 대만 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중국이 (러시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매우 주의 깊게 보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전 세계가 단결해 러시아에 매우 큰 제재를 가했다"며 "우리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하지만, 중국의 대만 점령 시도를 억지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푸틴은 지난 30년간 경제 발전을 수포로 만들었다"며 "중국과 러시아 모두 경제 발전을 위해 국제 질서에 속해 왔고, 이제 러시아는 거기에서 배제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가 모든 (국제)기구에서 쫓겨나는 것을 보고 있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최혜국 대우를 박탈할 것"이라며 "중국이 이를 주시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중국은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