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대장동 특검, 민주당 안 중심으로 논의 가능”

입력 2022.03.14 (09:32) 수정 2022.03.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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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가 대장동 특검안에 대해 민주당이 내놓은 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오늘(14일) 오전 비대위 첫 일정으로 서울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윤 비대위원장은 “저희가 내놓은 특검안이 이미 중립적인 안이기 때문에 야당의 주장을 검토는 하겠지만, 저희가 내놓은 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법사위에서 좀 더 세심히 논의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3일 대장동 사건에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과 이에 대한 부실수사·특혜 제공, 윤석열 당선인 부친의 연희동 주택 거래 의혹 등을 윤 당선인 관련 의혹을 포함해 상설특검을 이용해 특검하자는 안을 당론으로 발의해 놓은 상태입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9월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개발 관련 특혜 제공 및 연루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안’이라는 이름으로, 성남시의 대장동 인허가 과정 등 이재명 전 대선 후보의 배임 혐의에 초점을 맞춘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 측에서 여가부 폐지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오늘 (민주당) 상임위원장 간사단 연석회의가 오후에 있어서 그런 문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인수위에 여성 분과가 없는 것과 관련 해선 “여성의 불평등을 해소하는 문제는 여전히 우리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헌법적 과제”라며, “새 정부와 새 정부 인수위가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논의 결과를 보고 저희도 저희들의 입장을 정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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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14 09:32:26
    • 수정2022-03-14 09:34:49
    정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가 대장동 특검안에 대해 민주당이 내놓은 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오늘(14일) 오전 비대위 첫 일정으로 서울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윤 비대위원장은 “저희가 내놓은 특검안이 이미 중립적인 안이기 때문에 야당의 주장을 검토는 하겠지만, 저희가 내놓은 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법사위에서 좀 더 세심히 논의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3일 대장동 사건에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과 이에 대한 부실수사·특혜 제공, 윤석열 당선인 부친의 연희동 주택 거래 의혹 등을 윤 당선인 관련 의혹을 포함해 상설특검을 이용해 특검하자는 안을 당론으로 발의해 놓은 상태입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9월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개발 관련 특혜 제공 및 연루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안’이라는 이름으로, 성남시의 대장동 인허가 과정 등 이재명 전 대선 후보의 배임 혐의에 초점을 맞춘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 측에서 여가부 폐지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오늘 (민주당) 상임위원장 간사단 연석회의가 오후에 있어서 그런 문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인수위에 여성 분과가 없는 것과 관련 해선 “여성의 불평등을 해소하는 문제는 여전히 우리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헌법적 과제”라며, “새 정부와 새 정부 인수위가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논의 결과를 보고 저희도 저희들의 입장을 정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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