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개표방송 ‘최고(最高)’의 연주…“안전장비 단 채 500미터 높이 건물 연주”

입력 2022.03.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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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에서 K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가 '족집게'수준의 정확성을 보인 가운데 출구 조사 방송에서 등장한 바이올린 연주가가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당시 출구조사를 포함한 개표방송 장면에서 나온 123층 높이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 외부 최상단( 555 미터 높이)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한 사람은 집시 바이올리니스트로 유명한 콘(KoN·본명 이일근).

그의 연주 모습이 담긴 영상은 600만 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고층 연주' 관련 기사들까지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

이곳에서 연주한 곡은 카프리스 24번(뮤지컬 '파가니니' 버전). 19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이면서 작곡가이기도 한 파가니니의 명곡으로, 뮤지컬 음악감독이 카프리스 24번을 록(rock)음악 버전으로 편곡한 것이라고 콘의 소속사 측은 밝혔습니다.

1분 이상 길이로 공개된 이 영상에서 콘이 연주한 곡은 그가 '파가니니 역'을 맡았던 뮤지컬에서 절정의 순간에 등장하는 곡으로 알려졌습니다.

개표 방송을 알리는 영상 속에서 박진감 있고 열정적인 연주 모습을 선보인 콘은 "현장에 계신 분들의 지시에 따라 모든 안전장비를 옷 안에 착용한 채 안전한 상황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주자인 콘은 "(지난 2월)4시간 이상 추위 속에서 진행된 촬영이었는데 100% 드론으로 촬영됐다"며 "클래식 전공자(서울대 음대)로 파가니니의 명곡을 역동적으로 표현하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으며 추워서 손이 잘 움직여지지 않았는데 그것을 극복하려고 많이 애썼던 것 등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영상 함께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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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15 07: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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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에서 K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가 '족집게'수준의 정확성을 보인 가운데 출구 조사 방송에서 등장한 바이올린 연주가가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당시 출구조사를 포함한 개표방송 장면에서 나온 123층 높이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 외부 최상단( 555 미터 높이)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한 사람은 집시 바이올리니스트로 유명한 콘(KoN·본명 이일근).

그의 연주 모습이 담긴 영상은 600만 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고층 연주' 관련 기사들까지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

이곳에서 연주한 곡은 카프리스 24번(뮤지컬 '파가니니' 버전). 19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이면서 작곡가이기도 한 파가니니의 명곡으로, 뮤지컬 음악감독이 카프리스 24번을 록(rock)음악 버전으로 편곡한 것이라고 콘의 소속사 측은 밝혔습니다.

1분 이상 길이로 공개된 이 영상에서 콘이 연주한 곡은 그가 '파가니니 역'을 맡았던 뮤지컬에서 절정의 순간에 등장하는 곡으로 알려졌습니다.

개표 방송을 알리는 영상 속에서 박진감 있고 열정적인 연주 모습을 선보인 콘은 "현장에 계신 분들의 지시에 따라 모든 안전장비를 옷 안에 착용한 채 안전한 상황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주자인 콘은 "(지난 2월)4시간 이상 추위 속에서 진행된 촬영이었는데 100% 드론으로 촬영됐다"며 "클래식 전공자(서울대 음대)로 파가니니의 명곡을 역동적으로 표현하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으며 추워서 손이 잘 움직여지지 않았는데 그것을 극복하려고 많이 애썼던 것 등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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