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코로나 피해 상인 만난다…당선 뒤 첫 민생행보

입력 2022.03.14 (10:01) 수정 2022.03.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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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14일), 당선 후 첫 민생 행보로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서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만나 간담회를 합니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14일), 국민의힘 당사 브리핑에서 “오늘 낮에 윤 당선인이 과거에 한 번 찾아뵈었던 시장의 상인분들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그 현장을 찾는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작년 11월에 ‘대통령에 당선돼도 꼭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 “오늘 그분들을 뵙는 자리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인들이 겪고 있는 코로나 상황의 여러 어려운 점, 힘든 점을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윤 당선인은 오늘 오전 11시, 서울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 처음 출근해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과 만납니다.

김 대변인은 인수위 운영과 관련해 논의할 것이라며 “능력 있는 일 잘하는 정부로 국민을 모시겠다고 선언했기에 이를 구현하기 위한 회의 진행 방식과 논의 절차도 함께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과 문재인 대통령의 회동 일정에 대해서는 “저희가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고, 청와대와 함께 논의는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수위원회, 이르면 이번 주 후반 출범

윤석열 정부의 밑그림을 그리게 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이르면 이번 주 후반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인수위 현판식은 인수위원 인선 마무리 시점에 통상 진행된다”며 “저희가 속도감 있게 진행하자는 측면에서 이르면 이번 주 후반, 늦어도 다음 주 초반 이전에 현판식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어 “인수위 인선은 당선인과 함께 협의가 진행되고 있고 검증 작업도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오늘 추가로 발표할 인선은 몇 명 정도 선에서 준비된 것으로 알지만 인수위원장이 결정하고 기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인사 검증을 ‘투트랙’으로 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다양한 경로에서 여러 분으로부터 추천받고 검증하고 있지만, 검증은 원 트랙, 유일팀이 한다”며 “검증은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 위해 단일 검증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인사 검증과 관련해선 “당선인의 말대로 정실인사, 밀실인사 없이 실력과 능력이 검증된 분, 성과로 국민 삶을 나아지게 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는, 일 잘하고 능력 있는 정부에 기여할 수 있는 분들로 인선하겠다”며 “청와대 대통령실과 국무위원, 인수위원까지 포함해 포괄적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특별감찰관 제도 운영에 대해선 “법과 원칙이 누구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돼야 한다는 것은 당선인의 일관된 생각”이라며 “인수위에서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당선인에게 보고돼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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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14 10:01:15
    • 수정2022-03-14 10:08:17
    정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14일), 당선 후 첫 민생 행보로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서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만나 간담회를 합니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14일), 국민의힘 당사 브리핑에서 “오늘 낮에 윤 당선인이 과거에 한 번 찾아뵈었던 시장의 상인분들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그 현장을 찾는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작년 11월에 ‘대통령에 당선돼도 꼭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 “오늘 그분들을 뵙는 자리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인들이 겪고 있는 코로나 상황의 여러 어려운 점, 힘든 점을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윤 당선인은 오늘 오전 11시, 서울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 처음 출근해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과 만납니다.

김 대변인은 인수위 운영과 관련해 논의할 것이라며 “능력 있는 일 잘하는 정부로 국민을 모시겠다고 선언했기에 이를 구현하기 위한 회의 진행 방식과 논의 절차도 함께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과 문재인 대통령의 회동 일정에 대해서는 “저희가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고, 청와대와 함께 논의는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수위원회, 이르면 이번 주 후반 출범

윤석열 정부의 밑그림을 그리게 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이르면 이번 주 후반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인수위 현판식은 인수위원 인선 마무리 시점에 통상 진행된다”며 “저희가 속도감 있게 진행하자는 측면에서 이르면 이번 주 후반, 늦어도 다음 주 초반 이전에 현판식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어 “인수위 인선은 당선인과 함께 협의가 진행되고 있고 검증 작업도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오늘 추가로 발표할 인선은 몇 명 정도 선에서 준비된 것으로 알지만 인수위원장이 결정하고 기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인사 검증을 ‘투트랙’으로 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다양한 경로에서 여러 분으로부터 추천받고 검증하고 있지만, 검증은 원 트랙, 유일팀이 한다”며 “검증은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 위해 단일 검증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인사 검증과 관련해선 “당선인의 말대로 정실인사, 밀실인사 없이 실력과 능력이 검증된 분, 성과로 국민 삶을 나아지게 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는, 일 잘하고 능력 있는 정부에 기여할 수 있는 분들로 인선하겠다”며 “청와대 대통령실과 국무위원, 인수위원까지 포함해 포괄적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특별감찰관 제도 운영에 대해선 “법과 원칙이 누구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돼야 한다는 것은 당선인의 일관된 생각”이라며 “인수위에서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당선인에게 보고돼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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