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국민통합위원장 김한길…민정수석실 폐지”

입력 2022.03.14 (14:00) 수정 2022.03.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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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종로구 통의동에 마련된 집무실로 첫 출근 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국민통합위원장에는 김한길 전 대표,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에는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집무실 앞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병수 기자, 윤 당선인이 첫 출근 뒤 인선 내용을 직접 밝힌 거죠?

[기자]

오전 출근 뒤 이 곳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과 차를 한 잔 같이 하는 일정이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직접 발표를 했습니다.

인수위에는 7개 분과외에 윤 당선인이 선거 기간 국민에게 특별히 약속했던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서, 별도의 조직이 구성됩니다.

그 중, 국민통합위원장에는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장에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임명한 겁니다.

윤 당선인은 김한길 위원장에 대해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고 국민통합을 이뤄낼 수 있는 분이라고 했고 김병준 위원장에 대해선 새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에 큰 그림을 그려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앵커]

안철수 위원장 등이 함께 한 오전 간담회에서는 또 어떤 대화가 오갔나요?

[기자]

윤 당선인은 앞으로 대통령실 업무에서 사정과 정보조사 기능을 철저히 배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거과정에 이미 밝혔던 것처럼 민정수석실도 폐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일명 사직동팀은 있을 수 없다, 국민 신상털기 잔재도 청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또 간담회에서 모든 국정업무는 궁극적으로 국민 통합을 위한 것이라며, 유능하고 일잘하는 정부를 국민들이 믿고 함께할 때 정부에 대한 신뢰가 형성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간담회 자리에선 앞으로 인수위원 인선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회의가 공개되는 동안은 말을 아꼈는데요.

오후 2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구상하는 인수위 방향 등을 설명합니다.

윤 당선인은 낮에는 첫 공개 외부일정으로 전통시장을 찾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을 만났습니다.

지금까지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KBS 뉴스 강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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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당선인 “국민통합위원장 김한길…민정수석실 폐지”
    • 입력 2022-03-14 14:00:34
    • 수정2022-03-14 14: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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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종로구 통의동에 마련된 집무실로 첫 출근 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국민통합위원장에는 김한길 전 대표,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에는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집무실 앞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병수 기자, 윤 당선인이 첫 출근 뒤 인선 내용을 직접 밝힌 거죠?

[기자]

오전 출근 뒤 이 곳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과 차를 한 잔 같이 하는 일정이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직접 발표를 했습니다.

인수위에는 7개 분과외에 윤 당선인이 선거 기간 국민에게 특별히 약속했던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서, 별도의 조직이 구성됩니다.

그 중, 국민통합위원장에는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장에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임명한 겁니다.

윤 당선인은 김한길 위원장에 대해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고 국민통합을 이뤄낼 수 있는 분이라고 했고 김병준 위원장에 대해선 새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에 큰 그림을 그려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앵커]

안철수 위원장 등이 함께 한 오전 간담회에서는 또 어떤 대화가 오갔나요?

[기자]

윤 당선인은 앞으로 대통령실 업무에서 사정과 정보조사 기능을 철저히 배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거과정에 이미 밝혔던 것처럼 민정수석실도 폐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일명 사직동팀은 있을 수 없다, 국민 신상털기 잔재도 청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또 간담회에서 모든 국정업무는 궁극적으로 국민 통합을 위한 것이라며, 유능하고 일잘하는 정부를 국민들이 믿고 함께할 때 정부에 대한 신뢰가 형성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간담회 자리에선 앞으로 인수위원 인선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회의가 공개되는 동안은 말을 아꼈는데요.

오후 2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구상하는 인수위 방향 등을 설명합니다.

윤 당선인은 낮에는 첫 공개 외부일정으로 전통시장을 찾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을 만났습니다.

지금까지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KBS 뉴스 강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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