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통의동 집무실 첫 출근…“국민통합위원장 김한길”

입력 2022.03.14 (12:02) 수정 2022.03.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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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종로구 통의동에 마련된 집무실로 첫 출근 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국민통합위원장에는 김한길 전 대표,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에는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집무실 앞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병수 기자, 윤 당선인이 첫 출근 뒤 인선 내용을 직접 밝힌 거죠?

[기자]

오전 출근 뒤 이 곳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과 차를 한 잔 같이 하는 일정이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직접 발표를 했습니다.

인수위에는 7개 분과외에 윤 당선인이 선거 기간 국민에게 특별히 약속했던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서, 별도의 조직이 구성되는데, 그 중, 국민통합위원장에는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장에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임명한 겁니다.

윤 당선인은 김한길 위원장에 대해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고 국민통합을 이뤄낼 수 있는 분이라고 했고 김병준 위원장에 대해선 새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에 큰 그림을 그려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앵커]

안철수 위원장 등이 함께 한 오전 간담회에서는 또 어떤 대화가 오갔나요?

[기자]

윤 당선인은 신속하게 정부 업무를 인수해서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수립하고 안보와 민생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또, 모든 국정업무는 궁극적으로 국민 통합을 위한 것이라며, 유능하고 일잘하는 정부를 국민들이 믿고 함께할 때 정부에 대한 신뢰가 형성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간담회 자리에선 앞으로 인수위원 인선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회의가 공개되는 동안은 말을 아꼈는데요.

오후 2시에 별도의 기자회견을 통해서 자신이 구상하는 인수위 방향 등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윤 당선인은 낮에는 첫 공개 외부일정으로 전통시장을 찾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앵커]

오늘 아침 일부 언론 보도에서는 새 정부가 김부겸 현 국무총리를 유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는데, 사실인가요?

[기자]

네, 당선인 측의 공식 입장은 검토된 바 없다입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답한 내용인데요,

새 총리는 새 정부 출범 시기에 맞춰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인선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에서 새로운 인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KBS 뉴스 강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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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당선인 통의동 집무실 첫 출근…“국민통합위원장 김한길”
    • 입력 2022-03-14 12:02:37
    • 수정2022-03-14 17:35:44
    뉴스 12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종로구 통의동에 마련된 집무실로 첫 출근 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국민통합위원장에는 김한길 전 대표,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에는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집무실 앞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병수 기자, 윤 당선인이 첫 출근 뒤 인선 내용을 직접 밝힌 거죠?

[기자]

오전 출근 뒤 이 곳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과 차를 한 잔 같이 하는 일정이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직접 발표를 했습니다.

인수위에는 7개 분과외에 윤 당선인이 선거 기간 국민에게 특별히 약속했던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서, 별도의 조직이 구성되는데, 그 중, 국민통합위원장에는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장에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임명한 겁니다.

윤 당선인은 김한길 위원장에 대해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고 국민통합을 이뤄낼 수 있는 분이라고 했고 김병준 위원장에 대해선 새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에 큰 그림을 그려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앵커]

안철수 위원장 등이 함께 한 오전 간담회에서는 또 어떤 대화가 오갔나요?

[기자]

윤 당선인은 신속하게 정부 업무를 인수해서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수립하고 안보와 민생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또, 모든 국정업무는 궁극적으로 국민 통합을 위한 것이라며, 유능하고 일잘하는 정부를 국민들이 믿고 함께할 때 정부에 대한 신뢰가 형성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간담회 자리에선 앞으로 인수위원 인선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회의가 공개되는 동안은 말을 아꼈는데요.

오후 2시에 별도의 기자회견을 통해서 자신이 구상하는 인수위 방향 등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윤 당선인은 낮에는 첫 공개 외부일정으로 전통시장을 찾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앵커]

오늘 아침 일부 언론 보도에서는 새 정부가 김부겸 현 국무총리를 유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는데, 사실인가요?

[기자]

네, 당선인 측의 공식 입장은 검토된 바 없다입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답한 내용인데요,

새 총리는 새 정부 출범 시기에 맞춰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인선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에서 새로운 인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KBS 뉴스 강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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