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가입자 두 달 연속 50만 명대 증가

입력 2022.03.14 (19:31) 수정 2022.03.14 (19: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의 여파로 크게 줄었던 고용보험 가입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달 연속 50만 명대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고용시장이 회복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신현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1,455만 7천 명.

지난해 같은달 대비 56만 5천명 증가했습니다.

두달 연속 50만 명대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2월 기준으로 보면 2001년 이후 20여 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고용보험 가입자가 증가한 건 제조업 분야의 가입자가 증가세를 이어간데다 비대면 디지털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내수 개선과 수출 호조로 제조업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8만 2천 명 증가해 14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서비스업 가입자 수는 44만 9천 명 증가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숙박음식업과 운수업은 석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가입자 규모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체감 여건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으로 분석됩니다.

[김영중/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 "운송업은 여객 운송에 어려움이 여전하나 화물 운송, 창고 및 운송 서비스업의 분주한 증가세로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3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최근 실직한 것으로 보이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지난달 9만 4천명으로 8달 연속 줄었습니다.

고용부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이 회복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위강해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용보험 가입자 두 달 연속 50만 명대 증가
    • 입력 2022-03-14 19:31:21
    • 수정2022-03-14 19:47:53
    뉴스 7
[앵커]

코로나19의 여파로 크게 줄었던 고용보험 가입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달 연속 50만 명대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고용시장이 회복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신현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1,455만 7천 명.

지난해 같은달 대비 56만 5천명 증가했습니다.

두달 연속 50만 명대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2월 기준으로 보면 2001년 이후 20여 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고용보험 가입자가 증가한 건 제조업 분야의 가입자가 증가세를 이어간데다 비대면 디지털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내수 개선과 수출 호조로 제조업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8만 2천 명 증가해 14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서비스업 가입자 수는 44만 9천 명 증가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숙박음식업과 운수업은 석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가입자 규모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체감 여건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으로 분석됩니다.

[김영중/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 "운송업은 여객 운송에 어려움이 여전하나 화물 운송, 창고 및 운송 서비스업의 분주한 증가세로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3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최근 실직한 것으로 보이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지난달 9만 4천명으로 8달 연속 줄었습니다.

고용부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이 회복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위강해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