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中, 밀접접촉자 1명 다녀갔다고…박람회 4만여 명 ‘감금 조사’
입력 2022.03.14 (16:08)
수정 2022.03.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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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1일 오후 1시쯤, 중국 광저우시 파저우 컨벤션 센터에서 '국제 미용 박람회'를 보러 온 4만 9천여 명이 느닷없이 센터 안에 갇혔습니다.
'코로나19 밀접접촉자 1명이 다녀갔다'는 소식에 컨벤션 센터 전체가 일시 폐쇄됐기 때문입니다.
입장은 중단됐고 이미 들어와 있던 관람객 모두 밖으로 나가지 못한 채 PCR 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을 고수하면서 입장객이나 관람객 전원이 집에 가지 못한 채 전수 검사를 받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11월 31일,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도 확진자 1명이 다녀갔다는 소식에 관람객 3만 4천여 명이 갇힌 채 모두 PCR 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당시 이같은 '감금 조사'에 대해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 매체 가디언은 '비현실적인(surreal)'이라고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가디언 지는 또 실제 디즈니랜드에 확진자가 다녀갔는지 여부도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광저우 박람회 입장객 전수 검사도 상황이 비슷합니다.
일부 입장객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었지만 검사가 도중에 중단 돼 집으로 왔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밀접접촉자가 실제 박람회장에 왔었는지 여부는 아직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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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中, 밀접접촉자 1명 다녀갔다고…박람회 4만여 명 ‘감금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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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3-14 16:08:01
- 수정2022-03-14 16:09:02
지난 3월 11일 오후 1시쯤, 중국 광저우시 파저우 컨벤션 센터에서 '국제 미용 박람회'를 보러 온 4만 9천여 명이 느닷없이 센터 안에 갇혔습니다.
'코로나19 밀접접촉자 1명이 다녀갔다'는 소식에 컨벤션 센터 전체가 일시 폐쇄됐기 때문입니다.
입장은 중단됐고 이미 들어와 있던 관람객 모두 밖으로 나가지 못한 채 PCR 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을 고수하면서 입장객이나 관람객 전원이 집에 가지 못한 채 전수 검사를 받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11월 31일,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도 확진자 1명이 다녀갔다는 소식에 관람객 3만 4천여 명이 갇힌 채 모두 PCR 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당시 이같은 '감금 조사'에 대해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 매체 가디언은 '비현실적인(surreal)'이라고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가디언 지는 또 실제 디즈니랜드에 확진자가 다녀갔는지 여부도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광저우 박람회 입장객 전수 검사도 상황이 비슷합니다.
일부 입장객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었지만 검사가 도중에 중단 돼 집으로 왔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밀접접촉자가 실제 박람회장에 왔었는지 여부는 아직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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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 기자 her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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