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5만 명대…재택치료자 28만여 명

입력 2022.03.14 (11:17) 수정 2022.03.14 (11: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 영향으로 다시 5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재택치료자는 28만여 명에 달합니다.

서울시는 오늘(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6,807명 발생해 누적 153만 6,29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7.4%로 가장 많았고, 30대 16.7%, 40대 15.4%, 50대 13.0%, 60대 10.9%, 10대 10.6%, 9살 이하 9.0%, 70대 이상 7.0% 순이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24명 늘어, 누적 2,792명이 됐습니다. 치명률은 0.18%입니다.

서울시 재택치료자는 5만 8,475명 늘어, 현재 28만 4,109명이 치료 중입니다. 이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5만 8,370명(20.5%), 일반관리군은 22만 5,739명(79.5%) 입니다.

서울시는 집중관리군 관리의료기관은 현재 232개소로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반관리군이 전화 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는 병·의원은 1,900개소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 일반관리군 진료상담을 위한 '의료상담센터'는 모두 6개소 78대 회선으로 운영 중이며, 서울시립 동부·서남·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4곳은 24시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의료상담센터 6곳은 어제(13일)까지 7만 5,675건을 상담했으며, 이 가운데 의료상담은 2만 4,662건, 처방 3만 1,555건, 기타상담 1만 9,458건입니다. 기타상담 비율은 한주 전 31%에서 25%로 감소했습니다.

재택치료자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외래진료센터는 현재 31개소이고, 소아 확진자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외래진료센터는 8개소에서 고려대 안암병원 1개소를 추가해 9개소가 운영됩니다.

또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2개소에서 외래진료와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소아 전용 외래진료센터는 3곳으로, 서초구 소아과 의원 1곳, 구로·성북구 어린이병원 2곳입니다.

24시간 소아전용 외래진료센터도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에서 지난 9일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7%로 전체 663개 병상 중 234개 병상이 남았습니다.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2%,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은 58.1%,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42.8%입니다.

서울시 3차 접종률은 61.5%로 집계됐고, 12~17살 소아·청소년 접종률은 1차 65.0%, 2차는 62.0%입니다.

지난주 서울시 확진자는 2주 전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주 확진자는 모두 42만 2,970명으로 하루 평균 6만 424명이 발생해 2주 전보다 1만 6,371명 늘었습니다.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지난주 10.8%로, 2주 전 9.4%보다 늘었습니다. 사망자 수는 2주 전 189명에서 지난주 209명으로 증가했고, 치명률은 0.06%에서 0.05%로 감소했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70대 이상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 확진자가 많아 고령층의 사망자 수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시는 요양병원·시설 대상 4차 접종을 2월 말부터 시행 중으로, 오늘부터 종사자나 거동이 가능한 시설 입소자는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접종하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5만 명대…재택치료자 28만여 명
    • 입력 2022-03-14 11:17:44
    • 수정2022-03-14 11:21:19
    사회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 영향으로 다시 5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재택치료자는 28만여 명에 달합니다.

서울시는 오늘(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6,807명 발생해 누적 153만 6,29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7.4%로 가장 많았고, 30대 16.7%, 40대 15.4%, 50대 13.0%, 60대 10.9%, 10대 10.6%, 9살 이하 9.0%, 70대 이상 7.0% 순이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24명 늘어, 누적 2,792명이 됐습니다. 치명률은 0.18%입니다.

서울시 재택치료자는 5만 8,475명 늘어, 현재 28만 4,109명이 치료 중입니다. 이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5만 8,370명(20.5%), 일반관리군은 22만 5,739명(79.5%) 입니다.

서울시는 집중관리군 관리의료기관은 현재 232개소로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반관리군이 전화 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는 병·의원은 1,900개소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 일반관리군 진료상담을 위한 '의료상담센터'는 모두 6개소 78대 회선으로 운영 중이며, 서울시립 동부·서남·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4곳은 24시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의료상담센터 6곳은 어제(13일)까지 7만 5,675건을 상담했으며, 이 가운데 의료상담은 2만 4,662건, 처방 3만 1,555건, 기타상담 1만 9,458건입니다. 기타상담 비율은 한주 전 31%에서 25%로 감소했습니다.

재택치료자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외래진료센터는 현재 31개소이고, 소아 확진자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외래진료센터는 8개소에서 고려대 안암병원 1개소를 추가해 9개소가 운영됩니다.

또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2개소에서 외래진료와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소아 전용 외래진료센터는 3곳으로, 서초구 소아과 의원 1곳, 구로·성북구 어린이병원 2곳입니다.

24시간 소아전용 외래진료센터도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에서 지난 9일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7%로 전체 663개 병상 중 234개 병상이 남았습니다.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2%,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은 58.1%,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42.8%입니다.

서울시 3차 접종률은 61.5%로 집계됐고, 12~17살 소아·청소년 접종률은 1차 65.0%, 2차는 62.0%입니다.

지난주 서울시 확진자는 2주 전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주 확진자는 모두 42만 2,970명으로 하루 평균 6만 424명이 발생해 2주 전보다 1만 6,371명 늘었습니다.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지난주 10.8%로, 2주 전 9.4%보다 늘었습니다. 사망자 수는 2주 전 189명에서 지난주 209명으로 증가했고, 치명률은 0.06%에서 0.05%로 감소했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70대 이상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 확진자가 많아 고령층의 사망자 수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시는 요양병원·시설 대상 4차 접종을 2월 말부터 시행 중으로, 오늘부터 종사자나 거동이 가능한 시설 입소자는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접종하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