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국민통합위원장 김한길…민정수석실 폐지”

입력 2022.03.14 (15:02) 수정 2022.03.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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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종로구 통의동에 마련된 집무실로 첫 출근 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국민통합위원장에는 김한길 전 대표,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에는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집무실 앞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병수 기자 윤 당선인이 첫 출근 뒤, 인선 내용을 직접 밝힌 거죠?

[기자]

오전 출근 뒤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과 차를 한 잔 같이 하는 일정이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직접 발표를 했습니다.

인수위에는 7개 분과 외에 윤 당선인이 선거 기간 국민에게 특별히 약속했던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서, 별도의 조직이 구성됩니다.

그 중, 국민통합위원장에는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장에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임명한 겁니다.

윤 당선인은 김한길 위원장에 대해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고 국민통합을 이뤄낼 수 있는 분이라고 했고 김병준 위원장에 대해선 새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에 큰 그림을 그려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앵커]

윤 당선인은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는 공약도 재 확인했죠?

[기자]

윤 당선인은 앞으로 대통령실 업무에서 사정과 정보조사 기능을 철저히 배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거과정에 이미 밝혔던 것처럼 민정수석실도 폐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일명 사직동팀은 있을 수 없다, 국민 신상털기 잔재도 청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또 간담회에서 모든 국정업무는 궁극적으로 국민 통합을 위한 것이라며, 유능하고 일잘하는 정부를 국민들이 믿고 함께할 때 정부에 대한 신뢰가 형성된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낮에는 첫 공개 외부일정으로 전통시장을 찾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을 만났습니다.

[앵커]

안철수 위원장도 오후에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인수위에 대한 구상을 밝혔죠?

[기자]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 조금 전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안 위원장은 인수위는 점령군이 아니라며 겸손과 소통, 책임의 원칙을 갖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자신의 국무총리 임명 가능성에는 지금 한 눈 팔 여유가 없다는 말로 대답했습니다.

안철수 위원장은 인수위원장 자격으로, 추경호 이태규 의원과 최종학 서울대 교수를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으로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KBS 뉴스 강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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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당선인 “국민통합위원장 김한길…민정수석실 폐지”
    • 입력 2022-03-14 15:02:34
    • 수정2022-03-14 15:07:11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종로구 통의동에 마련된 집무실로 첫 출근 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국민통합위원장에는 김한길 전 대표,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에는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집무실 앞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병수 기자 윤 당선인이 첫 출근 뒤, 인선 내용을 직접 밝힌 거죠?

[기자]

오전 출근 뒤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과 차를 한 잔 같이 하는 일정이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직접 발표를 했습니다.

인수위에는 7개 분과 외에 윤 당선인이 선거 기간 국민에게 특별히 약속했던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서, 별도의 조직이 구성됩니다.

그 중, 국민통합위원장에는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장에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임명한 겁니다.

윤 당선인은 김한길 위원장에 대해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고 국민통합을 이뤄낼 수 있는 분이라고 했고 김병준 위원장에 대해선 새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에 큰 그림을 그려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앵커]

윤 당선인은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는 공약도 재 확인했죠?

[기자]

윤 당선인은 앞으로 대통령실 업무에서 사정과 정보조사 기능을 철저히 배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거과정에 이미 밝혔던 것처럼 민정수석실도 폐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일명 사직동팀은 있을 수 없다, 국민 신상털기 잔재도 청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또 간담회에서 모든 국정업무는 궁극적으로 국민 통합을 위한 것이라며, 유능하고 일잘하는 정부를 국민들이 믿고 함께할 때 정부에 대한 신뢰가 형성된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낮에는 첫 공개 외부일정으로 전통시장을 찾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을 만났습니다.

[앵커]

안철수 위원장도 오후에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인수위에 대한 구상을 밝혔죠?

[기자]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 조금 전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안 위원장은 인수위는 점령군이 아니라며 겸손과 소통, 책임의 원칙을 갖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자신의 국무총리 임명 가능성에는 지금 한 눈 팔 여유가 없다는 말로 대답했습니다.

안철수 위원장은 인수위원장 자격으로, 추경호 이태규 의원과 최종학 서울대 교수를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으로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KBS 뉴스 강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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